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 다시 취업해서 화사 다니는 중입니다.?
보건용 마스크 인증 시험 기관인데, 식약처에서 인증 받으려고 열심히 준비중입니다.?
아직까지 일이 없다보니 그렇게 바쁘거나 하지도 얺고, 야근도 없어요.?
2.?
오늘이 부모님 결혼기념일입니다. 외식은 아제 했지만...?
해신탕인가 먹으려고 했었는데 그건 못먹고 해물찜으로 대신했습니다.?
물론 그 해물찜의 양도 상당해서 만족했습죠.?
그러고보니 벌써 29년을 살았어요... (본인이 29살)?
내년이면 30주년이예요. 어떻게 자연별곡이라도 가야 하나 이거?
3.?
생각해보니 저번주 금요일이 전 직장 체육대회였습니다.?
금요일에 체육대회인데 1박 2일이고 강제 참석이니까... 토요일에 오는거죠.?
전국에 있는 대리점들이 모여서 한다는데, 격년 개최입니다. 홀수 해가 개최죠.?
가도 뭐 좋을 것도 없는데다가 주말까지 뺏어가다니 이건 무슨...?
4.?
내년 설에 도쿄 갑니다. 희희?
이번달엔 비행기표 끊었고 내달 호텔 잡고 그 다음엔 슬슬 환전해야죠.?
회사 근처에는 주거래은행이 없지만 어쨌든 은행은 있으니 다행이네요. (주륵)?
왜 국민은행은 없는거니 얘들아...?
5.?
2년 전에 고대에서 만들었던 개인 다이어리는 결국... 살리지 못했습니다.?
그게... odbc를 최근껀 지원을 안 하고 구버전은 톰캣이 지원을 안 하고, 그래서 톰캣을 낮은 버전으로 썼더니 404를 토하는데다가 뭔 패킹 에러까지 일어나더라고요...?
후... 그나마 DB는 열람 가능해서 다행이네요.?
6.?
왼발을 두 번 접질렸습니다.?
첫번째는 레이드 하고 집가다가 지하철역 입구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있긴 한데 그 에스컬레이터 타는 쪽에 계단이 한? 칸 있습니다)
두번째는 사흘 후 퇴근하면서 버스타려고 걸어가다가...?
사실 인대가 늘어났는데 치료를 끝까지 못 받았어요.?
아무래도 대학원생이라 가난하다보니 병원비(정형외과는 물리치료비도 있습니다)를 감당을 못 하겠더라고요.?
그래서 치료 중단했다가 이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다리 조심하세요 여러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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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9-04-30 23:57:33
재취업에 성공하셨군요. 축하드려요!!
여행은 기간중도 즐겁지만, 기획하는 단계도, 갔다 오고 나서도 즐겁기 마련이죠.
내년 설에 도쿄에 가실 예정이군요. 저는 아직 기획중이긴 한데 하반기 쯤에 갈 것 같네요. 도쿄 자체도 좋지만, 요코하마, 카마쿠라 등의 인근지역도 참 좋으니까 추천드리고 싶어요.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예전에 왼팔을 다쳐서 한 분기동안 왼팔을 못 쓴 적이 있었던 게 생각나네요.
빠른 쾌유를 기원할께요.
앨매리
2019-05-01 22:43:54
취업하셨군요. 취업 준비중이고 면접 하나만 봐도 그날은 거의 탈진하다시피하는 입장인지라 매우 부럽습니다. 축하드려요.
다이어리 이야기에서 요즘 배운 익숙한 단어들이 보이니 매우 괴롭군요. 404 오류... 나는 네가 나에게 저지른 짓을 잊지 않았어...
다리를 접지르셨다니, 글만 봐도 고생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쾌유를 빕니다.
Lester
2019-05-02 01:26:45
일단 재취업을 축하드립니다. 오랫동안 넋을 놓고 있다보니 일한다는 게 (물질적인 건 물론이고) 정신적으로도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달았거든요. 뭐 이런 어려운 소리는 필요없고, 역시 돈이 제일이죠(?).
저는 사무실에 하도 오랫동안 앉아 있어서 그런지 어깨와 허리가 만신창이네요. 일정 높이 이상으로 팔을 못 들어올리는 적도 있고, 허리는 주사라도 맞아야 하나 싶을 정도로 욱씬거려서... 쾌유를 빕니다.
SiteOwner
2019-05-04 16:02:02
재취업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직장생활을 영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사실 직장 체육대회는 왜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영어로는 그런 것을 Mandatory Fun이라고 꽤 냉소적으로 칭하지요. 이 말의 어감이 참 적절하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도쿄는 참 넓고, 여러가지가 많지요. 정말 갈 때마다 느끼는데 매번이 다르다는 게 보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에게는 올해가 투병생활을 끝낸지 12년이 다 되어 갑니다.
그 해의 전반 허리와 다리를 쓸 수 없었던 그 때가 떠오르면서 매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유지합니다. 그렇다 보니 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는군요. 잘 회복하시리라 믿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서른에 잔치는 끝났다고 하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면 이전에 안 보이던 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게 인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라틴어 어구를 인용해 보겠습니다.
Plaudite, amici, comedia finita est(박수를 치라, 친구여. 희극은 끝났다).
Historia vitae magistra(역사는 인생의 스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