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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은 만화가 우미노 치카의 만화 "3월의 라이온(3月のライオン)"의 패러디.
이름: AT-ST & 스노 스피더
이젠 뭐 본업이 건담 프라모델인지?헷갈릴 정도로 만들어지고 있는 스타워즈 비클모델 시리즈.
은하제국군의 이족보행형 정찰 워커 AT-ST와 영화 제국의 역습의 하이라이트 씬 중 하나인 호스 전투에서 활약한 스노 스피더 세트입니다.
최근 타미야 매장에서 먹선을 넣을때 쓰는 패널라인 액센트(제 것은 회색)과 웨더링에 쓰는 웨더링 마스터를 구입했기에 그것을 써보기 위한 실험작입니다.
AT-ST(All Terrain Scout Transport., 전 지형 대응 정찰 차량).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에서 등장.?엔도 행성의 달에서 은하 제국 육군이 운용하여 이워크 족을 상대하고, 우월한 제국의 기술력으로 변방 원시 부족인 이워크 족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있었다...는 설정이긴 하지만 극중에서는 다른 이도 아닌 황제가 직접 자평한 제국 최고의 정예병이 이워크 족에 두들겨 맞는 굴욕을 연출하고 AT-ST는 아예 츄바카에게 노획당하는 등, 전편의 호스 행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과 파격적인 연출을 선보였던 친척 AT-AT에게 존재감마저 밀리는 취급으로 나오죠.
키트는 목에 해당하는 부분만 볼조인트로 움직이고 나머지는 포즈 고정.
스케일은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으나, 다른 기체와의 비율을 보아 1/144 스케일로 짐작됩니다.
스노 스피더.
스피터Speeder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 반중력 발생 장치로 날아다니는 탈것을 총칭하는 단어인데, 스노 스피더는 개중 T-47 에어스피더의 바리에이션 중 하나로 한랭 행성인 호스 행성의 환경에 맞추어 한랭지형 방한 사양이 적용된 기체입니다.
극중에서는 호스 전투에서 주역이자 마스코트로 등장. 개중 루크 스카이워커의 탑승 기체는 제다이로서의 실력을 발휘해 케이블로 AT-AT의 다리를 묶어 넘어트려 무력화 시키는 인상적인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었죠.
웨더링 마스터로 기체 표면에 눈이 살짝 덮인 표현을 연습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뭐 그럭저럭 만족입니다.
이름: 타이 어드밴스드 x1 & 파이터 세트
출전: 스타워즈: 에피소드 IV - 새로운 희망(Star Wars: Episode IV - A New Hope, 1977)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7년 2월
가격: 600엔
비고: 타이파이터는 1기만 포함됨
이어서 타이 파이터즈.
X-wing과 함께 독특한 생김새와 특유의 코끼리 울부짖는 소리같은 트윈 이온 엔진(Twin Ion Engine, 기체 접두사 타이TIE부터가 이것의 약자)의 구동음, 우루루 몰려와 초록빛 레이저를 쏴대는 모습으로 클래식 트릴로지의 팬들에겐 무척이나 인상깊은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의 은하제국군을 대표하는?마스코트.
참고로 타이 파이터는 1기만 포함되므로 사진은 3기 편대를 맞추기 위해 일부러 2 세트를 구입했습니다.
타이 어드밴스드 x1(TIE Advanced x1).
다스 베이더의 스페셜 오더에 따라 발주되어 베이더 전용기 단기만 유일하게 생산된 프로토타입 바리에이션. 조종자 본인부터가 은하계에서 내로라는 에이스 중의 에이스 파일럿이고, 그의 취향에 맞게 주문 제작되어 성능상으론 일반 양산형 기체들을 상회하는 고성능 커스텀 기체.
에피소드 4의 클라이맥스인?야빈 전투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 베이더가 몸소 탑승하여 반란연합군 편대를 교란하고, 루크 스카이워커를 격추 직전까지 몰아붙이는 등, 백전노장과 그 전용기의 위엄을 온몸으로 과시하지만, 도중에 뜬금없이 난입한 한 솔로의 공격에 피격당해 데스스타의 트렌치에서 튕겨져나가는 것을 마지막으로 스크린에는 두번 다시?나오지 않습니다.
