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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바람] 드디어 베네치아로

시어하트어택, 2019-02-09 15:50:00

조회 수
139

저번 화에 이어, 리조토 네로는 파시오네 조직원 중 한 명을 협박해서 사진을 복구해 냅니다. 그리고 그것을 멜로네와 기아초에게 전달하죠. 한편 베이비 페이스는 죠르노에게 한 번 당했음에도 근성을 발휘해서 성장을 하고, 다시 골드 익스피리언스를 공격해서 손을 떼내지만... 그건 사실 오토바이였고, 오토바이의 가솔린으로 오토바이를 태워 버립니다. 베이비 페이스는 그대로 불타 버렸죠. 멜로네는 다시 베이비 페이스를 만들어 내면 된다고는 했지만, 그 베이비 페이스의 부품이 독사가 되어 멜로네의 혀를 물어 버렸습니다...


한편, 거북이 안에 있던 부차라티, 아바키오, 나란차, 트리시는 보스의 지령에 따라 무디 블루스를 15시간 전으로 돌려서 재생하는데, 페리콜로는 사진을 보여 주고는 그대로 태워 버린 다음, 권총을 자기 머리에 쏘아 버립니다. 하지만 그 사진은 이미 리조토가 복구를 완료했다는 게... 어쨌든, 죠르노와 미스타는 일행과는 따로 베네치아로 향하는 것 같은데, 차창에는 어느 새 미스타의 손가락 하나가 떨어져 있었습니다. 차 안의 온도도 떨어져 있었고요. 그리고 어느새, 차 지붕에는 기아초가 올라타 있었지요. 미스타의 섹스 피스톨즈도 통하지 않고, 미스타와 죠르노 모두 얼게 되나 싶었지만... 미스타가 총을 쏘면 온도가 높아지고, 그 덕분에 골드 익스피리언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일단은 기아초를 따돌리는 데 성공합니다. 하지만 기아초는 자신의 스탠드, 화이트 앨범을 두르고는 도로를 얼린 다음 차를 추격해 따라잡는 데 성공합니다. 죠르노는 차를 아예 다리 아래로 추락시켜 버리는데...


과연 임무는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그건 그렇고, 드디어 보스가 나왔군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9-02-10 09:46:13

죠르노 죠바나는 뱀을 좋아하는 것인지, 벌써 뱀이 3번째 나오네요. 죠르노의 학교 기숙사 방에서, 폼페이 유적에서, 그리고 철도역에서. 양서류에는 별로 거부감이 없어서 개구리가 나와도 전혀 싫지 않았는데, 파충류 중에서 유독 뱀만은 싫다 보니 이번 회차를 보고는 꽤 놀라기도 했어요.

그런데, 뱀보다 더 끔찍한 게 보스의 지령 전달방식.

무디 블루스로 14-15시간 전의 상황을 돌려보게 하고, 이미 카프리 섬에서 만난 적이 있는 페리콜로는 지령전달 후 권총자살...사실 자신의 의지라기보다는 보스가 그렇게 죽으라고 명령한 거겠지만요. 보스가 희대의 미치광이라는 건 제대로 알았어요.


기아쵸는 성우가 오카모토 노부히코이다 보니 역시 변태 그 자체(특정성격에 묘하게 엮이는 성우 1 참조)!!

암살교실의 아카바네 카르마, 월간소녀 노자키군의 미코시바 미코토가 나쁜 쪽으로 빠지면 저렇게 되나 싶네요.

SiteOwner

2019-02-10 18:54:39

이제 배경은 물의 도시 베네치아로 이동했군요.

베네치아는 정말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그리고 일단 한 번 가 보면 잊혀지지 않는 것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 베네치아에서 끔찍한 일이 시작된다니까 뭔가 기분이 묘하기도 합니다.


기아쵸의 스탠드 이름이 화이트 앨범이군요. 유래는 비틀즈가 1968년에 발표한, 흰 배경 위에 THE BEATLES 로고만을 인쇄한 그 앨범의 별칭일테고, 기아쵸가 얼음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인데다가 화이트 앨범 제작과정에서는 4명의 멤버 중 2명 이상 모이는 경우가 드물었는데다 정작 모여서도 크고 작은 언쟁을 벌이기 일쑤이고, 각자 자신의 세션을 연주한 뒤에 레코딩 엔지니어가 믹싱한다든지 하는 과정을 거치는 등, 멤버들간의 관계급랭으로 음악그룹으로서의 비틀즈의 수명은 끝나가고 있었던 터라 적절합니다. 조금 더 설명을 붙이자면, 이듬해 존 레논(John Lennon, 1940-1980)이 플라스틱 오노 밴드(Plastic Ono Band)를 조직하면서 비틀즈의 마지막은 더욱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고, 결국 1970년 1월에는 비틀즈가 해산되었습니다.


기아쵸가 자동차의 지붕 위에서 불만을 터트리는 게 볼만하군요.

파리는 프랑스어대로 파리라고 읽으면서 왜 베네치아는 영어식의 베니스로 읽냐고.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 부르는 이름을 보면 미쳐 날뛸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일어로는 페네디히(Venedig)라는 아주 크게 다른 이름으로 불립니다.

대왕고래

2019-02-14 22:05:47

개인적으로 명 에피소드로 손꼽는 프로슈토&펫시 콤비편부터 보질 않은지라, 사진을 복구해준 조직원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네요.

본편 이후의 이야기를 다룬 외전소설인 "파렴치한 퍼플 헤이즈"에서는 "카놀로 무롤로"라는 조직원이 복구해줬다고 나오죠. 애초에 애니판 푸고의 과거부터 그 소설과 다르게 소개되었으니 해당 소설이 영향력을 갖지는 못하겠지만요...

기아초 편은 위의 페시 편과는 다른 의미에서 명 에피소드인 편. 죠죠에서 얼음 능력자는 언제나 괴물급이었고 이번 편에서도 마찬가지였죠. 얼마나 강렬할지 기대되네요. 언제 시간내서 밀린 에피소드를 찾아보지 않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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