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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지오
출전: 가면라이더 지오(KAMEN RIDER ZI-O, 2018)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3월 9일
가격: 3,000엔
2018년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헤이세이 가면라이더의 마지막 20번째 라이더이자, 헤이세이 최후의 1호 라이더인 가면라이더 지오 입니다. 캐치프레이즈인 "축복하라! 새로운 왕의 탄생을!" 이라는 문장을 보아 이름은 시간(지칸) + 왕(오)의 합성어.
최저최악의 마왕 "오마 지오"가 될 운명을 가진 주인공 토키와 소고(常磐ソウゴ)가 최고최선의 마왕이 될 결의를 가지고 "지오 라이드워치"로 변신한 모습. 디자인 모티브는 아날로그 타입 손목시계로?머리가 문자판과 시계 바늘을 상징하고, 몸통 앞뒤로 시계줄을 이미지화한 장식이 들어가 있는 디자인. 머리의 안테나는 10시 10분을 가리키고 있는데, 시계의 시간 표시중 가장 안정감을 주는 황금비율인 동시에 10+10=20으로 헤이세이 20번째 라이더라는걸 의미하는 상징.
이마의 글자와 팔꿈치와 무릎 장갑인 카운터 패드에 새겨진 글자는?가면(カメン), 마스크의 글자는 음영이 다소 생략되어 다소 알아보기 어렵지만 라이더(ライダ?)로 즉 문자 그대로 가면라이더(カメンライダ?)를 상징화한 모습 입니다. 이외에도 변신벨트 시공드라이버의 뒷면엔 벨트(ベルト), 발바닥에는 킥(キック)이라 새겨져 있는 등 요소요소의 단어를 그대로 상징화하여 박아넣은 디자인이 특징적.
지오의 기본 디자인 자체는 의외로 심플한 편이기에 그럭저럭 3천엔 값에 걸맞는 완성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각부의 은색 부품들은 실제로 은색 코팅이 입혀져 있고, 발목 부분 이외에는 가능한한 부품을 떼어낸 자국이 다른 부품에 가려져 보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핸드 파츠의 자잘한 분홍색과 마스크의 음영이 다소 생략된 점 이외엔 충분히 3천엔 값을 하는 좋은 완성도.
양 팔에는 회중시계를 모티브로 한 장비 "라이드워치"가 장착되는 라이드워치 홀더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
왼팔(위쪽)이 전용 바이크 "라이드 스트라이커"를 호출하는 "바이크 라이드워치", 오른팔이 "가면라이더 빌드 래빗탱크 폼"의 힘을 지닌 "빌드 라이드워치", 팔꿈치 쪽의 라이드워치들은 아직 아무런 힘도 담겨있지 않은 "블랭크 라이드워치". 역시 빌드 라이드워치의 빨강파랑 같은 세세한 컬러링은 생략한 반면 S.H.F와 다르게 적어도 워치의 그림만큼은 씰로 표현하고 있는 것도 나름대로의 장점.
전용 무기인 "지칸 기레이드(ジカンギレ?ド)".
이름은 일본어 시간초과(時間切れ, 지칸기레)의 말장난으로 역시 지오의 디자인 모티브인 아날로그 손목시계의 디자인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수식명칭이 자환총검(字換銃?)인데,?명칭 그대로 검 모드와 총 모드로 변형할 경우 각 모드에 해당하는 카타카나 "켄(ケン, 검)"과?"쥬(ジュヴ, 총)"가 대놓고 몸통에?표시되는 디자인이 백미.
총 모드.
지칸 기레이드의 촬영용 소품이나 완구는 블레이드를 접으면 총 모드, 전개하면 검 모드가 되는 구조로 블레이드에 새겨진 글자가 위치에 따라 드러났다 가려졌다 하는 것을 이용해 글자를 표현하고 있는데,?키트는 부품 교환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대신 덕분에 촬영 소품처럼 각각의 형태를 샤프하게 구현하고 있으므로 어른의 사정상 데폴메 되기 마련인 완구에 비하면 스타일 자체는 좋습니다.
