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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목이 아팠습니다.
회의 내내 몸에 힘이 없었지요.
여기가 회사라서 그런가? 싶었는데 코까지 따가운 걸 보고 확신했죠.
코감기에 목감기에 몸살까지 한번에 다 왔다는 사실을요. 그나마 좀 약하더라고요.
그래도 몸에 힘이 없는 건 사실이네요.
몸에 힘이 없으니 어째 일하는데 시간이 더 걸리는 느낌도 들고.
(그냥 일을 잘 못해서 그런 거 같기도 하지만요.)
일찍 퇴근하는데도 어째 영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
왠지 내일로 미루는 느낌밖에 안 드는데... 그래도 아프니 퇴근은 일찍 해야겠고...
희안한 건, 몸이 아픈데 또 밥은 잘 들어간다는 겁니다.
동생이 아픈 사람 맞냐고 묻더니, "야 이 돼지야!!" 합니다.
근데 맛있는 걸 어떡해요. 밥을 두공기, 과자를 두봉지를 먹고도 아직 배가 고픕니다.
어제는 체해서 고생했었는데 오늘은 그때보다 더 먹는데도 잘만 소화되네요. 신기합니다.
아무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감기 걸리니 다른 것보다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
몸에는 왜 이렇게 땀이 줄줄 흐르는지...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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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마드리갈
2019-05-14 00:40:03
그렇죠. 감기에 걸리면 확실히 기분이 좋지 않죠.
저는 염세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도 하니까 이해해요.
그래도 식욕이 있다는 건 불행중 다행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아프면 식욕이 확 떨어져서, 식후 복용해야 하는 약을 위해서라도 억지로 식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꽤 고생하기도 해요.
건강이 최고예요. 그러니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식사를 충실히 하고, 최대한 쉬는 시간을 늘려 회복에 주력하는 게 정답이죠. 잘 회복하실 거라고 믿어요.
앨매리
2019-05-14 11:54:06
몸이 아프면 마음도 덩달아 아파지는 느낌이죠... 그러다 보면 식욕도 뚝 떨어지던데 다행이네요. 쾌유를 빕니다.
SiteOwner
2019-05-15 20:18:37
지금은 상황이 호전되었는지요?
낮에는 뜨겁고 밤에는 쌀쌀하다 보니 요즘은 감기에 걸리면 꽤 고생하게 됩니다.
식욕은 아주 과하거나 아주 부족하지 않는 이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선이라면 괜찮습니다. 그래도 과자류는 경계하는 편이 좋습니다. 혈당이 급상승해서 회복을 더디게 할 수도 있어서 그렇습니다.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