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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의 12번째 생일

마키, 2019-08-31 07:03:27

조회 수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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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1년도 저물어간다는걸 느끼는 오늘, 하츠네 미쿠의 12번째 생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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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종류도 갯수도 다양하게 모인?오리지널 유니폼과 어펜드.

스케일, figma, 넨도로이드, 초합금, 나노블럭, 프라모델, 식완, 페이퍼 크래프트, 게임까지 종류도 가지각색 이네요.


...이제 보니까 후지미 미쿠를 빼먹었네요.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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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없다고 생각했더니 의외로 종류별로 모인 오리지널 유니폼.

이중에서 오리지널에 가장 충실한건 발매시기가 시기인?figma 14번과 의외라면 의외인 반다이의 피겨라이즈 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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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어펜드.

2012년 겨울에 figma 미쿠를 처음 샀을때만 해도 이 취미에 이렇게까지 모든걸 쏟아부을지도, 하츠네 미쿠를 이렇게까지 좋아할지도 몰랐네요. figma 어펜드가 들고있는건 닌텐도 3DS의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미라이 DX 정발판 카트리지.


내년 봄에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신작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 메가믹스(MEGA39's)"가 발매 예정인데 이쪽은?가능한한 발매되는대로 구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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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스타일이 마음에 들어서 스케일 피규어도?구입한?하츠네 미쿠 V4X.

나노블럭은 V4X의 디자인이면서도 10주년 기념 굿즈로 나온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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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네 미쿠 10주년.

12주년 기념 굿즈(...)가 되어버린 스케일 피규어와 함께 거의 1년만에 한가족을 이룬 넨도로이드 10주년과 페이퍼 시어터.

이 디자인도 프로젝트 디바 시리즈에 10주년 기념을 위해서 패치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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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쿠즈킨, 사쿠라 미쿠들과 이런저런 경품, 단품 피규어들.

왼쪽의 구판 사쿠라 미쿠가 타고 있는건 딱 한번 써보고 쪼개진 벚꽃 잔. 싼값에 커다란 크기가 매력적이었던 캐빈 어텐던트와 아슬아슬하게 2018년 크리스마스 직전에 와주었던 2018 크리스마스 시즌 미쿠가 갖고있는 둘뿐인 경품이네요.


같은 벚꽃 돌림이라고 함께한 천본앵 ver.과 넨도로이드 푸치 미크리스탈, 가챠퐁 토리타카 미쿠는 덤.

최근에 figma 사쿠라 미쿠도 발매가 결정되어서 그쪽도 기회가 되는대로 입수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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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figma 유키미쿠들.

최근 발매된 매지컬 스노와 스노 프린세스도 기회가 되는대로 입수 예정.


개인적인 취향상 아무래도 액션피겨인 figma 쪽을 좋아하다보니 기분 나는대로 포즈를 바꾸거나 갖고놀거나 하는데, 덕분에 막 발매된 매지컬 스노 이외엔 결번 없이 다들 모았네요. 이중에서 구매 연식으로 따저서 가장 오래된게 오리지널 유키미쿠인데 노랗게 황변이 오고 있는 받침의 모습이 세월의 흐름을 말해주는 모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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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미쿠 스케일과 간만에 꺼내보니 다들 상태가 메롱인 넨도로이드 유키미쿠들.

매지컬 스노와 스노 아울은 황변으로 노랗게 떴고 딸기 백무구는 아예 남들에게 보여줄만한 상태가 아니네요.

비교적 최근에 입수한 스노 벨과 두루미 무녀만 그럭저럭 양호.


1000번 기념 스노 프린세스와 아직도 결번인 트윙클 스노, 오리지널과 푹신푹신 코트도 어떻게든 입수해보려고 궁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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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유키미쿠는 매지컬 스노와 오리지널을 가장 좋아하는데, 덕분에 오리지널 유니폼도 미처 못산 스케일 피규어가 떡하니.

가챠퐁 홋카이도 피규어 선물 Vol.1의 유키미쿠나 나노블럭 유키미쿠도?매물이 사라지기 전에 가능하다면 입수해볼 계획입니다.

이제보니 여기도 홋카이도 한정 트럼프 세트를 빼먹었는데 이제와서 추가하긴 번거로운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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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기념이라고 간만에 켜보는 프로젝트 미라이 디럭스.


각 캐릭터의 생일날마다 5000 포인트를 지불하고 생일 케이크를 사줄 수 있는데, 나름 전용 그래픽과 화면까지 제공되는 1년 단 하루 뿐인 기념일을 위한 팬서비스.



