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어린이합창단 입단이 유행이었던 때

SiteOwner, 2018-11-26 23:58:01

조회 수
150

다른 지역은 모르겠는데, 1980년대 및 1990년대 전반의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어린이합창단 입단이 유행인 때가 있었습니다.
기억나는 것은 대구MBC의 어린이합창단 단원모집.
그리고 이게 당시 대구시내 및 근교도시 지역 학부모들 사이의 부유함과 문화수준을 가름하는 경쟁이 되었다 보니까 간혹 입단을 둘러싼 비리 등의 말썽도 있었습니다. 요즘 하는 말로는 스펙경쟁이라고 해야 할까요. 대략 그러했습니다.

어린이합창단의 특징 중의 하나가 여학생이 압도적으로 많은 점이고 남학생은 청일점으로 불러야 할 정도로 소수.
그리고 복장은 남녀 공히 하의가 짧았는데, 여학생은 치마, 남학생은 반바지. 그리고 공통적으로 흰 스타킹을 신었습니다. 사실 흰 스타킹이라는 게 실용성이 상당히 떨어지는데다 체형이 어지간히 좋지 않으면 소화하기에 꽤 힘든 것이고, 남학생들에게는 반발감이 없지는 않았을 듯 싶습니다. 당시의 그 남학생 단원들이 대단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요즘의 국내 음악환경은 아이돌 그룹 위주가 되다 보니 동요 등의 입지가 크게 줄었고, 그래서 어린이합창단에 대한 열의도 이전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간혹 유튜브 등지에서 창작동요제 영상 등을 찾아보다 보니 이런 것도 생각났습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카멜

2018-12-01 00:55:26

약간 보이스카우트 느낌인듯 하네요.

SiteOwner

2018-12-01 19:32:25

그런 인상을 받으셨군요. 그러고 보니 의외로 그 이미지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전반의 걸스카우트 유니폼도 같이 떠올랐습니다. 걸스카우트 유니폼은 옅은 갈색의 원피스가 기본이고 그 안에는 흰색 블라우스와 흰 스타킹을 착용했던가 싶습니다.


당대 보이스카우트는 남자아이의, 걸스카우트는 여자아이의 로망이었다 보니 양쪽 모두 인기있었지요. 그런데 어린이합창단의 경우는 거의 대부분이 여자아이 위주였으니 이런 데에서 차이가 있었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53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6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2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0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2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5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10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83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42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29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1-04 36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4
  • new
마드리갈 2024-11-03 51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34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43
5875

"법관 출신 주제에" 발언이 주는 참된 교훈

2
  • new
SiteOwner 2024-10-31 37
5874

"똑같은 놈은 안되겠다" 와 "어쨌든 네놈만은 죽인다"

2
  • new
마드리갈 2024-10-30 42
5873

오랜 담론에서 간혹 읽히는 심술

2
  • new
SiteOwner 2024-10-29 45
5872

러시아군에 충원되는 북한군에 대한 논점 몇 가지

4
  • new
마드리갈 2024-10-28 89
5871

코멘트가 잘 늘지 않는 것에 대해 느끼는 벽

2
  • new
마드리갈 2024-10-27 48
5870

홀로라이브 카드덱을 구매했습니다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10-26 87
5869

하루종일 바쁘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4-10-25 50
5868

국제연합일에 써 보는 오늘날의 UN 유감

2
  • new
마드리갈 2024-10-24 53
5867

수상한 전화에는 이제 집요함까지 더해진 듯...

5
  • new
SiteOwner 2024-10-23 81
5866

이전과 꽤 달라진 식생활 이야기 조금.

2
  • new
마드리갈 2024-10-22 6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