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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8월 중순이 되어서야 올라오는 6월의 피규어들입니다.
이름: 토미카 No. 72 히노 세레가 JR 버스 토호쿠 코마치 컬러
출전: 토미카 시리즈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5년 12월
가격: 450엔?
입수한지는 한참 됐지만 이제야 소개해보는 토미카 히노 세레가 JR 버스 사양?입니다.
이전에 소개해드린 이스즈 갈라와 동일하게 이것도 순전히 신칸센과 관련이 있는 물건이라 입수.
베이스 차량은 2005년에 101번으로 발매된 히노 세레가로 스케일은 N게이지보다 살짝 작은 1/156 스케일.
차체의 전후면.
버스 토미카가 으레 그렇듯 주요 차체만 합금 재질이고 별다른 기믹 등은 없습니다.
코마치?컬러라는 명칭대로 래핑 패턴의 모델은 JR 토호쿠 아키타 신칸센의 E6계 신칸센 코마치의 도장 패턴을 취하고 있습니다.
붉은색 천장이나 선두차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온 측면의 특징적인 라인 도장과 은색 라인도?깔끔하게 살린 예쁜 디자인.
16번 이스즈 갈라 JR 토호쿠 하야부사 컬러와 함께.
이스즈 갈라가 원래부터 히노 세레가를 베이스로 한 차량이기에 요소요소의 디자인이 상당히 닮았는데, 이스즈 갈라 쪽은 1/171 스케일로 훨씬 작습니다. 다이캐스트 모델 특성상 금형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기에 베이스 모델을 공유하는데도 불구하고 금형을 새로 만든 것으로 보이는데, 그럴거면 차라리 크기라도 맞춰놓지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이름: 리얼 스킨 모사사우루스
출전: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2018)
제조사: 마텔
발매일: 2018년 5월
가격: 34.99 달러
쥬라기 월드 시리즈 2편 폴른 킹덤의 개봉에 따라 하스브로의 뒤를 이어 상품화를 담당한 마텔에서 발매한 모사사우루스 피규어입니다.
리얼 스킨이란 제품명대로 리얼하게 표현했다고 주장하는 피부 질감 표현이 이 제품의 세일즈 포인트.
북미 완구의 전통인 개방형 패키지.
플라스틱 윈도 조차 없이 상품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데, 이는 상품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는 장점과 훼손되기 쉽다는 단점을 공유하기에 일반적으로는 기피되는 포장이지만, 어째 북미에서는 트랜스포머도 그렇고 이런식의 개방형 패키지는 아동 대상 완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경우엔 피부 질감 표현 그 자체가 세일즈 포인트인 만큼 도장면 훼손을 감수하고?상품을 직접 만져보며 체감할 수 있다는 점을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공룡 사육장을 이미지화한 패키지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주인공인 오웬 그래디(배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스타 로드로도 유명한 크리스 프랫)와 벨로키랍토르 블루가 프린트 되어 있고 깨알같이 모사사우루스의 전작에서의 첫 등장 장면이었던 상어 배급 장면을 따온 듯한 포장 센스가 일품.
(일단 제품의 색감은 이 사진에 가장 가까운 어두운 청색-남색 계통의 도색을 취하고 있습니다.)
내용물은 심플하게 지느러미를 끼우는 방법만 그려진 조립설명서와 포장 관계상 해체된 모사사우루스 한 마리.
그 이외의 부속품이라고 할만한 종류의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폴른 킹덤 공식 프로필]
이름: 모사사우루스(속명의 의미는 뫼즈 강의 도마뱀)
상태: 불명
식성: 육식
몸길이: 25.9 미터
몸무게: 30 톤
서식지: 이슬라 누블라
네덜란드를 흐르는?뫼즈(Meuse) 강 인근의 탄광에서 화석이 발견되어 뫼즈 강의 도마뱀이라 이름붙여진 중생대의 대형 해양 파충류.
생활 양식이 친척들과 상당히 동떨어져 있기는 하나 가장 가까운 현생 친척은 같은 뱀 목에 속하는 뱀 류와 도마뱀 류. 극중의 자세한 언급은 없으나 설정상 원종의 DNA를 베이스로 부족한 부분은 가장 가까운 현생 친척이나 사촌의 DNA를 빌려와 메꾼다고 쥬라기 공원에서부터 언급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현생 도마뱀과 뱀 류의 DNA도 어느정도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몸길이 71cm의 거체에서 뿜어져나오는 압도적인 존재감이 이 제품의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쥬라기 월드 공식 홈페이지에선 원종의 추정 최대치인 17미터, 폴른 킹덤 공식 프로필에서는 그의 1.6배에 육박하는 25.9미터의 괴물인데 어느 쪽이 정식 설정인지는 불명. 일단 여기서는 폴른 킹덤 쪽을 우선시 하여 25.9미터로 간주, 이를 통해 역산하면 약 1/36 스케일 정도의 크기입니다.
