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나온 뉴스 중 어이없는 것의 하나로, 모 여자연예인이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느니 어쩌니 하는 일명 노브라 논란이 있어요. 여기에 대해서 한 마디로 논평하자면, "그게 뭐?"
화제가 될만한 것은 그것 이외에도 얼마든지 많이 있어요.
국내외 각지, 각계의 변동사항, 알면 도움이 될만한 정보 등 이것저것.
그런데 노브라 어쩌고가 그렇게 긴요한 정보라도 되는 것일까요. 최소한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일각에서는 사회가 보수적이라서 그런 게 논란이 될 여지가 크다고 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동의해야 할 근거는 보이지 않아요. 누가 어떤 속옷을 입었는지를 갖고 구설수로 삼는 건 보수, 진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상이 그냥 병들었다는 소리에 지나지 않는데.
이런 뉴스는 언제쯤 되어야 사라질까요.
게다가, 그런 뉴스를 작성한 언론인은 저널리스트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사는 걸까요.
그나저나 유명인은 참 힘들겠네요. 자신이 입거나 입지 않은 속옷이 저렇게 논란거리가 되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27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50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168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48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4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97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5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61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1064 | |
5846 |
몬테베르디의 성모마리아의 저녁기도를 감상중입니다
|
2024-10-04 | 4 | |
5845 |
마법세계의 차창 너머로2
|
2024-10-03 | 33 | |
5844 |
옛 한자를 쓰면 의미가 위험해지는 일본어 단어
|
2024-10-03 | 15 | |
5843 |
부정확한 인용은 신뢰도 하락의 지름길
|
2024-10-02 | 19 | |
5842 |
역시 10월 1일에는 이런 것들이 나와줘야죠
|
2024-10-01 | 28 | |
5841 |
사흘 뒤 출국. 어디를 가볼지 고민중입니다.4
|
2024-09-30 | 89 | |
5840 |
폴리포닉 월드의 시마나가시(島流し)2
|
2024-09-29 | 32 | |
5839 |
돌솥비빔밥 발원지 논란 (+ 추가)4
|
2024-09-28 | 80 | |
5838 |
시대가 바뀌어도 수입차 악마화는 여전합니다2
|
2024-09-27 | 43 | |
5837 |
하시모토 칸나, NHK 연속TV소설의 주인공으로
|
2024-09-26 | 39 | |
5836 |
경기도 국번으로 걸려오는 스팸전화의 유력한 이유2
|
2024-09-25 | 46 | |
5835 |
철야의 노래2
|
2024-09-24 | 48 | |
5834 |
이제서야 콰이콰이(快快)를 주목하는...2
|
2024-09-23 | 50 | |
5833 |
'오늘부터 가을입니다' 라는 이상한 계절감각4
|
2024-09-22 | 83 | |
5832 |
모차르트의 미발표곡,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발견되다1
|
2024-09-21 | 54 | |
5831 |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2024-09-20 | 57 | |
5830 |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2
|
2024-09-19 | 59 | |
5829 |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4
|
2024-09-18 | 112 | |
5828 |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2
|
2024-09-17 | 61 | |
5827 |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2
|
2024-09-16 | 65 |
2 댓글
Lester
2019-07-12 09:22:56
비단 노브라 건이 아니더라도 연예 분야는 연예인에 대해서 '넋이 나갈 듯한 미모'니 뭐니 하면서 사진 한 장에 글 몇 줄 써놓고 기사랍시고 올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게다가 그것이 가끔씩 포털 사이트의 1~2면에 올라오기까지 하는 걸 보면... 음모론자는 아니지만, 지금도 우민화 정책이라는 게 시행되고 있진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종종 만화나 콘텐츠에 나오죠. 연예인은 자기 자유를 팔아서 남의 자유를 사는 직업이라고...
마드리갈
2019-07-12 10:38:55
뛰어난 외모를 지닌 연예인은 그 존재 자체로도 화제가 되고 뉴스가 될 수 있고, 그래서 그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는 있어요. 그런데 말씀하신 것같은 기사인지 그냥 자신의 감상평일지도 모를 그런 것이나 이번의 노브라 논란을 보고 있으면,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인지 물어보고 싶기까지 하네요. 저 또한 음모론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예의 것들은 언론이라는 권력을 이용한 갑질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자기 자유를 팔아서 남의 자유를 사는...정말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