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날인 01/30(수) 에는 코타키나발루의 유명한 섬 중 하나인 『사피 섬』에서 나른한 휴가를 즐긴 후 코타키나발루 시장 및 쇼핑단지를 탐방합니다.
▲ 여행 중에 잠시 꺼 놓은 알람의 존재로 여행 중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숙소 주변의 풍경을 구경합니다.
▲ 사피 섬으로 가기 전 먹거리 및 마실거리 구매를 위하여 코타키나발루 중심가에 위치한 쇼핑센터로 이동합니다.
▲ 코타키나발루 중심가는 여기저기서 말레이 민족의 정체성을 담은 형상들을 얼마든지 구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한국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저렴한 망고, 파파야, 수박 등의 과일들입니다. 껍질을 까서 판매하므로 구매 후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 말레이시아는 물·음료 등은 한국의?⅓ 가격까지 될 정도로 저렴한 제품이 많지만 ?이슬람 신자가 과반수 이상인 특성상 술값이 한국 대비 같거나 더 비싼 편입니다.
▲ 여행 때는 가급적 현지 음식을 많이 접하자는 가족들의 공감대에 따라 말레이시아식 닭다리 구이+밥 도시락을 삽니다.
▲ 필요한 물품을 모두 구매하고 사피 섬으로 가기 위하여 제셀톤 포인트로 걸어서?이동합니다.
▲ 쇼핑센터에서 15분 정도를 걸어 제셀톤 포인트에 도착합니다.
▲ 제셀톤 포인트에는 출도착하는 장소가 관광지인 특성상 기념품 가게 및 식당가가 밀집해 있습니다.
▲ 사피 섬으로 가는 왕복 배 탑승권을 구입합니다.
▲ 제셀톤 포인트 대합실 내의 터줏대감인 길고양이입니다. 실제로 이 지역의 고양이들은 낯선 사람을 만나도 대체로 전혀 경계하지 않습니다.
▲ 사피 섬으로 가는 배편을 기다립니다.
▲ 이윽고 사피 섬으로 가려는 여행객들과 한 팀을 이루어 배에 몸을 싣습니다.
▲ 에메랄드빛 바닷물과 시원하게 가르는 공기, 그리고 빠르게 튀기는 물보라 등을 느끼며 사피 섬으로 향합니다.
▲ 제셀톤 포인트에서 30분 정도가 걸려 마침내 사피 섬에 도착합니다.
▲ 사피 섬 및 코타키나발루에 소재한 대부분의 섬은 관광지역으로 지정된 특성상 입장 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20링깃.(=한화 약 6,000원)
▲ 황금빛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야자숲이 한 폭의 그림처럼 어우러진 사피 섬에서 수영과 바닷 속 구경으로 즐거운 한나절을 보냅니다.?
▲ 제셀톤 포인트로 돌아가는 배 시간이 도달함에 따라 선착장으로 다시 이동합니다.?
▲?황홀한 풍경과 즐거운 추억으로 몸이 힘든 것도 까맣게 잊은 채로 제셀톤 포인트로 가는 배에 오릅니다.?
▲ 저희가 탄 배의 선장이 사람들을 즐겁게 하기 위하여?같은 방향으로 같이 가는?배끼리 서로 경주하듯이 속도 경쟁을 하는 통에 파도를 받아들이는 제 몸이 종잇장처럼 들썩입니다.
▲ 갈 때처럼 30분 정도가 걸려 제셀톤 포인트에 도착했습니다.
▲ 숙소로 돌아가 목욕 및 휴식을 취한 후 초저녁에 저녁식사 및 시장 구경을 위하여 다시 시내로 나옵니다.
▲ 가족들과 의논 끝에 먼저 마사지 가게에 들러 경직된 근육을 푼 후 나머지 일정을 진행하기로 합니다.
▲ 시장 골목을 따라 눈요기를 하면서 이날 방문 예정인 식당을 찾습니다.
▲ 중간에 착오로 헤매기도 했지만 마침내 저녁식사를 위하여 방문하려는 식당을 찾았습니다.