원종의 평균 크기(8~11미터)의 두배를 넘는 거구의 몸집으로 현대의 성체 향유고래에 필적하는 압도적인 체구.
상품 소개에는 턱만 가동한다고 되어 있으나 네개의 지느러미 모두 360도 회전 및 제한적인 각도로나마 위아래로 꺾입니다.
어차피 이런 종류의 해양생물 피규어는 턱과 지느러미가 움직이기만 해도 충분한 수준.
머리.
자잘한 도색은 생략되어 있으나 입 천장의 이빨도 조형으로 어느정도 살려 놓고 있습니다.?
악어를 닯은 쩍 벌어지는 거대한 턱은?자체의 크기가 크기이다보니 figma 등의 6인치 액션피겨나 HG등급 건프라도 한입거리인 용량.?
몸통.
꼬리나 사지와 다르게 푹신푹신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어 의외로 만지는 감촉이 좋습니다.
악어를 닮은 등의 골판과 매끈매끈한 뱃가죽, 지느러미나 꼬리의 우둘투둘한 가죽 표현 등이 나름 새심하게 잘 만들여져 있습니다.
꼬리.
최신 학설에 따르면 상어와 같은 형태로 복원되야 한다고는 하는데, 어차피 이미 유전적으로 게놈 키메라인만큼 딱히 상관없는 이야기.
동물 조련 전문(?) 미월과 함께.
패키지에 적힌 몸길이 71cm(28인치) 라는 크기가 과연 겉치레는 아니라서 쥬라기 월드 상품군 중에선 몸길이 1미터를 넘는 초거대 티라노사우루스 피규어, 수퍼 콜로설 티렉스 다음가는 몸집을 자랑하는 거구라 figma 같은 6인치 액션피겨가 미니피규어처럼 보이는 압도적인 거대함을 자랑합니다.
거기에 이 제품의 가격은 약 35 달러로 한화로 대충 5만원 언저리 쯤 하는 가격인데, 이 압도적인 몸집을 보면 "과연 미국은 장난감도 스케일이 다르군"이라는 느낌.
이름: 혈소판 / Platelet
출전: 일하는 세포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9년 6월
가격: 4,167엔
유키미쿠 2019로 1000번대를 돌파한 넨도로이드 1036번으로 발매된 혈소판입니다.
이름 그대로 혈구의 일종인 혈소판의 의인화 캐릭터인 동시에 "일하는 세포"의 마스코트 캐릭터.
"혈소판: 혈관이 손상되었을 경우 집합하여 그 상처부위를 틀어막는 혈액 성분의 일종. 일반적인 세포와 비교해 자그맣다."
깔끔하고 심플하고 콤팩트한 신형 패키지.
전면 윈도에는 실제 혈소판의 간단한 설명이 씌여져 있습니다.
캐릭터 이름의 로마자 표기가 일본어 발음 Kessouban(켓쇼반)이 아니라 실제 영문 표기인 Platelet으로 적혀있는 점이 특징.
설정상 혈소판들은 남녀 혼성으로 혈소판이라 적힌 모자와 유치원생 복장 이외엔 각자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제품화 된 캐릭터는 원작 3권 표지에도 등장했던 다른 혈소판 캐릭터들을 이끄는 모습으로 묘사되고, 혈소판 전체의?대표로?간주되는 통칭 "리더(CV. 나가나와 마리나)".
작중에서도 다른 세포에 비해 크기가 작은 혈소판의 특징을 유치원생으로서 의인화 시켰던 만큼, 여기에 넨도로이드 특유의 데폴메 디자인까지 끼얹어버리니 굉장히 귀엽습니다. 다만 이것때문에 체격과 등신비 자체가?다른 캐릭터와 따로 노는데, 이때문에 혈소판 모자 역시 아예 헤어스타일과 일체화 되어 있어 모자를 벗기거나 다른 캐릭터를 코스프레 시키는게 불가능한건 살짝 아쉬운 느낌.
다리도 골반쪽 파츠가 생략되어 고관절에 해당하는 볼조인트를 직접 원피스 하단에 접속시키는 방식입니다. 대신 그덕분에 평범한 축조인트인 보통의 넨도로이드에 비해 다리의 포즈를 자유롭게 잡아줄 수 있다는건 나름대로의 장점.