...이쯤 되서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 한가지.
시공드라이버의 양쪽 슬롯이나 무기의 슬롯에 라이드워치를 장착해 변신이나 필살기를 비롯해?다양한 가면라이더의 힘을 사용한다는 설정... 이긴 한데, 라이드워치 탈착 기믹이 생략된 탓에 변신 장면 재현을 비롯해 라이드워치를 사용하는 어떠한 장면도 따라할 수가 없다는 것이 이 제품의 맹점입니다. 항상 나오는 얼렁뚱땅 변신 장면이 생략된 이유도 이것 때문(...)
전통의 라이더 킥, 타임 브레이크.
발바닥에 새겨진 카타카나 킥은 실제로 필살기 연출시 지오 주위에 CG로 표현됩니다.
더블, 에그제이드와 함께.
찬조출연한 둘 다 디자인이 몹시 개성적이라, 따로 놓고 보면 충분히 개성적인 지오가 오히려 평범해지는 느낌.
5?5?5
?
「STANDING BY」
"변신!"
?
「COMPLETE」
가면라이더 파이즈.
적합한 자가 파이즈 기어-파이즈 폰을 파이즈 드라이버에 장착해 변신한 모습.
파이즈 본편에서의 주요 장착자는 이누이 타쿠미(乾巧).
?
(* 라이더로서의 영문 명칭은 패키지 표기, 원작의 영문명은 원작 공식 영문 표기의 것을 기록.)
이름: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파이즈
출전: 가면라이더 파이즈(MASKED RIDER Φ's / MASKED RIDER 555, 2003)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3월 9일
가격: 3,000엔
2014년에 피겨라이즈 6로 발매된 파이즈의 리뉴얼 아이템인 피겨라이즈 스탠다드 가면라이더 파이즈 입니다.
어깨 갑옷, 고관절, 목 관절이 신규 파츠로 리뉴얼되고, 몸체 각부와 장비의?은색 파츠 전체가 코팅 파츠로 변경된 사양.
2003년에 방영된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4번째 작품인 가면라이더 파이즈의 주역. 디자인 모티브는 그리스 문자 파이(Φ) + 상어. 원작 표기를?비롯해 팬덤에서의 별명은?통칭 "555"인데 이는 이름의 유래가 된 파이즈가?Fives와?발음이 비슷하다는걸?이용한 표기라는듯.
출전의 파이즈 표기의 경우엔 일단 그리스 문자 표기가 정식 영문 표기이고 숫자 표기는 카타카나 표기일때 사용하는 명칭입니다. 뱀발로 가면라이더의 영문 표기는 2009년에 방영된 가면라이더 더블부터 공식적으로 국가를 가리지 않고 "KAMEN RIDER"로 표기됩니다만, 패키지의 영문 표기가 파이즈가 현역이던 헤이세이 1기 시점의 "MASKED RIDER"그대로 인 점도 소소한 센스. 이때문에 대한민국에 수입되는 가면라이더 관련 굿즈들도 더블을 기해 MASKED RIDER에서 KAMEN RIDER 표기로 시판되고 있습니다.
표준 스탠딩.
2003년의 디자인임에도 지금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근미래 강화복 같은 느낌의 디자인이 일품.
파이즈 전후로 디자인 컨셉이 상당히 널뛴다는걸 생각하면 어떤 의미로는 헤이세이 라이더에서 가장 이질적인 디자인이기도.
수트 전체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붉은 라인, 포톤 스트림은 대부분은 부품 분할이고 일부만 씰을 사용하는데다 각부의 은색 파츠는 전부 코팅 부품이라 단돈 3천엔에 완성품 액션피겨를 만지는 기분이 들 정도로 좋은 품질로 나왔습니다.
까마득한 후배인 에그제이드와 함께.
같은 시리즈의 같은 히어로 캐릭터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디자인 컨셉의 갭이 어마무시합니다(...).