취향이 아니라서 보류했던 매지컬 미라이 시리즈나 레이싱 미쿠 시리즈, 이런저런 계절 한정판 등은 차라리 모으지 않은게 다행이란 생각도 드네요. 그러는 한편 정가 4만엔이 넘는 괴물같은 사양으로 나온 메모리얼 드레스 스케일 피규어는 어떻게 해서라도 돈을 마련해 입수할 작정입니다.


어떻게보면 처음으로 샀던 피규어 figma 하츠네 미쿠 어펜드로 시작해 결국 돌고 돌아 원점으로 되돌아온게 되는데, 제?개인적으로도 애정 캐릭터를 찾아 방황하다가 결국 7년만에 찾은 답이?미쿠오시(ミク押し)였네요.




그래요. 저는 미쿠의 팬이에요.

그냥 그거면 된거에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6 댓글

마드리갈

2019-08-31 18:37:15

8월 31일은 하츠네 미쿠가 탄생한 날. 그리고 2007년 8월 31일로부터 12년이 흘렀어요. 이렇게 탄생한 해와 같은 띠를 다시금 맞게 되었어요. 이 12년의 시간을 달려온 미쿠는 세계 여러 팬들을 미쿠미쿠하게 만들고 있어요. 그리고 그 미쿠미쿠함은 다시 세계에 영향을 주고 있고.

게다가 이렇게 포럼도 미쿠미쿠해지고 있어요.


그렇죠. 좋은 데에 다른 이유가 있을 필요가 없죠. 미쿠의 팬, 이것이 전부이고 이것으로 충분해요.

저도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어요.

마키

2019-09-01 02:23:38

메모리얼 드레스 버전 스케일 피규어가 가격 4만엔이 넘는 무시무시한 물건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돈을 마련해야 하나가 제일 큰 고민이네요.

일단은 현재로선 유키미쿠들부터 어떻게든 입수해볼 계획이에요,

SiteOwner

2019-09-01 13:34:56

2019년 8월 31일로 하츠네 미쿠가 12주년을 맞았군요. 벌써 이렇게 되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유튜브 등에서 하츠네 미쿠 보컬로이드로 만든 음악영상이 많이 올라와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렇게 장수하고 꾸준히 사랑받게 되니 놀랍습니다. 그리고 세계가 더욱 미쿠미쿠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이 있군요. 마키님께서 수집하신 미쿠 피규어 중에서는 소재가 경년열화되는 것이 있으니...

세계는 유한하고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지만, 안타까운 마음도 어쩔 수 없습니다. 아직 현대 화학공업의 수준은 적절한 가격을 위해서 아직 내구성에서 타협을 많이 볼 수밖에 없지만...


이렇게 미쿠와 함께 계절을 지내며 역사가 만들어져 갑니다.


난외의 이야기입니다만, 신카리온 애니의 하츠네 미쿠는 역시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와 동일하게 성우가 후지타 사키입니다만, 음색을 너무 많이 손을 댄 것인지 대사를 알아듣기 힘들었습니다. 미스 모노크롬에서의 호리에 유이의 연기에서는 최소한 전달력이 아주 좋았는데 이 부분이 약간은 아쉬웠습니다.

마키

2019-09-01 21:47:13

보컬로이드 오리지널 곡 같은 경우엔 사실 막 데뷔했던 초창기 즈음엔 일렉트릭 엔젤 이라던가?나의 시간, 유명한 하츠네 미쿠의 소실 처럼 프로그램이나 인공적인 존재라는걸 강조하는 노래가 많았다면 요즘은 그런거 상관없이 다종다양한 노래가 만들어지고 있죠.


뭐 피규어라 해도 수명이 무한한건 아니니까요. 솔직히 관리가 소홀한 면도 있고......


아마 다들 같은 생각일테지만 처음 데뷔했을때만 해도 노래 작성 소프트웨어의 이미지 캐릭터가 이렇게까지 전세계적인 유행이 될거라고는 아무도 몰랐을거에요.

대왕고래

2019-09-07 23:09:18

미쿠가 태어난지 12년이 지났습니다.

많은 굿즈가 나왔습니다. 많은 미쿠 곡이 나왔습니다. 많은 팬아트가 나왔습니다.

작년에도 나왔고, 올해도 나왔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내년에도 나오겠죠.

12년이 지나도, 120년이 지나도, 미쿠는 여전히 사랑받을 겁니다. 서브컬쳐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캐릭터로 기억남을 거에요.


PS. 뜬금없는 분석인데, 미쿠는 태어났을 때부터 16세니까, 계산해보면 올해 28세, 저랑 나이가 같더라고요(??)

마키

2019-09-09 04:02:30

솔직히 이제는 피규어 좀 그만 나와줬으면 하기도 싶네요...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도 미쿠와 함께 지내고 있을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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