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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캐릭터의 작명방식 중 일정한 규칙으로 수치가 등장하는 경우를 알아볼께요.
일본인의 인명에는 수치가 등장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요. 이것이 성씨는 물론 이름에도 공통적으로 그러하죠.
성씨라면 당장 생각나는 것만 해도 이 정도로 있어요.
- 1 - 이치노세(一ノ瀬/一の瀬/一之瀬), 히토토(一青), 이치미야(一宮)
- 2 - 니카이도(二階堂), 니오카(二岡), 후타마타(二又), 니노미야(二宮/二ノ宮)
- 3 - 미하라(三原), 미타카(三鷹), 미타(三田), 미시마(三島), 산탄다(三反田)
- 4 - 요츠야(四谷/四家), 아이자와(四十澤), 시죠(四条)
- 5 - 이츠키(五木), 고다이(五代/伍代), 고미(五味)
- 6 - 로쿠하라(六原), 무소가리(六十苅), 롯폰기(六本木)
- 7 - 나나오(七尾), 나나하라(七原), 시치리(七里)
- 8 - 야시로(八代/八城), 야가미(八神)
- 9 - 쿠죠(九条), 코코노에(九重)
- 10 - 토츠카와(十津川), 토쿠라(十倉), 쥬죠(十条)
- 50 - 이가라시(五十嵐)
- 99 - 츠쿠모(九十九)
- 100 - 모모세(百瀬), 모모치(百地/百道)
- 1000 - 치구사(千草), 치토세(千歳), 센본기(千本木)
- 10000 - 만죠메(万城目), 한넨(万年)
이름의 경우로는 부지기수. 특히 남자 이름에, 첫째를 이치로(一郎), 둘째를 지로(二郎/次郎), 셋째를 사부로(三郎), 넷째를 시로(四郎), 다섯째를 고로(五郎) 등으로 붙이는 경우는 특히 유명해요.
일단, 지금까지 봐 온 애니에서는 이런 경우가 성씨에 최소 2경우, 이름에 최소 2경우씩 있는 것이 확인되어 있어요.
성씨의 경우는 메존일각 및 슬로우 스타트, 이름의 경우는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및 5등분의 신부.
메존일각(めぞん一刻)의 경우는 작품명의 제목의 유래이자 주요 등장인물들의 생활공간이기도 한 하숙집 일각관(一刻館)의 각 방의 호실번호와 주요 캐릭터들의 성씨가 이어져 있어요. 그 중 TVA 기준으로는 1, 4, 5, 6호실에 주민이 입주해 있고, 원작의 2호실 주민 니카이도 노조미는 아예 삭제되어 있어요.
- 1호실 - 이치노세 하나에(一の瀬花枝)를 중심으로 한 이치노세 일가
- 2호실 - 니카이도 노조미(二階堂望)
- 3호실 - 미타카 슌(三鷹瞬)
- 4호실 - 요츠야씨(四谷さん)
- 5호실 - 고다이 유사쿠(五代裕作)
- 6호실 - 롯폰기 아케미(六本木朱美)
- 7호실 - 나나오 코즈에(七尾こずえ)
- 8호실 - 야가미 이부키(八神いぶき)
- 9호실 - 쿠죠 아스나(九条明日菜)
단, 관리인실의 거주자인 오토나시 쿄코(音無響子)의 경우, 관리실에는 따로 호실번호가 붙어 있지 않고, 성씨에도 無가 들어가 있어요. 참고로 결혼 전의 성씨는 치구사(千草).
슬로우 스타트의 경우는 주연 캐릭터 5명의 성씨에 모두 수치가 등장하는데, 1, 10, 100, 1000, 10000이 되어요.
- 1 - 이치노세 하나(一之瀬花名)
- 10 - 토쿠라 에이코(十倉栄依子)
- 100 - 모모치 타마테(百地たまて)
- 1000 - 센고쿠 카무리(千石冠)
- 10000 - 한넨 히로에(万年大会)
게다가, 이치노세 하나의 친척 쿄즈카 시온(京塚志温)의 성씨에는 경이 등장.
죠죠의 기묘한 모험 4부에는 이름에 평범하게 잘 쓰이는 수치가 등장하는 경우도 있고, 아주 큰 수치가 쓰이는 경우도 있어요.
히로세 코이치(広瀬康一)의 경우는 1이, 키노토 마사조(乙雅三)는 3이, 카타기리 안쥬로(片桐安十郎)는 10이 들어간 반면, 니지무라 형제의 경우 형인 니지무라 케이쵸(虹村形兆)의 경우 조, 동생인 니지무라 오쿠야스(虹村億泰)의 경우 억이 들어가 있어요. 게다가 형제의 경우 모두 옷 위에 그 수치가 새겨져 있는 것도 꽤 기묘.
5등분의 신부에서는 다섯 쌍둥이인 나카노 자매 모두가 수치가 들어가 있는 이름을 쓰고 있어요.
- 1 - 나카노 이치카(中野一花)
- 2 - 나카노 니노(中野二乃)
- 3 - 나카노 미쿠(中野三玖)
- 4 - 나카노 요츠바(中野四葉)
- 5 - 나카노 이츠키(中野五月)
일란성쌍둥이답게 체격 및 외모가 거의 같지만, 그래도 세세한 스타일, 습관, 취향 등의 것이 모두 다르다 보니까 캐릭터는 5명 모두 상당히 또렷하게 부각되고 있어요.
다음 회차에서는 계절 등 시간개념을 반영하는 캐릭터의 작명방식을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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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Lester
2019-10-01 17:43:28
예전에 스펀지를 봤을 때 '이조년의 형 이름은 이억년이다'처럼 특이한 이름을 잠깐 언급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만큼 우리나라 이름에서 숫자를 쓰는 것은 굉장히 드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일섭이-이섭이처럼 둘째까지는 그럴듯한데, 셋째부터 숫자를 쓰면 굉장히 촌티난다고 생각하더군요. 특히 여섯을 넘어가면 더더욱이요. 칠득이의 이미지가 강해서인가?
마드리갈
2019-10-01 21:10:18
아무래도 근대화 이후 다산이 터부시된 영향이 강해서겠죠? 정확한 것은 단언할 수 없겠지만...
칠득이가 어떤 캐릭터인지 찾아보니까, 1988년의 드라마 순심이에 등장하는 바보 캐릭터군요. 이미 그 이전에도 1964년에 신상옥 감독이 영화로 만든 나도향의 1925년작 소설 벙어리 삼룡이같은 경우도 있고, 근래인 2005년에는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는 등의 일도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