폰 블래스터 with 파이즈 포인터.
파이즈의 장비인 "파이즈 기어"는 전부 실생활에 쓰이는 전자제품을 모티브로 하고 있고, 실제의 그것과 같은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 기어들은 메모리 카드형 카드키 "미션 메모리"를 삽입해야 잠금장치가 해제되어 무기나 필살기의 사용이 가능해지도록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우선 "파이즈 폰"은?이름 그대로 폴더식 휴대전화를 모티브로 한 기어로, 변형을 통해 핸드건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핸드건 변형이 되는 것이 미션 메모리 유무에 따라 2종에 "폰 블래스터" 모드 고정으로 총 3종이 부속. 이 중 미션 메모리가 삽입된 파이즈 폰은 기본적으로 파이즈로 변신했을 경우 상시 벨트에 장착하고 있으며, 다른 기어를 무기로 사용할 경우엔 미션 메모리가 탈착된 것으로 교체, 폰 블래스터를 사용할땐 탈착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변신에 관계없이 코드만 입력해도 사용할 수 있다는 설정.
보조 장비인 "파이즈 포인터"는 디지털 토치 라이트(손전등) 모티브로, 폰 블래스터 모드에서는 레이저 포인터 역할이고 활성화 상태에서 종아리에 장착해 필살기를 발동하는데도 사용됩니다. 폰 블래스터에는 변형이 안되는 고정형에만 장착 가능.
"파이즈 샷".
디지털 카메라형 펀칭 유닛으로 그립을 전개해 너클로 활용하는 무장.
개체차가 있는 건지 제 것은 도저히 쥐어지지 않을 정도로 헐거워서 대충 얹어놓기만 한 상태입니다...
"파이즈 에지".
전용 바이크 "오토바진"의 핸들을 뽑아내 사용하는 에너지 블레이드.
?이것만 미션 메모리가 장착된 활성화 사양 고정으로 제공됩니다. 일단?설정상으론 미션 메모리 없이도 사용 가능하다는 설정인데 키트는 도신에 흐르는 포톤 블러드의 붉은색이 생략되어 전자경봉 같은 느낌. 본체의 색분할은 거의 완벽하지만 장비의 세세한 색분할이 대부분 생략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3천엔에 이 정도면 크게 흠 잡을데 없는 품질.
전체적으로는 지금까지 조립한 가면라이더 키트 중 가장 만족스러운 퀄리티.
우수한 색분할, 세련된 디자인, 높은 가동률 덕분에 갖고놀기 굉장히 재밌습니다.
또 매뉴얼에는 도색해서 액셀 폼을 재현해보아요~ 정도 밖에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소체 자체는 피겨라이즈 6의 그것이다보니 왼쪽 손목에 파츠 교체로 달아줄 수 있는 파이즈 액셀(액셀 메모리는 생략)과 흉부 아머 풀 메탈 렁의 전개 기믹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액셀 폼은 파이즈의 폼 체인지 중 하나로, 전신의 포톤 블러드의 출력을 상승시키는 일종의 고출력 전개 상태.
"변신 코드 5?5?5! 휴대전화로 변신하는 라이더는... 파이즈다!"
(* 파이즈 라이드워치에 내장된 가면라이더 파이즈의 소개 문구)
헤이세이 최후의 가면라이더 지오와 함께.
모티브인 그리스 문자 파이와 상어가 마스크에만 흔적이 남은 파이즈와 비교해 시계라는 모티브를 곳곳에 표출하고 있는 지오의 디자인 컨셉 차이?또한 볼거리.
「EXCEED CHARGE」
파이즈 포인터를 오른다리에 차고 내지르는 라이더 킥 크림슨 스매시.?
동봉된 전용 이펙트 파츠가 꽤나 그럴싸한 분위기를 내줍니다.
이상 의외로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 가면라이더 파이즈 였습니다.
[부록-NG씬]
"미쿠 씨가 된다면 저도."
