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목의 유래는 비틀즈의 히트곡 Hey Jude의 가사 일부분인 Don't carry the world upon your shoulder.
최근에 사회상도 좀 그렇고, 포럼의 분위기 또한 그렇게 흐르는 경향에서 자유롭지 않고, 그래서 포럼까지 어두워지지 않는 것일까 고민한 끝에 이렇게 생각을 좀 가다듬었습니다. 세계를 어깨에 짊어지지 말라고 스스로에게 당부했습니다. 전 어차피 아틀라스도 아니니까요. 게다가,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발상임에 틀림없긴 합니다만, 이 세계도 저 자신이 건강하게 살아 있고 나서야 의미가 있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 보기도 했습니다.
이 더운 여름도 내일인 8월 8일에 입추를 맞으면서 꺾이겠지요.
이미 소멸해 버린 태풍 덕분에 더위가 많이 해소된 것도 있고, 그래서 수일 전보다는 확실히 쾌적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는 마음에 보다 여유가 생겨 있는 것을 느낍니다.
내일부터 11일까지의 4일은 멀리 가는 대신에 집에서 휴가를 즐기기로 했으니까 일단은 지친 마음과 몸을 달래면서, 일단은 어떻게 포럼을 좋은 컨텐츠로 채울까를 생각하고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면 주저하시지 마시고 여러가지의 제언을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일단은 여기까지 쓰고, 코멘트하지 못한 이전 게시물에 대한 코멘트를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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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키
2019-08-07 22:12:47
내일이 벌써 입추군요...
올 여름은 그래도 장마로 비가 오고 후텁지근 하지만 나가서 놀기도 좋고 태풍도 와주고 하는 정석적인 여름이네요.
SiteOwner
2019-08-07 22:19:43
벌써 입추라니까 솔직히 언제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습니다.
일단 물이 제대로 확보될만큼 비가 충분히 와 줬고, 그래서 물이 부족한 일이 없이, 말씀해 주신 것과 같은 "정석적인 여름" 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5주일이 지나면 추석입니다. 이 여름 또한 역사 속으로 갈 것입니다.
카멜
2019-08-10 00:42:43
제목 보자마자 비틀즈 생각났는데 역시나네요.
이게 '나만 잘 살면 그만이야' 라는 생각은 당연히 아니지요, 세상이 넓어졌잖아요?
이 세상 모든 일들을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건 아니니까요.
SiteOwner
2019-08-11 11:14:43
그렇습니다. 세계가 나에게 무슨 상관이냐고 무사태평하게 있는 것도, 온갖 사항에 전전긍긍하면서 불안하게 사는 것도 모두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안을 보고 중요도와 자신과의 관계를 선별하는 능력입니다. 그것이 바탕이 되어야 고민해야 할 사항, 즐겨야 할 상황 등을 확연히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문장을 완성하지 않고 줄바꿈하지 않도록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운영진 권한으로 고쳐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