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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한 하나로 묶으려 하니 양이 또 엄청 불어난 9월의 피규어들입니다.
이름: 하츠네 미쿠 심포니 2018-2019 Ver.
출전: 보컬로이드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9년 7월
가격: 4,352엔
넨도로이드 1,039번 하츠네 미쿠 심포니 2018-2019 입니다.
이름 그대로 보컬로이드 오케스트라 공연 하츠네 미쿠 심포니의 2018-2019의 메인 비주얼 일러스트를 입체화. 피규어는 발매 시기가 시기다보니 하츠네 미쿠 10주년 메모리얼 박스 특전 도서 "하츠네 미쿠 어카이브"에는 수록되지 못했고, 도쿄와 오사카에서 개최되었던 공연 날짜와 KEI, Rella의 메인 비주얼 일러스트만 수록되어 있습니다.
패키지.
개인적으로 이 신형 패키지는 패키지의 통일성을 우선시하여 캐릭터 간의 개성이 죽어버린 느낌이라 썩 좋아하진 않네요.
표준 스탠딩.
하얀색을 메인으로 청록색과 분홍색, 검은색이 포인트 컬러로 들어간 우아하면서도 기품있는 드레스 차림.
머리에 묶은 청록/분홍 투톤 컬러의 리본과 트윈테일의 하얀색 그라데이션이 특히 예쁩니다.
전체적으로 KEI 쪽보단 Rella 쪽을 따온듯 얼굴은 다른 자매들보다 살짝 성숙한 느낌.
(* 키보드는 300번 하츠네 미쿠 2.0의 것.)
기본적으로 이 제품은 하츠네 미쿠 심포니 2018-2019의 메인 비주얼 일러스트를 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어서 팔 파츠 3종과 다리 파츠 이외에는 부속품이랄게 전혀 없습니다. 유일하게 딸린 멜로디 파츠는 악세사리 용 소형 지지대에 볼조인트로 접속하는?조경 장식이라 부속품이라 하기도 뭣하고...
멜로디 파츠는 투명 부품에 오선지가 도장되어 있고, 그 위에 연질 부품으로 음표나 별무늬 등이 달려 있는 사양.
이름: 유키미쿠 트윙클 스노 ver.
출전: 보컬로이드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7년 2월
가격: 5,093엔
2년만에 우여곡절을 거쳐 겨우 손에 들어온 701번 유키미쿠 트윙클 스노 ver. 입니다.
테마는 "홋카이도의 겨울을 이미지화한 밤하늘과 별자리", 최종 디자인은 "西名" 님의 디자인. 유키미쿠 계열에 자주 디자인 모티프로 채용되는 악보/음표와 함께 테마를 의식한 의상과 악세사리의 별자리 장식과 유키미쿠 계열의 아이덴티티인 눈꽃 장식, 포인트 컬러인 금색 계열이 어우러져 마법사나 점성술사 같은 느낌의 디자인입니다.
당시에 못 구했더니 매물은 없고 아마존 중고 매물은 비싼데다 직배송도 안되고, 오픈마켓에서 주문했더니 취소되고 하는 아주 그냥 우여곡절 끝에 결국 정가의 4배 가격에 간신히 입수. 넨도로이드 트윙클 스노를 끝으로 개인적으로 사자고 마음 먹었던 미쿠 계열 피규어는 거의 전부 입수한 셈입니다.
패키지.
정면은 그야말로 심플함의 끝으로 아무런 도안이나 일러스트도 없는 맨 하얀색 바탕에 텍스트와 판권 표기 등만 달랑 적혀있습니다.
정면 이외에는 오피셜 포토들이 수록되어 있고, 매번 패키지 자체가?특이하게 만들어지는 유키미쿠 답게 이번 패키지도 꽤나 재밌는 물건.
표준 스탠딩.
고양이입 표정을 짓고 있는 디폴트 헤드의 표정이 귀엽습니다.
