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요즘 추운 봄이긴 해요.
한밤중에는 영하로 내려가고 낮에도 계속 창문을 열어두기에는 여전히 추워서 발이 시렵기는 하지만...
그래도 오늘, 아파트 뒷베란다를 여니까 바로 보이는 산기슭에는 노란 꽃 분홍빛 꽃 등등이 많이 피어 있었어요.
게다가 더 자세히 보니 파란 풀도 곳곳이 나고 있어서 수일 전만 해도 가을같은 빛의 산록도 어느새 봄에 근접해져 있네요.
이렇게 추운, 그래서 몸이 약간 으슬으슬해지는 것같은 나날 속에서도 확실히 봄은 오고 있어요.
맞이하는 계절에 맞게, 하지만 너무 서둘러서 몸을 해치지 않도록 대비해야겠어요.
좋아하는 독일어 격언 하나를 떠올리고 있어요.
Langsam, aber sicher.
천천히, 그러나 확실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53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6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82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5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58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95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67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80 | |
65 |
알보칠은 매우 괴롭습니다...17 |
2013-03-10 | 572 | |
64 |
천천히 졸업사진을 보니5 |
2013-03-10 | 206 | |
63 |
반월당 근처에는 귀요미들이 있다!!6 |
2013-03-10 | 526 | |
62 |
으엉...2 |
2013-03-10 | 233 | |
61 |
포항 산불의 주범이..10 |
2013-03-10 | 287 | |
60 |
장장 6개월에 걸치는 초거대 프로젝트가 발족되었습니다.2 |
2013-03-09 | 225 | |
59 |
여러분 YES음악 들읍시다 YES3 |
2013-03-09 | 323 | |
58 |
네이버 웹툰의 숨겨진 명작1 |
2013-03-09 | 697 | |
57 |
그동안의 재수생활5 |
2013-03-09 | 211 | |
56 |
안녕하세요! (+여러 이야기)11 |
2013-03-09 | 307 | |
55 |
오늘 처음 가입했습니다(그리고 몇몇 분들에겐 오랜만입니다.)11 |
2013-03-09 | 217 | |
54 |
여태까지 써본 마스카라 간략 평 ㅇㅂㅇ4 |
2013-03-09 | 358 | |
53 |
죠죠 All Star Battle 시저,에시디시 참전6 |
2013-03-09 | 1401 | |
52 |
우왕..5 |
2013-03-09 | 150 | |
51 |
뜬금없는 등장6 |
2013-03-09 | 256 | |
50 |
방학이다!!!!3 |
2013-03-09 | 205 | |
49 |
학교에서 있었던 언어혼동 경험담18 |
2013-03-09 | 541 | |
48 |
요즘 CC크림이란게 유행하려는 조짐이 보이네요.8 |
2013-03-08 | 319 | |
47 |
끝을 볼때쯤 생기는 고민꺼리3 |
2013-03-08 | 171 | |
46 |
와이파이가 전국 구석구석까지 터졌음 좋겠어요.13 |
2013-03-07 | 354 |
2 댓글
대왕고래
2019-03-25 22:22:32
회사 주변에 꽃이나 풀이 보이질 않으니, 봄이 왔는지 실감하지도 못하고 있어요. 춥기만 춥고... 감기는 떨어지질 않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서야 보이는 걸까요? 이번주 토요일에는 주위를 잘 둘러봐야겠어요.
마드리갈
2019-03-26 09:20:04
아무래도 마음에 여유가 있고 없고가 꽤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아요.
사실 글을 쓴 시점 이전에도 뒷베란다 창문은 잘 열어두었는데, 글을 쓴 그날이 되어서야 눈에 꽃들의 모습이 들어왔고, 그것도 봉오리가 아니라 이미 만개해 있었다 보니 방금 막 핀 건 아니라는 것이 보였어요.
그래요. 춥긴 해도 봄은 여러 곳에 와 있어요. 꼭 잘 확인해 보시고 봄을 즐겨 보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