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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평온을 깬 지진경보음

SiteOwner, 2019-02-10 13:43:17

조회 수
209

점심식사를 하고 나서는 조용히 쉬고 있는데 저와 동생의 핸드폰 모두에서 전에 듣지 못한 기분나쁜 경보음이 수회 들렸습니다.
그 이상한 소리는 긴급재난문자의 수신음이었고, 포항 근해에서 지진이 났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게다가 살짝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지진인지 기분탓인지 구별이 되진 않지만 있기는 했습니다.

올해도 지진을 겪는군요. 작년에는 오사카에 있을 때 겪었는데.
진앙이 해상이고, 그것도 제법 멀리 떨어진 바다 위라서 2017년 하반기의 포항 지진만큼 피해는 나지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전혀 확증할 수는 없으니 피해가 최소한으로 억제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저녁때 이후에 다시 오겠습니다.
SiteOw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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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키

2019-02-10 23:37:14

요즘은 휴대폰이 매너 모드여도, 메시지 수신을?거부해도 긴급재난문자는 이를 무시하고 알람과 문자를 강제 수신받도록 되었다는데 어떤 것이나 다 그렇지만 특히나 안전은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위급할때 제 몫을 해내는 것만으로도 안전장치는 돈값을 하는 셈이니까요.

SiteOwner

2019-02-12 19:36:12

그 순간은 아주 놀랐고 평온이 깨진 것에도 일시적으로 당황했습니다만, 그래도 재난경보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서, 또한 피해가 없어서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안전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그 안전을 위해서 지불하는 비용은 아깝지 않은 것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의 잠깐의 평온이 깨진 것은 그 비용이라고 봐야겠습니다. 그게 없었더라면 더욱 큰 비용을 최악의 형태로 치루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전을 지켜낼 수 있는 사회이기를.

그러고 보니, 세월호 참사에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이 이제 명예졸업했다고 합니다.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살아 있는 사람으로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사명감을 다시금 느낍니다.

OBiN

2019-02-11 19:28:10

저희 어머니는 아직도 구형 스마트폰을 쓰시는데 '편안한 설 연휴 같은 사소한 내용은 재난문자로 보내면서 정작 지진 안내는 못 받았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기존 재난문자 채널로 (최근 스마트폰에서는 소리가 울리지 않는) 안전안내를 보내고 재난문자는 새 채널로 옮겨간 거 같네요.

SiteOwner

2019-02-12 19:40:37

역시 그런 듯합니다. 기존의 안전안내문자와 이번에 새로 온 긴급재난문자는 착신음 자체가 달랐습니다. 안전안내문자와 통상의 문자메시지의 착신음은 시스템에서 설정된 대로입니다만, 긴급재난문자는 전혀 다른, 그리고 상당히 기분나쁜 경보 사이렌같은 것이라서 처음에 뭔가 잘못된 줄 알고 놀랐습니다.


긴급재난문자의 착신음은 아무래도 적응이 안 되는군요. 하긴 적응이 되면 그건 그것대로 큰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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