?
5?5?5
「STANDING BY」?
"변신!"
?
「ERROR」
"역시 안되나......"
설정상 파이즈 기어는 적합한 장착자가 아니면 변신 도중 파이즈 폰을 세팅한 직후에 변신 시퀀스를 강제로 캔슬하는 안전장치가 탑재되어 있는데, 사실 이는 주인공인 이누이 타쿠미 자체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는 작품의 핵심적인 복선으로, 작품의 괴인인 오르페녹을 위해 만들어진 장비인 만큼, 오르페녹이 아니면 변신 자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된 탓에 "그럼 파이즈로 변신하는 이누이 타쿠미는...?" 이라는 반전 효과를 주기위한 설정.
이름: 항주전투모함 CCC-01 노이 발그레이
출전: 우주전함 야마토 2202: 사랑의 전사들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8월 31일
가격: 900엔
우주전함 야마토 메카 콜렉션 14번으로 발매된 가밀라스 제성의 전함 노이 발그레이 입니다.
원작과는 상관없이 야마토 시리즈의 디자인이 취향이라 픽업.
스탠드의?명판은 일본어와 영어를 고를 수 있는데, 주종목(?)인 스타워즈 비클 모델과의 통일성을 생각해 영문 표기로 선택했습니다.
항주전투모함 CCC-01 노이 발그레이
대 가밀라스 제성이 지구 측과 공동전선을 펼침에 따라?안드로메다급 전위무장우주함의?라이센스를 취득하여 건조한 항주전투모함.
가밀라스 군의 전력 보강을 목적으로 3척의 동형함 노이 람베아, 노이 슈델그, 노이 다롤드와 함께 항모타격군을 형성한다.
전작 우주전함 야마토 2199의 일로 지구 정부와 동맹을 맺은 가밀라스 제성이 안드로메다급 전위무장우주함을 면허 생산한 항주(航宙)전함이란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작에서의 안드로메다급 우주전함은?야마토 시리즈의 팬이라면 다들?익숙한 우주전함 형태 말고도 함교 후방에 거대한 함재기 격납고를 갖춘 항주전함 형태(3번함 아폴로 놈, 5번함 안타레스)로도 건조되고 있는데, 가밀레스 제성의 면허 생산함은 후자를 베이스로 한 형태.
다만 어디까지나 외형만 안드로메다급의 형태를 취하고 있을뿐 내부 설비나 기자재는 가밀라스의 독자 사양이라는 모양.
설정상으론 적흑 투톤 컬러로 도장되어 있지만 키트는 붉은색 단색 사출로 제공.
함체 전체에 그려진 가밀라스 제성의 문양은 하필 또 습식 데칼이라 붙이는데 꽤나 애먹은 탓에 결국 예정에도 없던 무광마감제까지 도포하여 뜬금없이 마감 완성. 원래는 대충 먹선만 그어서 심심풀이로 삼으려 했었는데 졸지에 몇 안되는 마감완성작으로 탈바꿈 됐습니다.
뱀발로 접두사인 노이(NEU)는 독일어로 새로운(New)을 뜻하는 단어이므로 함명을 직역하면 NEW 발그레이(...).
정측면.
근래 주구장창 스타워즈 비클 모델만 만들다 일본 작품의 우주전함을 만드니 그야말로 THE 우주전함 이라는 느낌이라 재밌었네요.
제품 자체는 기본적으로 안드로메다급 3번함 아폴로 놈의 재활용품으로 본체 자체는 사출색만 바꾸고 가밀라스 사양 함교 파츠만 추가로 제공되어 접착제로 접착해 만들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보너스 파츠로 1/1,000 아폴로 놈이나 안드로메다 DX 세트에 부착해 1/1,000 노이 발그레이를 재현할 수 있는 함교 파츠도 제공.
항주전함 형태의 특징적인 거대한 함재기 격납고.