악세사리로는 장난감 갈퀴, 가방, 호루라기, 통행금지 깃발이 부속되고 표정 파츠는 통상, 웃는얼굴, 곤란한 얼굴의 3종이 부속.?
값이 저렴하게 나온 만큼 상대적으로 내용물은 그다지 들은게 없습니다만, 극중의 주요한 소품이나 표정은 다 들어있다는게 위안.
혈소판의 상징이자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색 통행 금지 깃발과 "있잖아 있잖아(あのね あのね)" 씬의 곤란한 표정의 귀여움이 백미.
언제나 그러하듯 작품은 본 적도 없고, 그때문에 넨도로이드는 의외로 그리 자주 사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 귀여운 표정에 반해서 입수했네요.
일반적인 넨도로이드와 비교해보면 등신비가 살짝 달라서 모자를 쓰고 있음에도 키높이 자체가 낮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덕분에 가동 지주도 다른 캐릭터처럼 공용이 아니라 전용의 짧은 길이에 어태치먼트가 달린 특수한 사양의 것을 사용.
이름: 에밀리(Emily)
출전: 넨도로이드 돌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8년 11월
가격: 4,198엔
넨도로이드의 파생 브랜드, 넨도로이드 돌의 첫 제품이자 간판캐릭터인 에밀리 입니다.
코토부키야의 큐포시처럼 넨도로이드 헤드와 호환되는 인형 소체에 천 재질 옷을 갈아입힐 수 있다는 점이 세일즈 포인트.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패키지.
전체적으로?모계 브랜드인 넨도로이드의 패키지 디자인을 그대로 따오고 있습니다.
내용물은 의외로 심플.
돌 본체, 주먹손/V손 한벌씩, 목 길이를 연장하는 추가 목조인트, 베이스, 자석 내장 받침대와 가동 지주 2종류, 집게 부품 2종류.
집게 부품은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이 각기 하나씩 제공되어 필요에 따라 교체해 쓰도록 되어 있습니다. 축 조인트는 넨도로이드 전통의 육각형 축 조인트로, 가동지주 두 종류 모두 자석이 내장된 원형 받침대에 끼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데, 자력이 생각보다 강해서 일반적인 넨도보다 무거운 돌 본체를 튼튼히 잡아주고 있습니다.
목 조인트는 캐릭터에 따라 목 길이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 경우에 사용하라고 넣어준 옵션 파츠.
기본 상태.
키높이는 리본까지 약 14cm.
큐포시와 동일하게 의상은 구두 제외 전부 실제 천 재질인데, 니삭스의 감촉이 의외로 굉장히 부드러워서 마음에 드네요.
다만 아래쪽 사진처럼 소체 자체의 등신비가 다르다보니 서로간의 의상이나 악세사리는 거의 호환되지 않습니다.
코토부키야의 큐포시와 함께.
등신비 자체가 다르다보니 큐포시에 비해 체격이 더 크고 살짝 답답한 느낌의 큐포시에 비해 관절 가동 역시 직관적인 편.
이외에도 신발의 자석으로 베이스의 철판에 일차적으로 고정하고, 베이스의 구멍에 가동 지주를 접속해 피규어를 잡아두는 큐포시에 비해 베이스 자체는 철판만 깔려 있고, 자석 베이스가 별도로 제공되어 피규어의 전시 방향이나 포즈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디스플레이가 가능한?점이 최대의 장점.
에밀리 자신도 일단은 넨도로이드 규격이다보니 각종 넨도로이드 캐릭터의 몸체나 악세사리 아이템을 자유롭게 호환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 일단은 헤어스타일과 표정 파츠도 전부 별도로 분리되긴 합니다만, 별달리 교체할만한 표정 파츠 같은건 들어있지 않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에밀리의 디자인 자체는 넨도로이드가 주종인 사람들에겐 의외로 친숙한 캐릭터인데, 실은 넨도로이드 모어 같은 악세사리 제품군의 샘플 촬영용 마스코트 캐릭터의 디자인을 다듬어서 에밀리라 이름붙이고 별개의 캐릭터로 만든 것.
의외로 뭐든지 잘 어울리는 마키로 코스프레하면 이런 느낌.
기본적으로 넨도로이드의 확장팩 개념으로 발매된 아이템이다보니?큐포시 처럼 따로 가공을 해야 할 필요없이 바로 갈아끼우며 놀 수 있다는 점이 좋네요.
이름: POP UP PARADE 하츠네 미쿠
출전: VOCALOID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9년 6월
가격: 3,900엔
마지막은 언제나 그렇듯 미쿠입니다.
