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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는 노트북은 대학원때부터 쓰던 것. 그래서인지 좀 느립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그건 우리 주고, 새 거 사라"고 제안하시더라고요. 솔깃해서 하나 샀습니다.
초기설정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바탕화면 띄우는 것도 오래 걸렸네요.
무엇보다 문제는 파일을 옮기는 것...?
외장하드를 이용해서 일단 옮기고 있는데, 옮기다가 노트북 위치 조금 조정했더니 연결이 끊겼네요.
다시 하고 있지만... 영 불안하네요.
일단 파일 옮기는 것만 끝나면, 새 노트북에 깔아야 할 프로그램만 파악한 후에 전부 깔고...
그 후에는 포맷해서 추석때 집에 들고가면 컴플리트, 계획대로입니다.
어떻게든 되고는 있는데... 문제점은 이걸 한다고 다른 걸 신경 못 쓰고 있네요. 공부도 해야하는데...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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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마드리갈
2019-09-07 23:06:46
노트북을 새로 사면 그 때 기분이 아주 좋지만, 초기세팅에 애를 먹는 경우가 있죠.
그 경우 정말 난감해지기도 하고 그렇죠. 시간도 많이 걸리고...지금은 원만히 마무리된 것, 맞나요?
파일을 옮긴다든지 할 때에는 되도록 흔들리지 않는 게 좋아요. 본체, 외장하드 어느 것 하나 흔들리지 않게끔 하는 게 중요하죠. 단자의 접점은 의외로 취약하니까요.
고생 많이 하셨어요.
대왕고래
2019-09-07 23:14:55
확실히 느꼈어요. 외장하드 단자가 은근히 연결이 약하더라고요.
노트북 설정하는 것도 은근 귀찮다는 것 역시 알았어요. 그래도 지금 잘 되고 있으니 다행이네요.
SiteOwner
2019-09-08 15:07:24
새 노트북 구입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초기설정작업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제조사의 설계철학 및 각 부품제조사의 고유의 특성이 문제인지는 확실히 알 길이 없지만, 내장드라이브가 SSD로 정착한 요즘은 초기설정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일단 초기화 시기의 느린 진척도를 극복하면 그 뒤로부터는 쾌적하게 쓸 수 있더군요. 그것도 2000년대의 하드디스크 기반의 노트북과는 큰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그렇습니다.
단자는 의외로 잘 빠집니다. 게다가 옛날과 다르게 요즘에는 고정나사 등이 없는 경우가 많으니 본체든 외장스토리지든 작업중에는 안 움직이도록 확실히 고정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10년 전만 하더라도 한 분기에 한 번 정도는 OS 재설치를 했는데, 요즘은 워낙 스토리지 용량이 크고 시간이 걸리니 두 분기에 한번 하기도 힘든 실정이 되었습니다. 이만큼 세계의 IT사정은 격변했습니다.
앨매리
2019-09-10 09:36:46
새 노트북을 구입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저도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이 중고 노트북이기는 해도 아직까지는 큰 문제가 없어서 계속 쓰고 있습니다만, 금전에 여유가 생기면 최신 노트북을 꼭 사겠다고 벼르고 있는 중입니다.
대왕고래
2019-09-14 20:44:59
초기설정은 잘 되었고, 이전 컴퓨터는 아버지에게 전달드렸습니다.
...근데 지금 보니까 집에 뭔지 모를 콘센트가 있네요. 집에 갈 준비를 급하게 한다고 콘센트를 다 가져오지 않았나... 일단 아버지에게 확인을 부탁드렸습니다.
새 컴은 잘 돌아가네요. 기분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