후에 발간된 공식 코믹스 등의 묘사를 보면 어찌저찌 회수는 한 모양이지만, 결국 에피소드 6의 엔도 전투 시점에서 격납중이던 모함 이제큐터급이 격침되는 과정에서 격납고 통째로 산화했다는 모양입니다.
회색 동체에 회색 먹선이라 티도 안나지만, 먹선은 패널라인 액센트 그레이, 솔라패널은 전부 건담 마커 그레이로 부분도색 했습니다.
타이 파이터(TIE Fighter)/.
스타워즈 클래식 트릴로지의 시작부터 끝까지 은하 제국군의 우주 전투씬이 벌어지면 반드시 나온다고 봐도 무방한 은하 제국군의 마스코트 캐릭터(?). 시리즈 공용의 구체형 콕핏과 넓찍한 육각형 솔라 패널이라는 특이한 생김새와 트윈 이온 엔진 특유의 괴상한 구동음이 인상적인 기체죠.
기본적인 작업은 위의 어드밴스드 x1과 동일. 다만 세트에는 1기만 부속되는데 스탠드는 굳이 2기를 함께 끼워 3기 편대로 전시할수도 있도록 되어 있으므로 2 세트를 구입해서 일부러 3기 편대로 제작했습니다.
하나 둘 심심풀이로 만들다보니 이젠 진짜로 책상 위에서 우주전쟁(Starwars)을 벌일 기세인 비클모델들.
제다이 스타파이터와 Y-wing만 만들면 클래식 트릴로지 출신 비클모델들은 전부 완성한 샘입니다.
비클 모델은 아니나 파이터들과 같은 스케일(1/144)임을 감안해?보바 펫의 슬레이브 I 정도는 추가로 제작할까 생각중이네요.
이름: 신카리온 E5 하야부사
출전: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The Animation-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9년 2월
가격: 2,685엔
굿스마일 컴퍼니의 신생브랜드 모데로이드로 출시된 신카리온 E5 하야부사입니다.
신카리온 관련 입체물은 주관심사이기도 한?타카라 토미의 DXS 완구 시리즈 이외엔 등한시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조형과 가동률이 매력적이라서 입수.
표준 스탠딩.
처음부터 변형을 포기하고 액션포징과 조형에 특화했다는 브랜드 컨셉에 걸맞게 공식 3D 아트워크를 그대로 찢고 나온듯한 무시무시한 재현도. 일부 색분할이 생략된 부분이 몇군데 있으나 이 정도만 해도 필요충분하다고 느껴질 정도의 준수한 완성도가 압권.
하반신의?주황색 포인트들과 무릎의 회색 부분, 스커트의 분홍색 포인트와 복부, 선두차량 캐노피의?헤드라이트, 어깨 뿌리쪽의 차창 하나와 라인, 하반신 슬래스터 유닛의 신칸센 외장장갑 차창, 종아리와 발목 안쪽, 카이사츠 소드의 도신과 몸통의 회색 부분 이외에는 전부?부분 도색과 색분할로?이 정도의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가격은 2600엔 정도.?
신칸센쪽 외장 파츠는 어깨는 차창과 분홍색 라인과 아래쪽 하얀색 장갑, 흉부는 분홍색 라인, 슬래스터 유닛의 녹색 외장과 검은색 내장 이외의 하부 회색과 라인 등은 전부 부분 도색이고 특히 두부는 손톱만한 얼굴이나 세밀한 라인까지 전부 부분 도색으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브랜드 컨셉 상 지금까지의 신카리온 입체화 상품 중에서도 가동률은 비교를 거부하는 최고 수준.
악세사리는 양손 공용의 무기 쥐는 손과, 왼손 용의 편손, 오른손 용의 카이사츠 소드 용 꺾임손, 이펙트 파츠와 함께 필살기 그란크로스 시전용 교체 부품 정도.
개인적인 평가는?100점 만점에 75점 정도.
막 이쪽에 뛰어든 신생 브랜드 답게 다소 미흡한 점은 있으나 가격과 완성도, 프로포션을 생각해보면 그럭저럭 준수한 품질.
제 자신은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KATO의 N게이지 철도모형인 홋카이도 신칸센 H5 하야부사 증결 세트 B입니다.
패키지는 KATO 특유의 진녹색 바탕이 특징적인 북케이스이고 기본적인 디자인이나 규격은 증결 세트 A나 다른 북케이스와 같지만 4량만 수납할 수 있기에 높이는 증결 세트 A보다 작은 편입니다.
