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벌한 주방

마드리갈, 2018-11-28 21:14:14

조회 수
157

글로벌 시대니까 식탁 위에 올라오는 음식의 재료 원산지가 다양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죠.

그래서, 생각난 김에, 주방에 있는 각 수입 식재료의 원산지가 어떠한지를 대략 둘러봤어요.


일단 미주지역부터.

  • 미국 - 치킨스톡, 쇠고기, 아몬드, 건자두, 건포도, 호두, 후추, 포도주
  • 멕시코 - 바나나
  • 브라질 - 마테차
  • 아르헨티나 - 홍어
그 다음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 독일 - 포도주
  • 영국 - 위스키
  • 프랑스 - 체리, 포도주
  • 이탈리아 - 파스타 면, 포도주
  • 스페인 - 올리브유, 생햄
  • 네덜란드 - 치즈
  • 스웨덴 - 보드카
  • 벨기에 - 맥주, 과자류
  • 노르웨이 - 고등어, 연어
  • 아랍에미리트 - 대추야자
  • 남아프리카 - 오렌지
끝으로 아시아.
  • 일본 - 녹차, 호지차, 가다랭이포, 와사비, 간장, 쯔유, 위스키
  • 중국 - 우롱차, 두반장
  • 홍콩 - 굴소스, 해선장, 조미간장
  • 인도 - 캐슈너트
  • 인도네시아 - 홍차
  • 베트남 - 새우

바로 눈에 띄는 것만 봐도 수입 식재료의 원산지가 다변화되어 있는 게 드러나네요.
이렇다 보니 먼 나라의 사정이 자신과 무관한 완전히 별개의 일일수만도 없는 것도 명백하죠. 이렇게 주방 속에 세계가 모여 있고, 그리고 세계와 식탁이 의외로 가깝게 그리고 여러 방면으로 얽혀 있으니까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카멜

2018-12-01 00:47:08

스페인 생햄은 하몽이라고 하던가요? 마트에서 파는 거 말고, 정말 유럽의 정통 햄을 먹어보고 싶어요.

근데 그거 엄청 짜다던데...

마드리갈

2018-12-01 18:24:02

맞아요. 생햄을 스페인에서는 하몽(Jamón)이라고 부르고, 이탈리아에서는 프로슈토(Prosciutto)라고 부르죠. 그것 이외에도 유럽 각국에서 국가마다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 생햄이 있을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안복햄, 금화햄 등의 중화햄이 있어요. 염장한 돼지고기를 훈제한 것이니까 짠 것은 어쩔 수 없지만요.

아직 유럽에 가본 적이 없어서 유럽에서 본고장 햄을 먹어본 적은 당연히 없지만, 국내나 일본에서 유럽산 햄을 먹어 보긴 했어요. 짜지 않다고는 말할 수 없는 높은 염도가 특징인데 유럽의 식생활은 한국처럼 국물 섭취량이 많은 게 아니니 허용범위 이내에 들긴 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7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14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17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41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6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29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31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5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28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45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4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4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52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70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9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1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57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3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6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