함교 후방에 붙어있는 이 거대한 구조물 전체가 격납고 겸 갑판이라는 설정입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함선들은 기본적으로 다들 전부 우주선이므로 수식명칭인 항주는 항공모함의 항공에서 하늘(空)을 우주(宙)로 바꾼 명칭이고, 전투모함이라는 명칭에서도 짐작하시다시피 전함으로서의 기능과 모함으로서의 기능을 동시에 갖춘,?현실에서의 항공전함에 해당하는 함종. 구작의 3단 갑판 항모와 동일하게 이것도 전부 제2차 세계대전 시기 일본제국 해군의 함종에서 유래된 명칭과 디자인입니다.
단색 사출이라 심심한 완성도이지만 그래도 금색 문양이 심심한 사출색을 어느정도 커버해주고 있고, 가밀라스?특유의 붉은색에 금색 문양이 어우러져 전투함이라기보단 높으신 분의 전용 크루즈선 같은 느낌이 드는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
설정상 기본형인 안드로메다급 전위무장우주함이 전장 444m, 3번함 아폴로 놈을 비롯한 항주전함 타입은 격납고의 길이가 추가되어 전장 484m로 설정되어 있고 메카 콜렉션은 길이 15.5cm로 대략 1/3122 정도의 논스케일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스타워즈 비클 모델의 전함들과 함께.
설정 크기 150m의 1/1,000 스케일로 15cm라 크게 차이나지 않아야 할 블로케이드 러너가 실제로는?축척보다 살짝 더 작아서?블로케이드 러너보다 조금 더 큰데 실제로는 블로케이드 러너의 3배가 넘는 거구의 몸집(물론 상대는 초계함(코르벳)이고 이쪽은 전함이라 함종 자체가 다르니 공정한 비교는 아니지만...)이고,?반대로?설정 크기?1,600m인 스타 디스트로이어는 안드로메다급보다 3.3배 크다는 계산이 나오므로 안드로메다급이 얼마나 거대한 전함인지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저는 이런 정통파(?) 우주전함 지지파 라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마음에 든 제품입니다.
이름: 실더 / 마슈 키리에라이트
출전: Fate/Grand Order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9월 21일
가격: 1,400엔
데폴메 미소녀 프라모델 브랜드 프티리츠의 첫 타자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메인 히로인인 마슈 키리에라이트 입니다.
엑스트라 클래스 "실더(Shielder)"로서 이름 그대로 방패의 영령이자 주인공 후지마루 리츠카와 계약하여?1부 전체를 이끌어나가는 메인 히로인.
표준 스탠딩.
여캐 못만들기로 악명이 자자한 반다이지만, 데폴메 캐릭터라는 특성 때문인지 의외로 디자인 자체는 그럭저럭 나쁘진 않은 모습.
원본하고는 표정이 살짝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데폴메 스타일 덕분에 그렇게까지 크게 차이나는 인상도 아닙니다.
오피셜 아트에서는 곳곳에 보라색이 들어가는 갑주는 쿨하게 흑색 단색 사출이고, 오른손은 방패 쥐는 손, 왼손은 편손 고정으로 별다른 악세사리 같은 것도 없습니다. 차피 보관하기 귀찮은 입장에선 아예 이렇게 아무것도 안 주는게 도리어 고마울 따름이기도.
체형상 자립 안정성을 위한 것인지 무릎 관절이 생략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이런 데폴메 캐릭터는 넨도로이드도 그렇고 가동부위는 팔다리가 움직이기만 하면 충분한 수준인데다, 주종목인 figma가 외형을 위해 가동성을 포기하는 기괴한 시리즈라 저한테는 단점이라 하기도 미묘. 도리어 갑주를 입은 마슈나 잔 다르크는 그렇다 치더라도 수영복 차림의 네로 클라디우스는 관절이 없어 깨끗한 라인을 얻었으므로 일장일단.