내용물은 너무나도 심플하게 객차 4량이 전부.
왼쪽부터 2호차, 4호차, 5호차, 8호차.
각각의 객차는 호차에 따라 창문의 위치나 갯수 등이 조금씩 차이나는데 외장뿐만 아니라 내장부도 그에 맞춰서 개별제작되어 있습니다.
만, 메이커 설명으로는 이 제품은 본디부터 E5계의 리컬러이기 때문에 내부 구조는 실차와는 차이가 있다는 모양...
이걸로 H5계 신칸센 10량 편성 세트의?완성.
다음은 기본 레일 세트로 실제로 레일 위에서 구동시켜보는게 목적입니다.
거실에서 조립해본 H5계 신칸센 10량 편성.
1/160 N게이지라지만 카탈로그 스펙상 객차 1량 길이가 25미터로 1/160 스케일로 환산시 약 15.6cm가 되기 때문에 10량 편성으론 1.6미터에 육박하는?길이(카탈로그 스펙상 편성 253미터/환산시 약 1581mm)를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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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갈
2019-02-21 09:06:24
탁상의 스타워즈, 그리고 무투파 신카리온!!
2월의 취미도는 우주최강의 조합으로 실현되었어요. 이걸 보고 멋지다고 말하지 않는다면 뭘 보고 멋지다고 할까 싶네요.
특히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검을 휘두르는 E5 신카리온.
아름다움이 적을 제압한다는 말이 결코 헛된 말이 아니라는 게 느껴져요.
필살기 이름이 그란크로스!! 실제로 JR동일본의 신칸센전차 객실 등급 중에 그란클래스(グランクラス)가 있죠. 기존의 그린차보다도 위에 있는, 2+1 배열의 신칸센 퍼스트클래스. E5에 탑재된 좌석은 JR동일본, 히타치, 카와사키 및 독일의 좌석 전문메이커인 레카로가 협력하여 만들었는데다 일본항공(JAL)의 퍼스트클래스 좌석과 동일한 레벨의 고급감과 우수한 착촤감을 선보이고 있어요.
H5 편성, 굉장한 길이를 자랑하네요. 역시 신칸센전차라는 게 크기가 크다 보니 1/160 축척으로도 1.6m 가까운...
아침부터 즐겁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마키님의 2월의 취미도의 기여도가 가장 클 거예요.
마키
2019-02-22 01:09:54
신카리온은 E6 코마치와 E7 카가야키가 각기 이번달과 다음달 발매 예정이고 E3계 츠바사도 스케줄이 잡혀있더군요.
글자 하나 차이임을 미루어보면 아마도 그 그란클래스의 말장난이겠죠. 유튜브 영상중에 신칸센 10량 완편성이나, E5계 + E6계 코마치를 연결해서 운행시키는 영상 등을 올리는 유튜버가 있는데,?신칸센 10량 완편성을 통째로 구동시킬 수 있는 디오라마 레이아웃이다보니 장관이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0UsV9i8lqzc?업로더의 다른 영상 코멘트를 보면 가지고 있는건?TOMIX제인 모양.)
SiteOwner
2019-02-26 18:18:57
이제야 코멘트합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소우주!!
스타워즈의 비행 및 지상 전투유닛들이 저렇게 모여 있는 것을 보고 있으니 감동 그 자체.
게다가, 이번에 구매하신 신카리온은 이전의 컬렉션과는 상당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전의 신카리온 컬렉션은 믿음직한 성곽같은 느낌이었는데, 이번의 신카리온은 운명을 개척하는 무적의 용사를 연상케 하는 감각이 멋집니다. 역시 이런 것도 캐릭터 해석과 재현의 차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JR동일본의 신칸센은 언제 타 보나 싶습니다.
딱히 도호쿠/죠에츠/호쿠리쿠신칸센 연선 방면으로 갈 일이 없다 보니 그러합니다. 기회를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마키
2019-02-27 22:49:08
컨셉도 다르고 디자인 해석도 다르기 때문에 그렇겠지만 딱 말씀해주신 비유 다운 느낌이에요.
요즘들어서 E5계 모형을 몇가지 더 사볼까 궁리중인데 이러다보면 E6계랑 E7계도 갖고싶어지고 해서 곤란하네요(쓴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