적당한 가격, 적당한 크기, 짧은 발매 텀을 컨셉으로 삼아 장식하기 적당한 피규어를 모토로 한 신 브랜드 POP UP PARADE의 첫작은 물론 굿스마일의 간판소녀인 미쿠. 이에 따라 가격까지 3900엔으로 맞춘 센스가 포인트.
본체보다 더 코스트가 들어간 느낌의 예쁜 패키지.
전체 투명 패트 재질이라 블리스터를 빼고 내부에 피규어를 담아 그대로 전시해도 나쁘지 않을 디자인과 컨셉입니다.
제품 자체는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딱 적당한 퀄리티의 경품 피규어 라는 느낌.
figma 보다 적당히 크고, 스케일 피규어보다 적당히 작은 17cm라는 장식하기 편한 적당한 크기나 3900엔이란 나름대로 저렴한 가격에 나온건 장점. 다만 그에 따라 마감도 딱 경품 수준에, 자잘한 도색처리나 유니폼의 레터링은 그렇다 치더라도 팔 토시의 인터페이스까지 생략해버리고 신 브랜드로 적당히 포장해 내놓는 건 좀...
제품 자체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발꿈치를 들며 앞으로 살짝 숙인 포즈에서 나오는? 상체-허리-다리로 이어지는 곡선과 귀여운 얼굴이 매력포인트. 종류를 불문하고 미쿠 색이 은근히 카메라가 못 잡는 색채인데, 사진상에 파란색으로 나오는 부분은 어느정도 녹색이 섞인 녹청색에 가까운 색감입니다.
figma 하츠네 미쿠 2.0, 1/8 하츠네 미쿠 V4X와 비교해보면 딱 중간 정도의 크기.
미쿠 피규어는 종류별로 갖고있지만 의외로 오리지널 유니폼 디자인은 figma 14번 초대 미쿠와 200번 미쿠 2.0, 넨도로이드?300번 미쿠 2.0?이외엔 갖고있는게?없다보니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유니폼 디자인인 것만으로도 그럭저럭 만족스럽네요.
세가 프라이스의 케빈 어탠던트와 함께.
나름 정규 브랜드로 나온 물건이라 대개 천몇백엔에서 2000엔 내외로 입수할 수 있는 경품 피규어들과 비교해보면 가격이 두배쯤 비싼데도?딱 나쁜 의미로 경품 다운 퀄리티가 아쉽네요. 그래도 브랜드 다음 캐릭터가 키즈나 아이로 예정되어 있는데, 이쪽도 기회가 되는대로 입수 예정입니다.
소개할 것들이 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가능한한 이번달 내에 투고하려고 노력중입니다.
7 댓글
마드리갈
2019-08-16 10:33:52
운영진으로서 말씀드릴께요.
임시저장을 하셨다가 추후에 작성하셔서 오늘 새벽에 올리신 것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현재 상태에서는 목록에서 보이는 순서와 최종등록순서가 맞지 않아서 꼬여 보이는 게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게시물 주소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최종등록시점의 시간을 조정하고 등록순서도 바로잡으려 하는데, 이 경우 등록시점이 2019년 8월 16일 0시 42분에서 같은 해 같은 날 15일 23시 20분 이전으로 달라지게 되어요. 이렇게 처리해도 괜찮을지 양해를 구하갰어요.
그럼 답변을 기다릴께요.
마키
2019-08-16 11:51:36
저는 상관없습니다.
오히려 귀찮게 하는거같아서 죄송스럽네요.
마드리갈
2019-08-16 12:37:34
데이터베이스 수정을 완료했어요.
이런 기술적 문제 해결은 운영진이 해야 할 일이니까, 죄송스럽게 생각하시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울러, 수정에 대해서 이렇게 흔쾌히 허락을 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려요.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로 코멘트할께요.
마드리갈
2019-08-17 13:29:23
신칸센 도색의 JR 버스, 확실히 예쁘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금형의 크기를 맞춰 놓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아요.
모사사우르스 피규어를 보고, "갸오!!" 하면서 입을 벌린 모습을 따라했어요. 그리고 지금도 갸오갸오 하는 중.
게다가 정말 크네요. 저 미월 피규어가 저렇게 작게 보일 정도이면...게다가 미월이 모사사우르스 위에 타니까 위화감없이 잘 어울리고 있어요.
일하는 세포의 혈소판, 정말 귀여웠죠. 일하는 세포 애니의 인기에 공헌한 일등공신.
에밀리 피규어는 귀여우면서도 다재다능하네요. 역시 세심하게 잘 만드는 기업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느낌.