갑주는 마침 기본색이 검은색이라 사놓고 쓸데가 없던 패널라인 액센트 그레이, 방패 정면의 요정 문자와 입술은 패널라인 액센트 블랙으로 손질. 방패의 은색 문양은 씰인데, 이쪽은 차라리 도색하는게 더 나을지도...
마슈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실더 클래스로서의 상징인 거대한 방패는 보구 "로드 칼데아스(랭크 D)".
데미 서번트로서 어떠한?영령과 융합하고는 있지만 해당 영령에게서 힘을 빌려받지 못한 어중간한 상태라 보구의 진명을 위장 등록해서 일단 서번트로는 싸울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한 상태로 등장합니다.
후에 드러난 바로는 마슈에 깃든 영령은 다름아닌 원탁 13 기사의 일원인 갤러해드.
마슈 자체가?데미 서번트 실험을 위해?인위적인 유전자 조작등을 통해 태어나, 영령을 불러내는 과정까진 성공했지만 정작?이러한 행위에 분노한 갤러해드가 융합을 거부하는 바람에 힘을 빌리지 못하게 됐지만 어쨌든 데미 서번트로서 성립은 했으므로, 보구를 적당히 위장 등록하여 서번트로서 싸울 채비 자체는 갖추게 됩니다.
그리고 데미 서번트 실험에 분노해 융합을 거부하고 마슈가?죽기 직전까지도 줄곧 방관만 하고 있던 그는 주인공?후지마루 리츠카가?자신도 스스로의 죽음을 두려워하면서도 꾹 참고?마슈를 위로해주는 모습을 보고는 그러한 절박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타인에 대한 선행을 행할 수 있는 인간의 선함을 믿고서 마슈에게 힘을 빌려주고 퇴장합니다.
이렇게 정식으로 갤러해드의 힘을 빌리면서 알게된 보구의 진짜 정체는 "로드 카멜롯(랭크 B+++)".
이름 그대로 원탁의 기사의 상징이자 원탁 회의의 심볼인 원탁 그 자체를 재료로 해서 제작된 방패로서 사용자의 정신이 꺾이지 않는 한, 그 어떠한 것이든 받아낼 수 있는 정신력의 방벽을 새우는 무적의 방패.
같은 그랜드 오더 출신의 figma 300번 아처/길가메시와 함께.
넨도로이드(모델은 미야미즈 미츠하), 미닛츄(모델은 미나미 코토리), 넨도로이드 푸치(모델은 후타미 아미,마미 자매)와 함께.
넨도로이드는 기본 3천엔 이상, 미닛츄나 넨도로이드 푸치도 기본 500엔 이상은 하므로 1,400엔에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품질. 같이 발매된 네로나 발매 예정인 잔느 등은 크게 흥미가 없는 관계로 익숙한 아서왕이나 그쪽 캐릭터가 나오길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름: 어스리 건담
출전: 건담 빌드 다이버즈 Re:RISE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19년 10월
가격: 1,400엔
마지막으로 신작 빌드 다이버즈 리라이즈의 주역 기체인 어스리 건담 입니다.
주인공 쿠가 히로토의 건담 프라모델로 "플래닛츠 시스템"이라는 고유의 아머 환장 기믹으로 다양한 전투 환경에 대응한다는 컨셉.
먼저 PFF-X7 코어 건담.
이름 그대로 플래닛츠 시스템의 핵심으로 이 코어 건담을 중심으로 태양계 행성을 컨셉으로 한 아머를 장착하여 전투한다는 컨셉.
베이스 모델은 설정상 RX-78 건담이라고 하며 심플한 어깨 장갑과 특징적인 발목 장갑에 그 흔적이 남아 있고, 이외에도 다른 작품의 주역 기체들의 이미지 또한 적당히 녹아들어 있습니다. 깔끔한 부품 분할로 어깨를 제외한 대부분의 설정색을 재현하고 있어서 씰은 트윈아이와 센서류 정도.