의상은 테마를 의식하여 금색으로 도장된 별 모양 장식이 곳곳에 달려 있고, 무녀복같은 품이 넓은 소맷자락의 토시와 원피스에 걸친 케이프의 투명 그라데이션 처리가 예쁩니다. 특히 왼쪽 허벅지에 찬 캣 가터가 챠밍 포인트.
리본 장식의 눈꽃 무늬는 역시 파손을 의식한 듯 figma와 다르게 투명 부품에 프린팅으로 제공되고, 리본의 악보나 줄무늬, 그라데이션 도색 등도 깔끔. 베이스는 트윈테일의 부피와 크기를 고려하여 8cm?규격 대형 사이즈로 제공됩니다.
유키미쿠의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인 눈꽃 장식은 손에 들 수 있는 작은 것과 발판으로 쓸 수 있는 큰 것의 두가지가 제공.
매번 컨셉이 제각각인 유키미쿠지만,?초대 유키미쿠부터의 상징이었던 눈꽃만큼은?모든 디자인에서 공통적으로?채용하고 있습니다.
악세사리들.
눈꽃 무늬가 새겨진 보면대는 figma와는 달리 무도색의 파란색 클리어 재질(설정상으론 얼음인듯)이고, 악보 등은 별 달리 제공되지 않습니다. 파란 테이블보에는 테마에 걸맞게 별자리가 그러져 있고, 노란색 별 쿠션은 폴리우레탄 재질이라 만지면 정말로 푹신푹신합니다. 찻잔(상품 소개를 보아 밀크티)은 딱히 접시에서 분리되거나 하지 않는 소품이며, 캐릭터들을 안힐 수 있는 구름 의자도 제공됩니다.
티 타임.
테마나 의상의 디자인 덕분에 마법사나 점성술사 느낌이 물씬.
테이블보의 별자리는 왼쪽 위 삼각형이 "겨울의 대삼각형(프로키온,시리우스,베텔기우스)", 오른쪽 아래가 "카시오페이아자리", 왼쪽 아래는 배치를?보아 가장 유사한 "세페우스자리"로 보이는데, 나머지 하나는 불명. 이들 모두 북쪽/겨울 별자리로 잡지 "어른의 과학 Vol.09"에 부록으로 수록된 계절 별 별자리 도표의?"겨울" 쪽 페이지에 수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일본에서 실제로 관측 가능한 겨울철 별자리에서 따온듯 합니다.
부속된 파츠 중 특히 졸려워하는 표정이 매우 귀엽습니다.
오피셜 포토에도 수록된 구름 의자에 앉아 쿠션을 안고 졸려워하는 모습은 이 제품의 백미 중 하나.
이 제품의 메인 비주얼을 담당하는 성운/별자리 이펙트 파츠와 지휘봉.
다른 자매들에게는 통상의 넨도로이드 베이스를 대신하는 대형 특전 베이스 파츠들이 수록되던 반면 트윙클 스노에는 PET 필름 재질의 이펙트 파츠가 제공됩니다. 디폴트 세팅은 위쪽이 악보, 아래쪽이 성운/별자리. 가동지주 아래쪽에 추가 지지대를 설치하고, 파란색 별 장식에 이펙트 파츠를 고리 형태로 끼우는 방식으로 약간이지만 위아래로 위치 조절도 가능합니다.
상품 소개에는 지휘봉, 보면대와 합쳐서 "음악을 연주하는 느낌" 이라고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더욱 더 마법소녀 다운 느낌.
figma는 보면대에 악보도 딸려오고, 본체를 앉힐 수 있는 대형 달 장식 덕분에?나름 예뻤는데, 넨도로이드는 이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전시는 이걸로 결정.
음표와 성운은 천사의 고리 처럼 항상 주변에 둥둥 떠 있는 비실체 장식 같은 느낌이 컨셉입니다.
2년 전 발매된 해의 여름에 구했던 figma EX-037과 함께.
유키미쿠 끼리의 가족사진은 figma 매지컬 스노와 넨도로이드 유키미쿠-눈놀이-푹신푹신 코트를 전부 모으는 언젠가...
