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취업을 했고 1월 2일에 첫출근을 했습니다만...?
한달동안 교육 받느라 정신없었습니다. 그래서 글이랑 뜨개질같이 잡다한 것들은 죄다 딜레이한 상태였죠..?
특히나 시험에 과제까지 껴서 저번 달 하순은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였지 말입니다.?
이제 슬슬 괴담수사대 글도 쓰고, 밀린 뇌모티콘(그리고 있는 이모티콘입니다)도 슬슬 그려야죠.?
심지어 입사동기랑(하루 늦게 출근하긴 했음) 비교까지 당하는 바람에...ㅠㅠ?
진짜 주말에 죽기살기로 연습해서 무사히 마쳤습니다.?
그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무너지는 모습 보이는 건 정말 꼴사나우니까요.?
2.?
그 입사동기 얘기를 좀 자세하게 해 보자면... 3_3?
저보다 하루 늦게 출근했는데, 점심 먹을 때 부서원들 사이에서 얘기가 나온 걸 들어보면 도대체 그 얼굴로 왜 학술쪽을 지원했는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입니다. (학술쪽은 밖으로 나가는 영업이랑은 달라서 안에서 고객들의 상담 전화를 받는 게 업무입니다) 그 정도로 잘생겼습니다. 처음 출근했을 때도 와 잘생겼네 할 정도였고요... 문제는 처음으로 나눴던 얘기가 장교로 복무할 떄 어디서 복무하셨어요?였다는 거... 이사람 여자입니다?장교로 복무하셨던 거 아니었으면 슈넬치킨에 뽀글이에 짬타이거까지 나올 뻔 했습니다... 뭐라고요??
같이 오전에 교육도 듣고. 오후에 실무교육을 듣는데, 어느 순간 그 떄가 기다려지는겁니다.?
항상 그랬어요.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 새 좋아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과제도, 실무교육도 분발했지만... 실험의 경우 생각보다 결과가 안 나와서 고뇌하기도 엄청 고뇌했습니다.?
발표 과제가 있을 떄도, 그 분 앞에서 무너질 수 없어서 분발했고요..?
발표 당일에는 와... 정장을 입고 왔는데요.?
그동안 무너졌던 멘탈이 그거 보는 순간 정화가 되더라고요??
와 진짜 사람이 전생에 뭘 하면 저렇게 잘생긴 얼굴을 타고 나는건지... 이사람은 뚠뚜니 라이츄입니다?
그냥 옆에서 목소리 듣는 것도, 같이 실험하고 있다는 것도 좋았어요.?
지금은 부서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달라서, 굳이 만날 일은 없어서 아쉽네요. 쳐들어가지 않는 이상...?
3.?
드디어 폰 바꿨어여!!!?
와 진짜 저거... 제가 아이폰 6 쓰면서 포켓몬 고 할때 랙+GPS때문에 사리나왔던 거 생각하면 정말...?
심지어 무선이 뭐가 잘못됐는지 블루투스+wi-fi도 잘 안 잡혀서 집에서 방 이동하면 LTE로 바뀌고 그랬습니다...?
기종은 아이폰 XS max고, 월급 들어온 날 확인하자마자 양의 에너지를 하나도 얻지 않은 타키온의 속도로 가서 샀습니다.?
(참고: 양의 에너지를 하나도 얻지 않은 타키온은 빛보다 빠릅니다)?
엄마가 제가 쓰던 폰을 노리시는 게 함정.?
나중에 엄마가 쓸만한 중고폰 있나 알아봐야겠네요. 근데 그 전에 유심은 바꿔야될텐데?
4.?
설 연휴인데 저는 친가 외가 둘 다 안 갔습니다.?
아니 뭔 좋은 소리를 들을라고... 허허?
이제 가봤자 결혼이니 연애니 할텐데 그럴거면 집을 사주든가 돈을 주든가 남자를 소개시켜주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니 자기들이 인생 살아줄 것도 아니면서말이야...?
5.?
연휴에 처음으로 궁중떡볶이를 했습니다.?
매운 걸 별로 안 좋아하다보니 일반적인 떡볶이는 먹으면 입에서 브레스가 나오고요... 그래서 짜장떡볶이 아니면 이거 먹거든요.?
궁중떡볶이는 급식 먹을 때 반찬으로 나왔었는데, 이거 맛있더라고요. 맵지도 않고...?
단점이 있다면 손이 좀 많이 간다는 거... 당근 채썰기 진짜 힘듭니다... 채칼을 쓸 수도 없고......?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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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SiteOwner
2019-02-06 00:29:55
오랜만에 잘 오셨습니다. 환영합니다.
새 출발을 축하드리며, 바쁘게 생활하시면서 이루어내신 것에 찬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참 보기 드물지만, 그런 사람이 있지요. 그 자체로 빛나는 것같은, 그리고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을 정도로 매력을 가진 사람.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기 마련이지요. 그런 사람이 동경의 대상이 되고 또한 정진할 수 있는 이유가 된다는 것은 분명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행복일 것입니다.
새 스마트폰 구입에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나저나 저도 동생도 새 노트북을 구입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기종이 드물다 보니 문제입니다.
저희집도 매운 것을 그리 즐기지 않다 보니 궁중떡볶이 쪽이 끌립니다. 이번 주말에 만들어 먹어볼까 싶습니다.
근황을 전해 주신 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은 연휴도 잘 보내시고, 바라는 바의 성취를 기원하겠습니다.
국내산라이츄
2019-02-06 20:18:17
저는 기본적으로 사랑에 빠지면 그 사람의 존재 자체로 행복해집니다.?
마드리갈
2019-02-06 14:07:13
안녕하세요, 국내산라이츄님.
포럼에 잘 오셨어요. 그리고 잘 지내신 것 같아서 천만다행이예요.
사람의 일은 앞날을 알 수 없다지만, 운명의 사람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라도 반드시 만나게 된다고 해요. 언급하신 그 분이 혹시 운명의 사람이 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슈넬치킨, 뽀글이, 짬타이거...? 이건 대체 뭔가요...? 뭔가 모르는 게 나오네요.
아이폰 XS max에 대해 검색해 보니 크기도 큰데다 가격 또한 엄청나네요. 그래서 두 번 놀라는 중.
실질적으로 뭔가 해주지도 않으면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건 백해무익하죠. 잘 하셨어요.
매운맛은 원래 통각, 그래서 매우면 다른 맛을 느끼기 쉽지 않다든지 하는 게 있죠. 매운 음식을 그다지 즐기지 않는 저에게도 궁중떡볶이는 좋아하는 음식이예요.
2019년의 새출발을 축하드려요!!
국내산라이츄
2019-02-06 20:16:33
슈넬치킨: 군대 px(매점)에서 파는 냉동치킨입니다.?
뽀글이: 봉지라면에 끓는 물을 부어 끓여먹는 건데 군대에서 많이 먹습니다. 오징어짬뽕으로 해먹으면 맛있죠. 저도 가끔 해먹습니다.?
짬타이거: 군부대 냥선생님(군인들이 먹는 밥을 짬밥이라고 하는데 남는 잔반을 냥이가 먹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