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 교토에 혼자 2박 3일로 다녀오기로 했는데...
일단 항공권하고 숙소 예약은 다 해 놨습니다. 항공권은 인터파크로 예약했고, 숙소는 토요코인 회원카드가 있어서 닛폰바시 근처에 잡았습니다.? 다녀올 장소 같은 건 좀 천천히 생각해 보기로 했는데, 일단 교토에서는 문화재 위주로 둘러볼 생각입니다.
문제는 환전과 교통패스 구입인데... 환전은 어디서 해야 가장 쌀지 잘 모르겠네요. 시중은행에서도 환전은 해 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냥 은행에 가서 환전해 달라고만 하면 되는 건지, 아니면 또 다른 절차가 필요한 건지... 신용카드 해외결제도 알아봐야 할 것 같고...(참고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입니다) 교통패스는 한국에서 미리 사는 방법도 있고, 공항에서 사는 방법도 있다는데, 어디서 사야 더 싸게 살 수 있을지 이것도 고민해 봐야겠네요.
아무튼, 2박 3일 갔다 오는데도 연구를 많이 해 봐야 하는군요...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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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9-04-19 23:59:42
여행준비가 항공권과 숙소예약까지 진전되었군요. 축하드려요!!
닛폰바시면 난바역 인근이네요. 여기는 JR의 입지가 약하고, 난카이전철의 터미널역이자 오사카지하철, 킨테츠의 3개 철도회사의 주영역이니까 JR서일본 칸사이 와이드 패스는 좀 불리할 수 있어요.
그래서 딱히 프리패스 형식이 아니더라도 괜찮을 것 같네요. 관서권은 경쟁체제라서 사철을 잘만 이용하면 프리패스보다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거든요.
혹시 일본 전국호환 IC카드(Suica, PASMO, toica, ICOCA, SUGOCA, nimoca, 하야카켄 등)를 갖고 계시다면 자동화기기에서 입금해 가면서 사용하시면 되고, 보유하시지 않는다면 철도역 자동화기기에서 구매하면 되어요. 칸사이공항역에서 ICOCA를 구매하시면 바로 쓸 수 있어요.
환전은 외국환을 취급하는 은행이면 어디든지 문제가 없으니까 주거래 은행에서 하면 되어요. 그러면 환전수수료 우대를 최대한으로 받기에 가장 유리해요.
다른 문의가 더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질문하셔도 좋아요.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
SiteOwner
2019-04-20 21:49:28
케이한신(京阪神) 광역권에서 통용되는 교통패스라면 계열에 따라서 크게 JR서일본의 칸사이 에리어 패스 및 사철연합의 칸사이 스루패스 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둘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JR서일본 발행의 칸사이 에리어 패스부터.
이것은 글자 그대로 JR서일본에서 발행하는 패스로, 기간에 따라 1일권(2,200엔)/2일권(4,300엔)/3일권(5,300엔)/4일권(6,300엔)이 있습니다. 이것은 JR서일본 관할의 재래선만 이용가능하며, 칸사이공항특급 하루카를 포함한 보통, 쾌속 및 특급열차 자유석을 이용할 수 있지만 "○○라이너" 등 별도의 요금이 요구되는 특정 열차의 경우에는 반드시 그에 맞는 요금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신칸센은 이용할 수 없습니다.
교환권은 국내에서 각종 여행대리점을 경유하여 미리 구매후 JR서일본의 주요 철도역, 즉 칸사이공항역, 오사카역, 신오사카역, 텐노지역 등에서 창구에서 교환권과 여권을 제시하여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도 구입가능하지만 200엔이 가산됩니다.
다음에는 칸사이 스루패스.
이것은 오사카, 교토, 고베의 각 시영지하철 및 권역내의 사설철도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일권(4,300엔)/3일권(5,300엔)의 2종류가 있으며, 권역내에서 대부분의 가맹 철도회사의 노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만 킨테츠, 케이한, 난카이 등에서 운영하는 별도요금을 받는 일부 특급열차를 이용할 때에는 반드시 특급권을 추가구매해야 합니다. 위의 JR서일본 칸사이 에리어 패스와는 달리 칸사이공항-난바간의 공항특급 라피트를 이용할 때에도 무조건 특급권을 추가구매해야 하니까 차이가 있습니다.
교환권의 구매방법 및 일본 현지에서의 구입 또한 조건은 동일합니다. 교환 또는 현지구매장소는 칸사이공항역, 난바역, 한큐우메다역, JR오사카역 관광정보센터 등의 주요 철도역입니다.
교토 시내의 주요 문화재를 방문하는 데에도 JR과 사철의 상황이 좀 갈려져 있습니다.
경우를 나누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이게 꽤 중요한 게, 교토는 꽤 덥기에 걷는 거리를 생각치 않으면 체력소모가 정말 격심합니다.
JR이 유리한 쪽
후시미이나리신사(나라선 이나리역)
사철이 유리한 쪽
기온, 청수사, 야사카신사 방면(케이한 기온시죠역, 한큐 카와라마치역)
야마시나 능(케이한/교토지하철 미사사기역)
교토대학 요시다캠퍼스(케이한 데마치야나기역)
금각사(케이후쿠전철 키타노하쿠바이쵸역, 버스환승 필요)
중립적인 경우
니죠성(JR 사가노선 니죠역, 교토지하철 토자이선 니죠성앞역)
아라시야마(JR 사가아라시야마역, 란덴 아라시야마역, 한큐 아라시야마역)
오사카-교토간 교통은 직통은 JR, 한큐, 케이한의 3계통으로 압축됩니다.
JR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도카이도본선(통칭 JR교토선), 한큐를 이용하실 경우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한큐교토선(우메다-카와라마치), 케이한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지하철 미도스지선과 케이한본선(요도야바시-데마치야나기)을 이용하시면 환승회수를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다.
오사카 시내에서는 신이마미야역 남부의 아이린지구, 통칭 카마가시키 에리어는 방문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일본 최악의 슬럼가로, 낮에도 치안이 좋지 않고 상당히 불결합니다. 게다가 부정기적으로 열리는 도둑시장은 이름 그대로 각종 장물이 거래되기에 호기심이 가더라도 아예 관여하지 않는 게 상책입니다.
예전에 쓴 글도 소개해 두겠습니다.
일본 여행, 어디가 어떨까에 대한 이야기
앨매리
2019-04-23 23:19:27
혼자서 여행을 다녀오신다니 부럽네요. 스스로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해본 적이 없다보니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고, 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