마지막으로 패키지의 겉커버는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커버를 열면 팝업북처럼 별하늘과 눈꽃 장식이 펼쳐지는 사양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자매들과 비교하면 간이 배경이 되어주는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사양이네요.
이름: 유키 미쿠 스노 프린세스 ver.
출전: 보컬로이드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9년 7월
가격: 5,556엔
2006년 2월 처음 발매되어 2019년?7월을 기해?프로덕션 넘버 1,000번에 도달한 넨도로이드, 동시에 2010년 제61회 삿포로 눈 축제에 처음 등장해 지금은 삿포로 눈 축제의 마스코트이자 삿포로의 겨울을 대표하는 유키미쿠 역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 했습니다.
그러한 두 기념일을 위해 태어난 넨도로이드 프로덕션 넘버 1000 & 유키미쿠 10주년을?기념하는 유키미쿠 스노 프린세스 입니다.
이름 그대로 테마는 "홋카이도의 겨울을 이미지화한 공주", 최종 디자인은 "- L F -"님의 디자인.
자매들에 비하면 의외로 콤팩트한 패키지(어디까지나 자매들에 비해서라는 거지 이것도 기본 규격하곤 완전 따로 노는 크기).
디자인 자체는 입고있는 프린세스 드레스와 등의 망토를 그대로 이미지화한 예쁜 디자인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넨도로이드 1000번 &?유키미쿠 10주년 기념이라기엔 다소 수수해 보이기 까지 하는 디자인.
상부 뚜껑을 열면 역대 유키미쿠들의 컨셉을 형상화한 심볼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6시를 기준 삼아?반시계 방향으로 2010년: 097 유키미쿠, 2011: 150 즐거운 눈 놀이 에디션, 2012: 207 푹신푹신 코트, 2013: 303 딸기 백무구, 2014: 380 매지컬 스노, 2015: 493 스노 벨(12시 방향), 2016: 570 스노 아울, 2017: 701 트윙클 스노, 2018: 850 두루미 무녀, 2019: 1000 스노 프린세스로 유키미쿠의 10년 역사를 깔끔하게 함축하고 있는 예쁜 디자인.
심볼은 각각 유키미쿠: 본인(?)과 눈꽃 / 눈놀이 에디션: 목도리와 눈사람 / 푹신푹신 코트 / 딸기 백무구: 양산과 눈토끼 / 매지컬 스노: 마법진 / 스노 벨: 은방울꽃 / 스노 아울: 모자와 스노보드 / 트윙클 스노: 별자리와 별 / 두루미 무녀: 두루미 무녀복 / 스노 프린세스: 프린세스 드레스.?
이것의 원본 디자인은 스노 프린세스의 메인 비주얼 일러스트 배경에 그려진 스테인드글래스.
또 패키지의 후면(망토 쪽 디자인)을 펼치면 역대 넨도로이드 유키미쿠들의 오피셜 포토가 연도별로 수록되어 있고, 전면(드레스 쪽 디자인)에는 디자인 컨셉 때문에?패키지?표면에?실리지 못한 스노 프린세스의 오피셜 포토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연출을 위해 뚜껑을 열고 고리를 풀면 패키지 전체가 접착면 없이 전개도 수준으로 활짝 펼쳐지는 다소 특이한 사양으로 제작되어 있는 점도 특징.
게시글 배치 상으로는 나중이지만, 순서 상으로는 이 제품을 먼저 입수했기 때문에 이 제품 사진을 찍는 시점에서는 입수하지 못했던 트윙클 스노까지 합쳐서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선 오리지널 디자인 2종과 푹신푹신 코트 이외의 연도 별 한정판 유키미쿠들은 전부 입수하게 되었습니다.
표준 스탠딩.
유키미쿠 10주년을 상징하는 프린세스 드레스의 화려함과 우아한 디자인이 가히 압권.
세밀한 줄무늬나 체크 무늬 등도 흠 없이 깔끔하게 도장되어 있고, 티아라와 망토는 각각 투명 부품에 은색과 그라데이션 도장으로 처리되어 있어 예쁩니다. 보기에도 무거워보이는 트윈테일의 무게와 볼륨감을 받아내기위해 베이스는 역시 8cm 규격 대형 사이즈 입니다.
