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본의 새로운 연호 레이와(令和)

SiteOwner, 2019-04-01 13:02:47

조회 수
239

2019년 4월 1일에 일본의 신연호가 결정되어 발표되었습니다.
2019년 5월 1일부터 적용된 새로운 연호는 레이와(令和, れいわ)입니다. 로마자 표기는 Reiwa로, 약칭은 R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서는 645년 타이카개신(大化の改新) 이래 독자적인 연호를 써 왔고, 다른 한자문화권 국가들에서 군주제가 폐지된 이후로는 유일하게 군주의 즉위에 맞추어 연호를 새로이 내세우는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레이와는 이제 248번째의 연호가 됩니다.
이전까지의 명명방식과 다른 점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확인가능한 한 연호는 중국의 한문고전에서 유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의 레이와는 일본의 가장 오래된 시문학 문집인 만엽집(万葉集, 만요슈)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매화의 노래(梅花の歌) 32수의 서문 부분의 "초춘영월 기숙풍화(初春令月 気淑風和)" 라는 구절에서 두 글자를 취한 것.

이제 헤이세이(平成) 연호는 4월 30일까지 쓰이고, 5월 1일이 시작함과 동시에 헤이세이 31년은 레이와 원년이 됩니다.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뜻하고 또한 어감도 부드러운 연호 레이와, 이것에 의미를 실천해 가는 미래에의 축복의 메시지가 되길 기원합니다.


작성하면서 참고한 글을 아래에 밝혀 둡니다.
新元号「令和」の出典は『万葉集』 史上初めて日本の書物から (2019년 4월 1일 버즈피드뉴스 기사, 일본어)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4 댓글

조커

2019-04-01 16:09:04

결국 헤이세이 최후의 가면라이더는 가면라이더 아마존즈 군요...이 보기 부담스런 작품이 헤이세이 최후의 가면라이더라니...묘하군요 기분이.


이제 그 다음에 나올 가면라이더는 레이와 가면라이더라고 불리겠군요. 뭔가 헤이세이나 쇼와의 어감이 좋다보니 레이와 라는건 좀 익숙하진 않지만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 듯한~♬....이 아니라 세월지나면 익숙해지리라 봅니다.

SiteOwner

2019-04-01 18:47:59

가면라이더 시리즈는 쇼와, 헤이세이 시대를 달려왔고, 앞으로 5월 이후에 신작이 만들어진다면 역시 레이와 가면라이더라고 불리겠군요. 또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가 기대됩니다.


역시 레이와라는 어휘는 아직 익숙하지 않습니다.

일본어입력을 할 때에도 PC에서는 쉽게 되지만 스마트폰에서는 바로 변환되지 않고 꽤 번거롭게 이루어지는 것이 성가시긴 한데, 이것도 해결되겠지요. 사람들의 인식에서도, 각종 기기에서의 사용에서도.

마키

2019-04-01 22:56:56

글자 한글자 차이라서 그런가 뭔가 쇼와(昭和)의 연장선 같이 느껴지네요.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르면 쇼와처럼 헤이세이도 오래된 것으로 취급되는 시절이 되겠죠.

SiteOwner

2019-04-02 20:19:32

저도 그런 인상을 받았습니다. 쇼와가 빛나는 일본이라는 뜻으로 해석가능한데, 레이와는 아름다운 일본이라는 뜻으로도 해석가능하겠지요. 뜻도 그렇고 어감도 부드러운데다 이전의 연호와 크게 다르지 않다 보니 빨리 적응되는 건가 싶습니다.

헤이세이 연호가 공표되었을 당시에는 저는 국민학생이었고, 당시의 뉴스가 지금도 기억납니다. 그리고 지금은 벌써 불혹을 넘긴 나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헤이세이도 오래된 것으로 취급될 것입니다. 당장 헤이세이 원년의 첫 날에 태어난 사람이 내년 1월 8일로 30세가 될테니 먼 미래인 것만도 아닐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실제로 이름이 令和인 사람이 일본 내에 꽤 있어서 이것 또한 화제이고, 호주의 부동산관련 사이트인 reiwa.com에 접속자가 몰려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292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11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5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66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4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9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2
18

가입했습니다.

13
사과소녀 2013-03-01 369
17

가입했습니다

10
옐로우걸 2013-02-28 217
16

포럼의 규정을 나름대로 요약해보기

5
대왕고래 2013-02-28 416
15

일 베티사드(Ill Bethisad) 속의 한국

21
마드리갈 2013-02-28 970
14

한낮의 포럼이 조용한것을 보고 벗헤드가 가로되....

7
벗헤드 2013-02-28 166
13

아아... 포럼에 글이 가득해...

2
대왕고래 2013-02-28 240
12

피곤하네요...

3
프리아롤레타냐 2013-02-28 287
11

다들 안녕하세요

3
mudblood 2013-02-28 245
10

안녕하세요

5
에일릴 2013-02-27 284
9

안녕하세요 대강당 운영진 하네카와츠바사입니다

8
하네카와츠바사 2013-02-27 341
8

기지개 한번 잘못했더니 명치에 데미지 ㅇㅅㅇ

2
대왕고래 2013-02-27 478
7

설정을 시각화...그것도 대체 역사물이라면 가장 짜증나는게 있죠.

5
  • file
벗헤드 2013-02-27 205
6

야구팀 동물이름 이야기

9
마드리갈 2013-02-27 522
5

안녕하세요

2
KIPPIE 2013-02-26 196
4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lllOTL

8
대왕고래 2013-02-26 212
3

저 또한 초대 받아서 나타난 ㅇㅅㅇ!

3
샤이논츠 2013-02-26 216
2

회원가입 감사인사 및 여러가지

10
마드리갈 2013-02-25 354
1

쪽지 받고 들어와봅니다.

3
트릴리언 2013-02-25 19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