경품 피규어로서의 미쿠, 좀 아쉬운 퀄리티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 정도면 그럭저럭 괜찮다는 인상은 주고 있어요. 사실 저렇게 최적화하기도 결코 쉽지가 않죠.
다음에는 그 유명한 키즈나 아이 피규어도 구매하실 예정이군요. 여러모로 기대되어요.
잘 감상했어요. 그리고 감상하면서 늦여름이 보다 쾌적하게 느껴지고 있어요.
마키
2019-08-21 21:04:37
저 덩치에 5만원이니?개인적으로는 꽤나 만족스러운 물건이네요.
이번 미쿠는 경품이 아니라 나름 고유 브랜드까지 달고 나온 물건이긴 한데 3천엔 값을 하냐 하면 솔직히 팬심으로도 좀 그렇네요. 뭐 역으로 말하자면 3천엔 값에 이정도로 만들수 있는 것도 굿스마일이니까 가능한거겠죠.
키즈나 아이는 개인적으로는 오피셜 비주얼 일러스트 입체화 상품을 갖고싶은데 어떻게 입수해야하나 고민중이에요.
SiteOwner
2019-08-18 14:32:41
6월의 일기, 하편이군요. 8월 중순이 끝나가는 지금이라도 6월에 만들어진 컬렉션을 다루었으니까 6월의 일기인 점에는 전혀 달라질 게 없습니다. 그러니 걱정하시지 않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일본에서 타 본 버스로는 일본산으로서는 후소 에어로, 이스즈 갈라, 히노 세레가 등 이것저것, 스웨덴산으로서는 후쿠오카 시내의 BRT에 잘 쓰이는 스카니아의 굴절버스 등이 있습니다. 그 중 히노 세레가를 보니까 반갑다는 느낌이 들고 있습니다. 이스즈 갈라와 히노 세레가는 확실히 일본의 버스같다는 느낌. 후소 에어로는 과거 현대자동차에서도 면허생산되었다 보니 익숙한 느낌이 드는 것과는 정반대였습니다.
리얼스킨 모사사우루스는 완전히 밀봉된 패키지가 아니라 상품 겉면이 저렇게 상당부분 노출되는 방식이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열화되는 것이라든지, 누군가의 손길이 닿아서 변화가 있겠다든지 하는 속칭 뽑기운이 작용하는 방식이군요. 게다가 한 덩치 하는 것이 여러모로 미국답습니다. 동생이 저 모사사우루스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신기하게 보일 따름입니다.
혈소판과 에밀리는 다른 말이 필요없이 귀엽습니다. 역시 사랑스러움 그 자체입니다.
일하는 세포 애니를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혈소판들이 그냥 귀엽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외유내강한 캐릭터로서 정말 엄청나게 활약합니다. 요즘 보는 신카리온 애니에 나오는 대사 하나가 같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어른과 아이가 같이 미래를 지킨다" 라는 말이 어울리는.
팝업 퍼레이드 미쿠는 확실히 미쿠. 묘하게 그럭저럭 미쿠입니다. 미쿠가 아닌 게 아니라서 다행인. 뭔가 혼란스러워 보이는 표현이긴 하지만, 이렇게 표현하는 게 정답같이 여겨집니다.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키즈나 아이 피규어도 구하실 예정이군요.
혹시 스이쇼 시즈쿠(水晶?) 굿즈는 계획에 없는지요? 스이쇼 시즈쿠는 컴퓨터의 디스크 관리, 성능측정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크리스탈 듀 월드(Crystal Dew World)의 마스코트 캐릭터입니다.
마키
2019-08-21 21:10:41
버스 계열로는 도라에몽 트램이라던가 이것저것 흥미 가는게 몇개 있긴 한데 아무래도 단품만 해외구매하긴 뭣하다보니 보류중이네요.
북미 쪽 상품이 희한한게, 아동 대상 완구는 대체로 저런 개방형 패키지를 채택하고 있고, 또 액션피겨(대체로 아메리칸 코믹스의 히어로들)는 블리스터 포장이라고 해서 한번 뜯으면 복구되지 않는 1회용 포장을 주류로 채택하고 있죠. 전지가 들어가는 제품은 전시품을 직접 작동시켜보며 기능을 확인해보라는 의도도 있구요.
일하는 세포도 코믹스랑 애니메이션을 볼려고 생각중이긴 한데, 여느 것들처럼 언제나 볼 생각만 있다 정도네요.
이러니저러니 해도 귀여운 미쿠이니 개인적으로는 그럭저럭이네요.
디자인을 찾아보니 나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인데 적당한 값에 적당한 품질인 피규어가 발매된다면 선택지로 고려는 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