공주님의 전매특허인 드레스 자락 잡기는 치맛단 일부를 파츠 교체로 구현.
커다란 보석과 리본이 특징적인 지팡이(왕홀)는 각각 클리어 부품과 연질 부품으로 구현되어 치맛자락을 통해 고정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올해의 유일한 스페셜 아이템인 대형 전신 거울과 머리빗.
맵시 있는 금색 도장의 프레임에는 반사 스티커가 접착되어 실제 거울처럼 구현되어 있습니다.
다만 작정하고 프린세스 드레스 의상에 코스트를 전부 쏟아부은건지, 다른 자매들은 "와 이런 것도 주는거야?"인 반면 스노 프린세스는 "겨우 이거뿐이야?" 라는 느낌이네요... 머리빗은 뒷면에 금색 눈꽃 장식이 새겨져 있는데 마찬가지로 다른 자매들에 비하면 수수하다는 인상.
한술 더 떠서 제 것은 반사 스티커가 살짝 왼쪽에 치우처져 있네요.
망토를 벗은 등 쪽은 프린세스 드레스 답게 훤히 노출되어 있는데, 굳이 망토를 뺄 이유가 없다보니 잘 보이지는 않네요.
지팡이 이외엔 거의 유일한 부속품인 파란 장미 꽃다발.
10년의 세월 동안 유키미쿠를 사랑해준 사람들에게 바치는 듯한 꽃다발과 순수한 미소는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는 느낌.
하고 많은 꽃들을 제치고 하필이면 파란 장미인 것도 의미심장한데, 장미에는 원래?파란색을 내는?유전자가 없어서 실존할 수가 없기에 "불가능의 상징"으로 취급되었으나, 현대 유전 공학의 힘으로?정말로 파란 꽃잎을 가지게 되어 현재는 불가능을 이겨냈다는 의미에서?"희망"이나 "기적",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불가능했던 것을 달성했다는?의미에서?"포기하지 않는 사랑" 등의 꽃말을 갖습니다.
다른 자매들처럼 화려한 베이스나 전용 아이템 같은건 없지만, 유키미쿠 10주년을 대표하는 드레스의 화려함만으로도 만족스럽네요.
(* 마법진은 넨도로이드 매지컬 스노의 것.)
이름: 유키 미쿠 스노 프린세스 ver.
출전: 보컬로이드
제조사: 굿스마일 컴퍼니
발매일: 2019년 7월
가격: 5,556엔
이어서 2015년 부터의 전통으로 매년 넨도로이드와 함께 한정 발매되는 figma 입니다.
넨도 쪽 패키지가 묘하게 수수하다 했더니 figma는 반대로 대형 정사각형 규격에 드레스의 볼륨을 담아내기 위한 두꺼운 사이즈로 발매.
전면 윈도에는 유키미쿠 2019 10주년, figma 10주년 기념 로고가 금박으로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표준 스탠딩.
넨도와는 디자인 해석이 다른건지 조인트의 내구성을 생각한건지 트윈테일의 디자인이 다르게 해석되어 있습니다.
이쪽도 프린세스 드레스의 화려함은 현재까지 figma로 발매된 모든 하츠네 미쿠 계열 figma와 비교해도 전혀 밀리지 않는 아름다움을 뽐냅니다. 또 데폴메 스타일과 등신대 스타일의 디자인 해석 차이로 다른 자매들에 비해 성숙한 이미지.
지팡이는 장대가 긴 덕분에 마법사 스태프 느낌.
이미지 적으로는 휘두르면 보석이 번쩍 빛나며 악보나 마법진 등을 띄우고 눈꽃 무늬가 배경에 휘날리는 그런 이미지.
아기자기 했던 넨도의 것에 비해 등신대 스타일로 조정되어 있다보니 끝단의 큼직한 보석 덕분에?의외로 예쁩니다.
