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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숙고를 한 끝에 2곳으로 압축되었습니다.


광주는 제가 요 근래 호남지방을 안 가봐서 그런지 가까운 시일 내에 한 번은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 되면 1913송정역시장, 5.18 기념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같은 곳에 가게 되겠죠.


대구는 가 본 것 같으면서도 많이 안 가 본 곳입니다. 3호선은 꼭 타 보고 싶었고요. 가게 되면 아마 동성로나 동대구역, 수성못 같은 곳을 가게 될 것 같습니다.


두 곳 모두 제게는 막상막하(?)라서 그런지 어디를 먼저 가게 될까 쉽게 결정이 안 섭니다. 정확히는 두 곳 모두 갈 것이기는 한데... 어느 곳을 먼저 가느냐의 문제죠. KTX표도 사고 숙소도 잡아야 하니 내일까지는 결정해야 할 텐데... 이것 참 고민이네요.

시어하트어택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6 댓글

대왕고래

2019-10-03 21:35:50

오늘 강화도 여행을 계획했다가 왕복시간이 생각보딘 길어서 파토나버린 사람으로서 말하자면, 시간이 많지 않다면 가까운 곳을 택하는게 많이 볼 수 있고 좋더라고요.

동생 손에 이끌려 강화도 대신 덕수궁을 갔는데, 제가 조사한 것보다도 더 많이 보고 왔어요. 가까운 볼거리가 좋더라고요.

시어하트어택

2019-10-04 22:12:03

가까운 데는 많지요. 생각해 둔 데가 많아서, 올해나 내년에 다 갈 수 있을는지는 모르겠지만요...

SiteOwner

2019-10-04 21:55:32

다음주 언제쯤 여행을 하시는지요? 역시 주말입니까?

일단 몇 군데 짚히는 곳이 있다 보니 조언을 드릴 수는 있습니다만, 일단 당일 일정인지 그보다 긴 것인지의 정보들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그런 것들을 확인해 주시는 대로 간략히 알려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답글을 확인하는 대로 좀 정리를 해서 재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시어하트어택

2019-10-04 22:16:00

네... 다음주 주말이고, 1박 2일로 가려 합니다. 토요일 아침에 가서 일요일 오후쯤에 복귀하는 그런 일정이 되겠군요.

SiteOwner

2019-10-05 15:06:32

일단 어느 곳부터 먼저 가는 게 좋을지에 대해 의견을 써 보겠습니다.

대구 쪽이 낫습니다. 이 시기면 태풍이 지난 뒤라서  외출해서 다녀도 그렇게 덥지 않아 쾌적해서 그렇습니다. 광주는 부산과 비슷한 위도의 꽤 남쪽이라서 이 시기에 다녀 보면 햇살이 의외로 뜨겁다는 게 느껴지는데다 부산처럼 바로 바다에 접한 게 아니라서 의외로 더운 감이 있습니다. 예전에 호남권에서 머물러 일했을 때에 계절감각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고 놀랐던 게 기억납니다.


그 다음은 교통편에 대해서.

물론 KTX도 좋습니다만, 이렇게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까 싶군요. 시간대만 잘 맞는다면, 한 편은 ITX-새마을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일단 서울-동대구 구간에는 1일 운행본수가 평일 10왕복, 주말 11왕복이라서 그리 적지만도 않습니다. 롤링이 다소 큰 게 단점이긴 합니다만 박스형 시트가 의외로 꽤 괜찮고 시트 전후간격도 꽤 넓은 편입니다.

사용중이신 교통카드가 지하철역의 자동화기기에서 충전이 대응되지 않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그러니까 교통카드는 미리 충전을 해 두시는 편이 좋습니다.


방문장소에 대해서도 몇 가지 귀띔을 드리자면...

도시철도 3호선의 경우 연선지역 중 북구 지역, 역명으로 말하자면 팔달역 이북지역은 개발된지 얼마 안된 신시가지이고, 딱히 관광에 특화된 곳도 아니니까 그 점은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팔공산 쪽은 여유있게 둘러보기에는 좋긴 한데 딱 거기까지입니다. 일단 대중교통은 시내버스밖에 없습니다. 식도락기행에 관심이 있다면, 이 쪽에서 추천하고 싶은 곳은 블루문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수성못 방면은, 여유있게 산책하기는 나쁘지 않고, 묘하게 일본 후쿠오카의 오호리공원같은 느낌도 있습니다만, 이것도 딱 거기까지입니다. 여기에는 스테이크 레스토랑 뉴욕뉴욕이 꽤 좋습니다. 서울의 유명한 곳과도 비교해도 떨어진다는 말은 못합니다. 사실 영남지방이 고기 요리에서는 꽤 강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동성로나 교동 일대도 유유자적하게 다니기 좋은데 1990년대보다는 퇴락했다는 감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너무 한산하지 않으면서 너무 혼잡하지도 않아서 다른 도시의 분위기를 즐기기에는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러고 보니, 동대구 환승센터 쪽은 의외로 안 가봤군요. 장거리 열차를 탈 때 동대구역은 이용해도, 이전의 회사별로 난립했던 고속버스터미널이 통합되어 신축된 이후로는, 요즘은 고속버스를 탈 일이 없어서 전혀 모르고 있는 형편입니다.

마드리갈

2019-10-05 19:51:46

여행의 묘미 하면 역시 현지의 독특한 음식이죠.


대구 하면 아주 임팩트있는 것은 말하기 힘들지만, 중화요리를 좋아하신다면 괴물짜장, 괴물짬뽕 등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광주 하면 생각나는 것으로 광주 5미가 있어요. 떡갈비, 김치, 한정식, 오리탕, 보리밥. 혼자 여행하신다고 하면, 역시 떡갈비가 가장 선택하기 쉬운 메뉴겠죠. 게다가 광주송정역 근처에 떡갈비골목이 위치하기도 하니까 이것도 염두에 두시면 좋아요. 게다가 인접지역인 나주 등도 양념게장정식, 홍어요리 등이 유명하니까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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