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번 화에 이어, 보스의 마지막 지령이 내려옵니다. 다른 멤버들은 대기하고 있고 호위 1명과 트리시만 성당의 종탑 꼭대기로 올라오라는군요. 죠르노가 호위로 가겠다고 했지만 결국 간 사람은 부차라티.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로 올라갔건만... 트리시가 없어졌습니다. 부차라티는 직감하지요. 보스의 목적이 딸을 보호하려는 게 아니라, 처리하려는 것이었다는 것을 말이지요.
여기서 부차라티의 과거. 부차라티는 어부의 아들이었는데, 아버지가 낚시꾼들을 어느 섬으로 데려갔다가 총탄을 맞게 됩니다. 사실 그 낚시꾼들은 마약을 밀거래하려고 했는데, 입막음 목적으로 부차라티의 아버지를 죽이려고 한 것이었죠. 다행히 아버지는 목숨을 건졌지만, 그 사람들은 완전히 증거를 없애버리기 위해 아버지를 죽이려고 했고, 부차라티는 그들을 죽여 버렸죠. 그리고 조직에 몸을 의탁하게 되는데, 그 보스라는 작자가 마약을 유통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부차라티는 보스를 처리하기로 하고, 보스보다 먼저 납골당에 도착하는데, 보스가 부차라티를 알아채 버렸죠. 부차라티가 스티키 핑거즈로 공격해 보려고 했지만, 도리어 보스의 킹 크림슨에 당하게 됩니다...
다음 화부터 이제 본격적으로 배신을 하게 되는 것 같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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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9-02-23 18:52:00
그렇게 되는 건가요...
보스의 마지막 지령이라는 것은 전달 방법도 끔찍하지만 그 실상 또한 마찬가지네요. 결국 자신의 딸을 제 손으로 죽이기 위해서 그렇게 호위해 오라는 것이었군요.
이렇게 된 이상, 부챠라티와 보스가 둘 다 같은 하늘 아래에 살아남을 길은 없네요.
최소한 누군가 1명은 죽어야 할 운명이고, 그것을 결정할 때만 남았어요.
SiteOwner
2019-02-24 23:37:46
배경이 참 익숙한, 그리고 실제로 가본 적도 있는 베네치아 시내 산 조르지오 광장인데, 그곳에서 벌어지려고 하는 일은 무서운 일...트리시 우나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장면에서 대체 이게 뭔가 했습니다. 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잘린 손...
보스의 목소리가 꽤 익숙한데, 골든 카무이에서 코이토 오토노신을 담당한 코니시 카츠유키였군요.
코이토 오토노신은 바로 행동부터 하고, 일단 했다면 절대로 주저하지 않는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아바시리 형무소장 이누도 시로스케를 사칭한 스즈카와 키요히로의 실체를 파악하자마자 그대로 권총을 발사해서 현장에서 사살해 버렸고, 그 스즈카와와 동행했던 스기모토 사이치도 총상을 입고 말아 버립니다.
같은 목소리의 보스 또한 행동에 주저함이 없군요. 잔인하고 게다가 주저함이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