망토는 넨도처럼 투명부품에 그라데이션 도장이 입혀져 있어 등쪽이 살짝살짝 비치는 느낌이 일품.
망토 착용 시?길이를 늘리는 조인트와 함께 망토를 벗었을때를 위한 기본형 조인트도 함께 제공되어 필요에 따라 쓰도록 하고 있습니다.
넨도와 다르게 하얀 장미 꽃다발.
흰 장미의 꽃말은 일반적으로 "순수"인데, 피규어 자체는 꽃말 그대로 순수하게 아름답습니다.
왜 들어 있는지 모를 가면 무도회 마스크.
손잡이는 금속 심이고, 방향이 방향이다보니 오른손 전용으로 핸드 파츠도 오른손 것만 제공됩니다.
기도하는 손과 눈 감은 표정.
활짝 웃는 듯한 넨도에 비해 입을 다물고 있다보니 그만큼 기품이 느껴지는 표정.
왜 들어 있는지 모를(2) 홍차 찻잔 세트.
내용물은 클리어 파츠로 재현하고 있는데 지팡이와 꽃다발, 그리고 왜 들어 있는지 모를 가면 무도회 마스크와 홍차 찻잔이 들어 있는 전부입니다. 원래부터 figma가 찬밥 대우기는 하지만, 유키미쿠 10주년 기념이란 제품에서 이러고 있으니 비싼 돈을 주고 한정판을 구하는 노력이 바보같아지는 기분.
치맛단은 넨도와 다르게 맨 아래 하얀색 단 전체를 파츠 교환하는 방식.
위에서의 불평불만과 다르게 양 손으로 치맛자락을 잡고 들어올린 모습은 그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가는 공주님(世界で一番おひめさま).
넨도와 함께.
개인적으로는 역시 성숙한 아가씨의 기품이 느껴지는 figma 쪽이 좀 더 취향이네요.
제품과는 별개로?디자인 자체는 2018년 10월 말에 공개되었지만 특전 도서 하츠네 미쿠 어카이브에는 이런저런 시간 상의 문제로 책의 발행 자체는 2019년 5월로 되어 있음에도 행사 정보를 포함해 피규어 정보나 공식 비주얼 일러스트 등의 아무것도 수록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이와 관련된?정보까지?집어넣기에는 이미 넣을 시간도 자리도 없었던거겠죠.
EX-016 초대 유키미쿠와 함께.
초대 figma는 넨도 쪽 눈 놀이 에디션 기반이라서 오리지널과는 살짝 디자인이 다릅니다(라고 해봐야 헤드폰 정도).
오리지널 유니폼의 단순 컬러 바리에이션이었던 유키미쿠 역시 10년의 세월동안 팬들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오늘에 이르렀죠.
이하 자유 촬영.
커다란 망토가 지지대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자립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으로도 망토를 걸친 상태라면 억지로 자립 자체는 가능합니다.
마법진을 펼치고 스태프를 소환해 휘리릭 변신하는 마법소녀 변신씬 컨셉.
망토 없는 드레스 차림으로도 충분히 기품 있는 아가씨 분위기가 예쁩니다.
자매들과 함께.
최근 발매된 매지컬 스노만 입수하면 전종 컴플릿...이긴 한데 그쪽을 구하는게 또 난제네요.
이름: 토미카 No. 66 히로시마 전철(약칭 히로덴)?650형
출전: 토미카 시리즈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8년 11월 7일
가격: 450엔
맛들리니 아차 하는 사이에 우글우글 불어나고 있는 토미카 시리즈.
1941년 태평양 전쟁 당시에 제작되어 2019년 현재도 현역(!)으로 재적 운행중인 히로덴?650형 노면 전차입니다.
씰은 2호차 용의 차체번호 652번과 함께 행선지 표시판이 잔뜩 제공되는데, 운행 계통에 따라 나눠지는 행선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제 것은 패키지 프로필 모델이기도 한 히로덴 본선 제1계통의 히로시마에키(?島?)를 선택.
