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대학교재를 인터넷에서 찾았습니다.

대왕고래, 2013-03-23 22:52:15

조회 수
384

찾고 있던 교재를, 아는 형의 조언에 따라 구글링했더니만, 그걸 떡하니 다운하라고 올려놓은 게 있어요.

이래뵈도 대학교재인데, 그걸 다운받으라고 따악...

덕분에 레포트는 해결되었습니다만, 여러가지로 의문스럽네요;;;

저자는 이걸 알련지 싶기도 하고...


아무튼 값이 보통 아닌 대학교재를 이렇게 다운받아 구하게 된 상황이 신기해서,

마침 저희방에 와서 팩하고 계시던 어머니께 말씀드렸습니다.

대략 이런 대화가 오갔었죠.


"엄니엄니, 이거 봐봐, 여기 있네."

"그러니깐 찾으면 나오잖아, 낮에 뭐했냐?"

"기다렸지."(제 친구가 문제 보내준대서 그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니 손으로 찾아나서야지."

"그치... 근데 엄마, 이거 허가는 받고 올린 거 아닐 거 아냐. 불법으로 올린 거 아닐까?"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그러면 당연히 다 알겠지. 내 생각에는 저자가 허가한 거 같아."

"그래도, 내 생각에는 이거 불법으로 올려둔 느낌이..."

"그러면 바로 그 사람이 알아챈다니깐, 그러니깐..."

"스나이핑? 다른 사람이 알려준다던지?"

"그렇지."


흐음, 어머니 말씀이 맞으실까요. 생각해보면 저자가 이걸 모를 리가 없고, 저런 걸 허용했다고 생각하는 게 맞겠습니다만...

...그럼 자신은 그걸로 얻는 수입은 포기한건데?

설마 알면서도 귀찮아서 그냥 놔두는건감


흐음, 여러모로 의문스럽네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5 댓글

aspern

2013-03-23 22:53:46

흠. 저도 이해가 잘 안가는군요; 

대왕고래

2013-03-23 22:55:24

그쵸?

대학교재를 인터넷에서 그냥 다운... 그것도 검색하자마자 10분도 안 걸렸을 거에요.

그럼 저자는 바로 알 수 있었을텐데...

하네카와츠바사

2013-03-23 23:09:38

대학 교재의 경우 저자가 이미 다른 곳에서 교수 같은 직업을 이미 하고 있는 경우가 많죠. 아니면 그 교수 밑의 연구실의 포닥과 박사 과정들이 교수의 명령에 따라 집필. 그러니 일단 책으로 얻는 수익에 목숨을 걸 이유는 적죠. 그리고 워낙에 바쁜 사람들이라 책의 불법 복제 문제에까지 손을 댈 여유가 없을 겁니다. 차라리 그 에너지를 논문 관련 표절 시비에 더 쓰고 싶겠죠. 불법 복제 문제라면 차라리 출판사에서 먼저 대응할 겁니다.

근데 그 출판사에서도 저런 거 일일이 다 잡지는 못할 겁니다. 안 잡아도 '교재'인 만큼 얼마 이상의 판매량은 보증된 거니까요. (...)

하네카와츠바사

2013-03-23 23:23:51

뭐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 ㅎ

대왕고래

2013-03-23 23:15:32

그러니깐, 있는 것을 모르거나, 있는 것을 알아도 "아항 글쿠나 ㅋ 나 뭐하려고 했더라? 아 맞다!" 하는 것이군요 ㅇㅅㅇ;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0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5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56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58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97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67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1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3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7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 new
마드리갈 2024-11-18 12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47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1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52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28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5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29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4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36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39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4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68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0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47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4
  • new
마드리갈 2024-11-03 72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45
5876

"임기단축 개헌" 이라는 그 이타주의

2
  • new
SiteOwner 2024-11-01 52
5875

"법관 출신 주제에" 발언이 주는 참된 교훈

2
  • new
SiteOwner 2024-10-31 54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