상당히 독특한 등신비로 SD 건담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키높이인데, 이러한 작은 크기와 가벼운 무게에서 오는 테크니컬한 배틀 스타일이 주무기. 다만 그만큼 소형 기체로서의 한계 또한 명확하기에 코어 건담으로 어찌할 상황이 아니면 곧 바로 아머와 합체해 배틀하는 스타일을 취하고 있습니다.
형식번호의 P는 플래닛츠 시스템의 약자, FF-X7은 기동전사 건담에 등장한 초대 코어 파이터의 형식번호.
나름 또 커스텀이라고 볼의 덕트와 헤드벌컨, 눈가의 짙은 색은?건담마커 건담 그레이로 부분도색하고 눈은 오른쪽이 녹색, 왼쪽이 청색인 오드아이인데 작은 크기에 어두워서 육안으로도 사진으로도 티도 안나네요.
기본 무장인 코어 스프레이건과 코어 실드.
코어 실드는 기본적으로 3mm 조인트가 내장되어 있지만 코어 건담 형태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무기 처럼 수직으로 난 조인트를 쥐는 구조라 방패를 드는 각도가 한정적인게 난점. 이외에도 백팩에 장비해 다른 기체의 백팩을 호환할 수 있는 전용 조인트 파츠 2종이 제공되고 이를 사용하면 실드를 등에 장비할 수 있습니다.
상체는 아머와 합체해도 구조가 변하는 점이 없고, 하체도 대부분의 관절을 공유하므로 생각보다 가동성이 매우 좋습니다.
어깨는 합체를 위해 어깨를 확장하는 기믹을 이용하면 위로 들어올릴수도 있고, 발목 관절은 아머 합체시 무릎 관절이 되므로 앞뒤로 움직이는 관절과 좌우로 움직이는 관절이 별개로 된 독특한 구조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다만 차후 바리에이션을 위한 것인지 허리의 붉은색 부분에는 관절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코어 사벨.
그립은 합체 상태에서도 공유 하지만 코어 건담 형태에서는 짧은 것을 쓰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매뉴얼 설정을 보면 빔 사벨의 그립 자체를 격투전용 무장으로도 사용하는 모양.
어스 아머.
어스리 건담의 아머로 구성된 서포트 메카로서 비행 능력을 이용해 코어 건담을 태우고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처럼 운용할수 있다는 설정.
이름 그대로?아머의 테마는?지구를 이미지하여 전체적으로 청색을 메인으로 삼고 있습니다.
아머의 기부는 HG 건담 프라모델 전통의 3mm 구멍을 갖추고 있으므로 전용 스탠드가 제공되기는 하나 3mm 조인트가 달린 다양한 종류의 액션 베이스를 유용할 수도 있습니다.
매뉴얼에도 기재되어 있는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으로서의 사용 모습은 코어 건담과 아머 사이에 어떠한 고정 장치도 없기 때문에 안전성은 전혀 없습니다.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은 모빌수트가 대기권 내 비행, 대기권 재돌입,?작전거리 확대 등을 위해 탑승해 사용하는 일종의 수송선으로 대부분이 무인기이므로 여차하면 서브 플라이트 시스템 기체를 방패나 미끼로 삼기도 하는 등, 다용도로 사용가능한 보조 기체.
코어 체인지 도킹 고!
PFF-X7/E3 어스리 건담.
?
코어 건담이 어스 아머와 합체한 모습으로?베이직한 배틀 스타일을 구사하는 범용 전투 형태.
이름은 지구(Earth)와 숫자 3(Three)으로 태양계 3번째 행성 지구 라는 의미.
아머의 파란색이 전면에 나서는 덕분에 코어 건담 때와는 이미지나 스타일이 상당히 다릅니다.
아머가 장착되어 팔다리가 늘어나고 흉부가 확장되는 것으로 익숙한 등신대 형태의 프로포션으로 재조정되는 점도 매력 포인트.
코어 스프레이건과 코어 실드는 각각 추가 파츠를 장착해 빔라이플과 실드로 파워업.
