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으로도 파란이 참 많았던 2018년.
가장 큰 것들을 꼽으라면 역시 BMW의 디젤엔진 탑재승용차의 연이은 화재사고, 그리고 1999년 이후 르노-닛산-미츠비시 얼라이언스를 이끌어온 카를로스 곤 회장의 독직사태에 의한 사임이 되겠죠.
자동차의 품질문제로도, 자동차 기업의 경영문제로도 큰 위기가 있었는데, 성격이 다른 이 두 사안 모두 잘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를 않네요. 게다가 두 사안 모두 거짓말이 기저에 있다는 것도 기묘할 정도로 비슷한데다, BMW도 닛산도 퍼포먼스로 주목을 많이 받고 특히 북미 자동차저널들의 평가가 후하다는 데에서 꽤나 의미심장하게 여겨지고 있어요.
그 다음에 제기가능한 것으로는 완전 전기차 제작사 테슬라자동차의 창업주이자 오너인 일론 머스크가 일으킨 오너 리스크 등.
다른 사안에는 또 뭐가 있는지 정확하게 거명하려면 이것들 또한 정리를 해봐야 하는데, 이전보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다소 줄어들었다 보니 조금 더 조사를 해 봐야겠어요.
과연 내년의 자동차 사정은 어떻게 될지...
자동차는 다양해졌지만 갑자기 불이 나는 일이 많아지는 등의 안전상 결함 또한 늘어났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브랜드였던 BMW가 연이은 화재사고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것도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이죠. 이런 것들을 보니 세계의 변화가 무섭다는 게 실감되어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5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47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63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3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1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42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54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60 | |
5830 |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2024-09-20 | 14 | |
5829 |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2024-09-19 | 17 | |
5828 |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4
|
2024-09-18 | 41 | |
5827 |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2
|
2024-09-17 | 26 | |
5826 |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2
|
2024-09-16 | 29 | |
5825 |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2
|
2024-09-15 | 31 | |
5824 |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2
|
2024-09-14 | 35 | |
5823 |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4
|
2024-09-13 | 43 | |
5822 |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8
|
2024-09-12 | 128 | |
5821 |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2024-09-11 | 45 | |
5820 |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2024-09-10 | 47 | |
5819 |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3
|
2024-09-09 | 94 | |
5818 |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2
|
2024-09-08 | 52 | |
5817 |
이런저런 이야기4
|
2024-09-07 | 70 | |
5816 |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4
|
2024-09-07 | 69 | |
5815 |
츠미프라, 츠미프라4
|
2024-09-05 | 81 | |
5814 |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2
|
2024-09-05 | 57 | |
5813 |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4
|
2024-09-04 | 73 | |
5812 |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2
|
2024-09-03 | 66 |
2 댓글
대왕고래
2018-12-29 00:14:02
BMW나 디젤이나, 이런저런 거로 막 사건이 터져나갔었죠.
밖에서 해당 차량을 보면 괜시리 "저거 무슨 사건 있었는데..." "괜찮나 저거..."하고 생각하게 되고 말이죠.
아주 이미지를 많이도 깎아먹었어요. 안 좋죠.
마드리갈
2018-12-29 00:23:31
사실 BMW의 설계사상에 우려가 안 될 수가 없기도 해요. 성능을 극한으로까지 낸다는 말은, 뒤집어 말하면 내구성, 신뢰성보다 성능이 우선이라는 의미인데, 고온의 배기관을 경량화한다고 그걸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거라든지, EGR 밸브가 아무리 잘 설계되어도 연속적으로 다량의 열에 노출되면 소재가 열팽창할 수밖에 없는 것인데 그런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게 여겨졌죠. 그 결과가 올해의 사건사고 소식에 BMW가 많이 등장한 일련의 사건이죠.
문제는 이미지 추락뿐만이 아니예요. BMW는 이것을 개선하기보다 부품 납품사를 탓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