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 밤부터가 사실상의 연휴...

마드리갈, 2019-09-11 20:48:32

조회 수
131

이미 10여년 전부터 추석연휴의 의미는 3분기의 끝 또는 4분기의 시작 쯤에 있는 연휴로 축소되었지만...
오늘 밤부터가 사실상의 연휴의 시작이네요.

먼 곳에 갈 일도 없고, 간혹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얼마 전에는 이상한 발언도 들었다 보니감정도 상해 있어서 이번에는 별로 반가울 것 같지도 않는데다 상황을 극적으로 바꿀만한 역량도 없고 그래서 이번 연휴에는 별다른 기대도 뭣도 없이 그저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을 것만을 바라고 있어요.
무엇이 어떻게 잘못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친척관계보다는 나쁜 친척관계를 본 경우가 더욱 많고 피해를 입기도 했으니까 친척관계가 좋은 집안을 보면 비결이 무엇인지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하긴 태어날 때부터 선택지는 일절 없었다 보니까 따져봤자 의미도 없고 달라지는 것도 없지만...

그저 평온하게 이 기간이 지나갔으면 싶네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봐요. 이 기대마저 배반당하고 싶지는 않으니까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앨매리

2019-09-12 11:08:56

추석에는 온 가족이 모이는 게 풍습이라고 하지만, 그것이 가족, 친척간의 관계에 악영향만 끼치는 결과만 가져온다면 전통이라는 이름의 악습이 된 게 아닐까 하는 회의감도 들더군요.

저도 이번 추석에는 스케쥴 조정 관련해서 목소리 크게 높히는 일이 있었다보니 회의감이 더 크게 들었어요.

연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합니다.

마드리갈

2019-09-12 12:43:47

저도 앨매리님께서 하신 생각과 비슷한 것을 하기도 했어요.

과연 이렇게 "전통" 이라고 부르는 것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도 괜찮은 것일까, 게다가 한 발 더 나아가서, 이렇게 된 것도 어느 시대에서부터 만들어진 전통일텐데 이것을 금과옥조로 여겨야 할 당위성이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여러모로 복잡해졌어요.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조금 더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앨매리님께서도 이번 연휴를 잘 보내시길 기원해요.

Board Menu

목록

Page 295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7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00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2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92
17

가입했습니다

10
옐로우걸 2013-02-28 219
16

포럼의 규정을 나름대로 요약해보기

5
대왕고래 2013-02-28 416
15

일 베티사드(Ill Bethisad) 속의 한국

21
마드리갈 2013-02-28 991
14

한낮의 포럼이 조용한것을 보고 벗헤드가 가로되....

7
벗헤드 2013-02-28 166
13

아아... 포럼에 글이 가득해...

2
대왕고래 2013-02-28 241
12

피곤하네요...

3
프리아롤레타냐 2013-02-28 287
11

다들 안녕하세요

3
mudblood 2013-02-28 249
10

안녕하세요

5
에일릴 2013-02-27 286
9

안녕하세요 대강당 운영진 하네카와츠바사입니다

8
하네카와츠바사 2013-02-27 343
8

기지개 한번 잘못했더니 명치에 데미지 ㅇㅅㅇ

2
대왕고래 2013-02-27 480
7

설정을 시각화...그것도 대체 역사물이라면 가장 짜증나는게 있죠.

5
  • file
벗헤드 2013-02-27 207
6

야구팀 동물이름 이야기

9
마드리갈 2013-02-27 525
5

안녕하세요

2
KIPPIE 2013-02-26 198
4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lllOTL

8
대왕고래 2013-02-26 214
3

저 또한 초대 받아서 나타난 ㅇㅅㅇ!

3
샤이논츠 2013-02-26 218
2

회원가입 감사인사 및 여러가지

10
마드리갈 2013-02-25 356
1

쪽지 받고 들어와봅니다.

3
트릴리언 2013-02-25 196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