???? 중화풍 해산물 요리와 동남아식 돼지갈비탕인 바쿳테가 유명한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랍스터, 대왕새우, 열대생선 등이 빼곡히 진열된 수족관을 보면서 어떤 해산물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봅니다.
▲ 가족들과 의논하여 대왕새우 튀김, 새우볶음, 마늘버터 볶음밥, 조개탕, 바쿳테를 저녁으로 먹습니다.
▲ 이날도 보람 있게 보낸 차원에서 식사 도중 맥주로 축배를 듭니다.
?? ※ 말레이이사의 식당에서 주류는?판매하는 곳과 판매하지 않는 곳이 혼재합니다.??
▲ 즐거운 식사 후 쇼핑센터에서 현지 사람들의 생활사를 탐구하며 사고자 하는 물품을 사는 자유시간을 가집니다.
▲ 구입한 물품들로 묵직해진 양손을 이끌고 숙소로 복귀합니다.
▲ 동남아의 열대 인기 과일 중 하나인 깔라만시로 만든 시럽을 소주에 칵테일 형식으로 타 마시며 두 번째 날을 마칩니다.
다음은 마누칸 섬 탐방 및 코타키나발루의 첫 번째 석양 포인트 탐방을 다루겠습니다.
농업은 모든 산업의 기초입니다. 农业是所有产业的基础。La agricultura es la base de todas las industrias.
Agriculture is the foundation of all industries. L'agriculture est le fondement de toutes les indust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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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드리갈
2019-03-19 11:10:44
말레이시아에는 말레이 고유문화와 중화문화가 재미있게 공존하고 있네요.
한자표기를 보면 중국 본토의 간체자도 있고, 대만이나 홍콩 등지에서 쓰이는 정체자도 있고...
게다가 자동차는 우핸들이라서 일본의 토요타 하이에이스같은 자동차들이 그대로 쓰이는 것도 보이네요. 뭐랄까, 홍콩과도 비슷한 느낌이 나네요. 홍콩에서는 한술 더 떠서 토요타 크라운 컴포트나 닛산 세드릭같은 일본내수용 택시차량이 그대로 쓰이기도 하거든요.
이슬람교 우세의 국가에서는 대체로 고양이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역시 그 영향일까요? 그래서 사람들을 봐도 경계하지 않는가 보네요. 고양이들이 먼저 경계하는 저로서는 신기하게 보여요.
역시 동남아시아의 식문화는 개성적. 게다가 특유의 야시장 문화까지. 밤중에 야외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저로서는 상당히 이색적으로 보여요.
현지에서는 대체로 영어가 통용되나요? 그게 궁금해지고 있어요.
SiteOwner
2019-03-19 19:31:48
사진을 보고 놀랐습니다. 정말 멋지게 찍으셨기에.
다채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말레이시아다운 분위기, 열대지역다운 색채가 물씬 풍겨옵니다. 기온이 꽤 높아졌는데도 쌀쌀함이 느껴지는 이상한 날씨도 있다 보니 사진에서 보는 코나키타발루의 정경이 더욱 마음에 듭니다.
멋진 경치,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체험...코타키나발루에는 이 3박자가 모두 갖추어져 있습니다.
자동차가 좌측통행이다 보니 일본이나 영국, 인도, 호주,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 등과의 공통성도 느껴지고, 우측통행인 우리나라와 반대인 것이 선명하게 보여 외국은 외국이구나 하는 것도 느껴지고, 로마자 표기와 한자표기가 공존하는 데에서 국제적인 풍취가 느껴지고, 그래서 얼마전에 여행을 다녀왔음에도 또다시 설레고 있습니다.
새우 요리와 볶음밥을 좋아하니 저녁식사 직후인 지금 다시 식욕이 되살아나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게다가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요리인 나시고랭도 생각나는군요. 안 먹은지 좀 되었는데...
잘 감상했습니다. 차회예고에 언급된 아름다운 석양이 특히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