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 1966년생), 한때 핵주먹으로 불렸던 그 권투선수.
한때 권투계의 전설이 되었다 성범죄로 유죄판결을 받고 복역하였고, 복귀 직후인 1996년에 경기도중에 에반더 홀리필드(Evander Holyfield, 1962년생) 선수의 귀를 물어뜯어 핵이빨이라는 악명을 떨치게 된 타이슨은 2005년을 끝으로 권투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이제는 그 타이슨이 대마 재배업자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영업범위는 미국 내에서 대마초가 합법화된 캘리포니아주 및 네바다주.
게다가, 매달 소비하는 대마초의 가액이 4만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 두 기사에 자세한 내역이 나와 있으니 참조를 해 보셔도 좋습니다.
Mike Tyson says he smokes $40G worth of pot each month (2019년 8월 14일 폭스뉴스 기사, 영어)
'핵주먹' 타이슨 "매달 4만달러어치 대마초 피운다" (2019년 8월 14일 조선닷컴 기사)
그의 팟캐스트에 동석한 래퍼 짐 존스의 반응이 사실에 부합한다면, 타이슨은 거의 대마초를 숨쉬듯이 이용한다는 것이 됩니다.
이전의 생활에서처럼 그가 범죄를 저지르지는 않고 생활양식에 정답은 없다고 하지만 저 생활이 좋은 생활인지는 의문이 안 들 수가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타이슨처럼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올해도 별별 기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사례가 또 하나 추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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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앨매리
2019-08-15 12:27:34
세상 일은 한 치 앞도 알기 어렵다고 하지만, 한때 권투계의 전설이었고 권투와 관련된 일반대명사처럼 여겨졌던 사람이 다른 것도 대마 재배업자가 되다니 뭐라 표현하기 힘든 기괴한 느낌이 듭니다.
SiteOwner
2019-08-16 15:42:13
형언할 수 없는 기괴함, 저도 느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이 선택한 생활방식도 한 방법이긴 합니다만, 뭐랄까, 저건 정말 선택하고 싶지 않습니다.
은퇴한 스포츠 스타들 중 야구선수 데릭 지터(Derek Jeter, 1974년생)처럼 경영인으로, 노마 가르시아파라(Nomar Garciaparra, 1973년생)처럼 스포츠 해설가로, 랜디 존슨(Randy Johnson, 1963년생)처럼 사진작가로서 활동하고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면 미식축구선수 O. J. 심슨(O. J. Simpson, 1947년생)처럼 현역 선수 때는 명성과 부를 누렸지만 범죄자로서 장기복역하고 빈털터리가 된 비참한 사례도 있습니다. 마이크 타이슨의 경우는 제3의 길인가 싶습니다만...
마키
2019-08-15 19:07:38
요즘 유행어로 표현하자면 "형이 왜 거기서 나와?"네요.
SiteOwner
2019-08-16 15:45:44
동감입니다. 대마 재배업자로서의 마이크 타이슨, 정말 엉뚱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상반기에는 로버트 할리가 마약사범으로서 체포되고, 하반기에는 타이슨의 이런 근황이 알려지고, 2019년 한 해의 기괴한 사건사고기록이 이렇게 채워지는 것인가 싶습니다.
그 다음에는 또 무슨 기괴한 일이 생길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