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구글 지도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세계 각지의 공항 및 비행장의 활주로 배치상태를 자주 관찰하고 있어요.
특히, 각국 언어로 된 항공관련 서적이나 웹사이트, 위키피디아 등에서조차도 직접 자료를 구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 화상데이터로 개략적인 데이터로 보이니까 이런 점은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지고 있어요.
예전에는 철도노선의 배치, 특히 철도역의 선로 및 플랫폼의 설치상태 등을 자주 보고 그랬고, 공항 관련은 딱히 많이 찾아보거나 하진 않았어요. 이전의 교통관련 관심이 역시 철도에 치중해 있었으니까요. 요즘도 물론 철도관련에는 꾸준히 관심이 있지만, 이전보다는 항공 관련에 관심이 많이 높아졌다 보니 상대적으로 줄어 있긴 하네요.
얼마 전에 새로이 알게 되었는데, 구글 지도에는 지구표면의 상세한 지형도를 열람하는 기능만 있는 게 아니라 태양계 내의 행성 및 행성들의 주요 위성, 국제 우주스테이션의 관측창에서 본 지구의 모습 등도 보여주는 기능이 있네요.
기술의 발전 덕분에 이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하여 이렇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게 정말 편리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이런 기술을 실현시킨 엔지니어들에게 깊이 감사하고 있어요.
앞으로 구글 지도로 또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현 시점에서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가능성이 넓을 것만큼은 예측가능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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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19-07-09 13:39:15
한때는 스텔라리움Stellarium 이란 프로그램으로 밤하늘 별자리를 찾아보고 그랬죠.
태양계의 행성이나 위성, 성운이나 별자리 등이 웬만한건 다 들어있는데다, ISS를 비롯한 인공위성의 궤적 데이터 등도 수록되어 있어서 저같은 천문덕후에겐 참으로 매력적인 프로그램이었죠.
마드리갈
2019-07-09 19:21:34
그런 게 있었군요. 찾아보니까 그 스텔라리움은 지금도 계속 업데이트가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 나온 업데이트는 올해 6월 22일에 발표되었어요.
공식 웹사이트 링크를 소개해 놓을께요.
케플러, 갈릴레이, 호이겐스 등과 같은 근대 이전의, 그리고 그들 이전의 고대, 중세의 천문학자들은 어떻게 천문관측을 했나 싶네요. 그래서 또 다시금 경이에 말을 못 잇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