1/162 스케일이라 웬만한 승용차보다 아담한 크기인데, 패키지에는 별달리 기믹 설명이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팬터그래프가 가동되며, 굴리기 놀이를 위한 바퀴가 철도 차량의 차륜 형태인 점도 포인트. 지붕을 제외한 차체 전체가 합금이라 금속의 매끈매끈한 질감이 좋습니다.
(* 이하의 내용은 위키피디아 일본어판 "히로시마 전철 650형 전차(https://ja.wikipedia.org/wiki/?島電?650形電車)"를 참고.)
노면 전차의 레트로한 느낌이 물씬 풍기는 외형.
제작 연도가 1941년이므로 레트로 정도가 아니라 정말로 어르신이지만요.
실은 이 차량,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되던 당일 날 운행 중에 피폭되어 파괴되었던 차량을 복원하여 현재도 현역으로 운행한다는 역사를 가진 귀중한 차량으로 일명 "피폭전차"라고도 부릅니다. 총 다섯대가 제작되었던 650형 노면전차는 원폭 투하 당일 날 피폭되어 651번 1호차는 반소(半燒), 652번 2호차는 소파, 653번 3호차와 654번 4호차는 대파, 655번 5호차는 전소되었는데, 상태가 가장 양호했던 2호차만 그 해 8월 중순에 복구되어 피폭 직후의 히로시마 시내를 운행하였고 나머지 차량들도 48년까지 전부 복구되어?현역으로 재적 복귀합니다.
이 중 1호차와 2호차는 현역으로 재적중, 3호차는 전세 운행, 4호차는 제적되어 정태보존으로 남겨져 있지만 5호차는 67년 트램과의 교통사고로 대파되어 폐차. 이중?1호차와?2호차와 차량은 지금도 매년 8월 6일 8월 15일이 되면 원폭 돔 근처 정류장에 정차하여 묵념의 시간을 갖는 다이어그램으로 운행중이라는듯.
이름: 롱토미카 No.?128 신칸센 N700계 S1 미즈호/사쿠라
출전: 토미카 시리즈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6년 3월
가격: 900엔
매번 관심만 가지다 실물을 만져보는 롱토미카 신칸센 시리즈.
베이스 차량은 2008년에 발매된 N700A계 전동차. 베이스 모델은 N700계의 2차 성능 개량 모델인 "N700S계"이며, 모델은 산요-큐슈 신칸센 직통으로 운행하는 "미즈호/사쿠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중 미즈호는 도카이도 신칸센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클래스 노조미 처럼 큐슈 신칸센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클래스로, JR 내부에서도 노조미와 동일한 클래스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Z게이지(1/220)에 가까운 1/195 스케일에 특유의 옥색으로 도장된 신칸센 차체 전체가 합금이라 롱토미카 특유의 묵직한 무게감이 일품.
독특한 풍미의 옥색 도장을 메인으로, 서일본/큐슈 등의 자잘한 문자나 측면의 얇은 라인 도장도 깔끔하게 프린팅되어 있고 창문의 크기가 작아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내부 좌석 인테리어나 운전석도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제 것은 선두부 하부의 도장이 살짝 까져있는데 제품을 직접 보고 고를수도 없는데다, 크게 눈에 띄는 부분도 아니라 적당히 패스.
후방에는 뭐에 쓰이는지 모를 연결기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같은 날 같이 산 히로덴 650형 노면 전차, 같은 모델의 신카리온 트리니티가 없어서 대신 가져온 프라레일 N700A 노조미와 함께.
최신 신칸센 모델의 최신 개량형과 80년 가까이 현역 재적중인 노면전차 어르신 사이의?어마무시한 시간차의 갭이 일품(...).
4 댓글
마드리갈
2019-09-22 15:14:08
하츠네 미쿠 심포니는 눈빛이 그윽하게 깊고 성숙해 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의 미쿠와는 다른 매력이 있어요. 역시 심포니라는 말의 존재감이 이렇게 증명되는 것일까 싶네요.
유키미쿠의 눈빛은 이전처럼 발랄하고, 이렇게 다채로운 미쿠가 좋아요.
