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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바람] 얼음 속에서의 사투

시어하트어택, 2019-02-16 16:37:52

조회 수
140

화이트 앨범. 공기까지 얼릴 수 있지요.


White Album.JPG


저번 화에 이어, 죠르노와 미스타가 탄 차는 다리 아래로 떨어지고, 죠르노는 골드 익스피리언스의 능력으로 덩굴을 만들어 미스타를 탈출하게 할 계획이었지만, 워낙 저온이라 풀이 잘 안 자랍니다. 미스타는 그걸로 보드를 만들어서 탈출하기는 하는데... 기아초가 화이트 앨범을 해제하고, 그대로 강물에 빠져 버립니다. 죠르노는 미스타에게 디스크를 얻으라고 하지만, 미스타는 그러지 않고 기아초를 쏘는데... 통하지가 않습니다. 기아초는 기어이 사자상으로 가서 디스크를 차지하는 데 성공하죠.


미스타의 총 역시, '화이트 앨범 젠틀리 위프스'로 반사시켜서 미스타에게 되돌아가게 만듭니다. 그러나... 미스타는 일부러 총을 맞은 것이었습니다. 뿜어져 나오는 피를 기아초에게 뿌리니, 그 피가 얼어 버리고, 기아초의 시야를 가려 버렸죠. 그리고 그걸 이용해서 기아초를 전봇대에 박아 버리지만... 기아초는 출혈을 피를 얼려서 응급처지에 성공하죠. 그러나 그것도 잠시, 죠르노의 골드 익스피리언스에 맞고 목이 완전히 꿰뚫려 사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암살팀의 방해를 뚫고 무사히 임무를 완수했는데, 과연 보스의 최종지령은 뭘까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2 댓글

마드리갈

2019-02-16 19:50:48

역시 저온능력은 생명에는 독이네요. 놀랄 정도로 침착한 죠르노 죠바나조차도 당황할 레벨이면...

게다가 귀도 미스타의 판단력은 놀랄 정도로 기지가 넘치네요. 얼어버린 수면을 역이용하여 고속으로 탈출한다든지, 일부러 총을 맞아서, 자신의 출혈을 역이용하여 기아쵸를 저지할 생각을 하다니, 경이 그 자체예요.


비틀즈의 화이트앨범에 조지 해리슨이 쓴 곡인 While my guitar gently weeps가 있죠. 구사하는 기술의 이름에서 아라키 히로히코 작가의 락매니아 성향이 엿보여서 이 점도 재미있어요.

SiteOwner

2019-02-17 19:46:51

문제의 디스크가 230MB 용량의 광자기디스크(Magnetic Optical, 약칭 MO)인가 보군요. 역시 2001년 배경의 일본산 창작물이라는 게 이런 면에서도 드러납니다. 한때 각광받는 미디어였지만, 범용성 부족, 느린 읽기 속도, 비싼 초기비용 및 기록밀도 향상 실패로 인해 요즘은 기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데다 사용도 대부분 일본에 한정되었습니다. 이것을 2019년의 애니에서 다시 보니까 반갑다는 생각도 들면서 동시에 묘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기아쵸의 죽은 모습을 보니 그 모습이, 까마귀가 개구리를 잡아다 나무에 꿰어 놓은 것같이 처참합니다. 역시 이렇게 상대를 죽여야 끝나는 것을 보니 갱스터의 세계가 얼마나 잔혹한지가 잘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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