히로시마 노면전차의 차량은 1941년 제작품이 지금도 현역이라구요...?
나가사키 노면전차를 이용했을 때, 제작연도 쇼와 26년(=1951년)인 차량을 타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는데, 예의 토미카의 실제 모델은 1941년 제작...일본 각지에서 노면전차가 폐지되었을 때 전국 각지의 차량을 사모았다는데, 히로시마의 것은...
N700계 S1은 산요-큐슈신칸센(신오사카-하카타-카고시마중앙) 구간에서 운용되는 8량편성의 선두차군요. 이 차량의 지정석은 그린차라고 생각될 정도로 넓은 2+2 시트라서 꼭 타 보고 싶어요. 도카이도신칸센 구간을 달리는 유일한 차종인 N700계 16량편성은 지정석, 자유석 공히 2+3 배열이고 싸구려티가 나다 보니...
재미있는 컬렉션 덕분에 새로운 것을 보고 또 알게 되어요.
이번에도 좋은 리뷰에 깊이 감사드려요.
마키
2019-09-23 14:04:23
예쁜 생김새와는 별개로 개개의 제품으로서의 만족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지만요...
노면전차는 정확히는 위키피디아에 나와있는데로 1942년 제작이네요. 롱토미카 신칸센 시리즈는 의외로 이것저것 나와있긴 한데 저희 동네 마트에는 거의 안보이네요. 제트코스터 도돔파나 하야부사도 입고될 기미가 안보이구요.
SiteOwner
2019-09-24 22:48:05
시간은 많은 것을 바꾸기 마련입니다.
그것이 하츠네 미쿠에서도, 교통수단에서도 이렇게 잘 일어났습니다.
눈의 요정같은 귀여운 유키미쿠가 있는 한편, 모든 소리를 모았다는 의미인 심포니(Symphony)의 칭호가 붙어 그윽한 눈빛에 잘 어울리는 하츠네 미쿠 심포니도 있습니다. 어느 미쿠도 모두 사랑스러우며 다른 표정과 인상을 지니고 있지만 하츠네 미쿠라는 점에서는 어떠한 변화도 없습니다.
교통수단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히로덴 650형과 JR서일본-JR큐슈 N700계는 취역연도도 활동영역도 운용목적도 크게 다르지만 전기로 작동되는 철도교통수단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꿈을 옮기고 있습니다.
사실, 신칸센은 이미 저 히로덴 650형이 취역하던 이전부터 계획되었던,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도쿄-시모노세키 구간을 10시간에 주파하는 최고 200km/h의 탄환열차(?丸列車)를 전신으로 하고 있습니다. 1939년에 수립된 계획이니까 히로덴 650형의 취역 3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조만간 저 두 철도차량을 다 타 볼 기회가 있을 듯해서 기대도 같이 됩니다.
마키
2019-09-25 10:47:22
미쿠에 대해선 또 어마어마한걸 예약해놨는데 그건 근시일내에.
말은 뭐 밉살맞게 써놨지만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미쿠라는 이유만으로 다 좋아하고 만족하네요.
N게이지나 아니면 돈 좀 써서 HO게이지로 증기기관차 하나(모델은 아마 높은 확률로 C62) 들여놓을까 생각중이긴 합니다. 새삼 기술의 발전은 굉장하다 싶은게, 국유철도 시절 제작된?일본 최대의 여객용 증기기관차 C62형이 2,163 마력에 영업최고시속 129km인 반면 그로부터 반세기 쯤 뒤에 제작된 E5계 신칸센은 편성 출력 11,760 마력에 영업최고시속 320km라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가졌죠. 그렇지만 둘 다 말씀하신대로 사람들의 발이 되어주고, 꿈이 되어주는 것에는 변함이 없구요.
본문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는 증기기관차는 역시 배관이 얽히고 구동륜이 노출된 특유의 기계적인 생김새에서, 신칸센은 반대로 매끈하게 덮인 세련된 디자인의 측면에서 좋아하네요(제일 관심없는건 아무래도 디젤/전기기관차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