실드에는 에너지 팩이 내장되어 빔라이플과 합체해?위력을 높이는 블래스트 슈팅 모드를 사용 가능하다는 설정. 다만 구조상 실드의 아랫부분은 90도까지 완전히 꺾이지만, 막상 라이플과 합체하면 서로 간섭받기 때문에 어중간한 각도로 고정되는 것이 흠... 어쨌든 이 때문에 드물게 실드에도 센서가 장비되어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빔 사벨.
?그립은 코어 건담과 같으나, 날 부분은 긴 것을 쓰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실은 대표 사진도 원래는 이 사진 뒤에 오는 빔 사벨 포징인데, 하필 대표 사진만 안 찍었다는걸 깨달아서 부랴부랴 대표사진으로 발탁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던가 없다던가...
내년 3월에는 헤이세이 라이더 제1호 가면라이더 쿠우가 마이티?폼과 가장 좋아하는 가면라이더 덴오의 소드 폼이 라인업으로 확인되어 기대중이고, 다음달 배송 예정으로 스타워즈 비클 모델 시리즈 중 제국의 역습에 등장한 X윙, Y윙, 데스스타, 밀레니엄 팰컨의 클리어 사양 합본판도 예약해 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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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19-10-27 21:39:29
10월의 장난감들은 작은 부분에서 감탄할만한 것들이 많네요.
가면라이더 지오는 그 자체도 재미있지만, 크림슨 스매시를 나타내는 소품 덕분에 약동감과 속도감이 느껴지고 있어요. 정지해 있는 모습이 아닌, 움직이는 그 자체를 보는 듯한 감각이 저 작은 소품 덕분에 여실히 나타난다니...
노이 발그레이의 갑판의 패턴은 교토의 니시진오리(西陣織), 후쿠오카의 하카타오리(博多織)같은 특색있는 아름다운 일본식 직물을 연상케 하네요. 아름다움이 곧 적을 제압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스타워즈의 우주선들과는 다른 방향에서의 기술문명의 정수를 보여주네요.
실더/마슈 키리에라이트는 일단 준수하게 나왔네요. 저 정도면 딱히 못 만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역시 빔 샤벨은 그것을 들고 있는 로봇들과 색상이 크게 대비되다 보니 스스로 빛을 냈던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부각되었어요.
노이 발그레이의 경우 이미지에 각인된 정보의 오탈자를 체크해 주시길 부탁드려요.
현 상태에는 BALGRAY에서 R이 빠져 있어요.
마키
2019-10-29 19:03:48
이펙트 파츠는 피겨라이즈 6로 발매됐던 파이즈와 카부토만 제공하고 있네요. 혼 이펙트 시리즈를 따로 사기도 좀 그렇구...
원래는 스타워즈 비클모델 처럼 대충 먹선 넣고 대충 씰 붙여서 완성~으로 때우려 했더니 도색 필수인데다 마킹은 또 습식 데칼이라 저렇게 완성됐네요.
마슈 정도면 퍽 예쁘게 나온 편이긴 한데 그와는 별개로 반다이 자체가 여캐는 잘 못 만들기로 정평이 나 있죠(?).
언제나 그렇듯 저는 지적해주시기 전 까지 저게 틀린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만든지도 한참 됐는데... 아마도 언젠가는 고치겠죠(?).
SiteOwner
2019-10-28 23:33:24
간결한 색채, 그리고 강렬한 대비. 이런 것들이 이번의 주제의식을 관통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강하고 세련된 인상이 아주 짙게 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달의 컬렉션을 보면서, 약간 이상하게 여겨질지도 모르겠지만, 가면라이더 지오, 마슈 키리에라이트, 어스리 건담의 포즈를 무의식적으로 따라해 보고 있었습니다.
스탠드 명판의 표기도 선택할 수 있군요. 그것도 좋습니다.
그걸 보니, 일본 내수사양 노트북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JIS 키보드와 US 키보드를 선택가능한 옵션이 있습니다. JIS 쪽이 키가 더 많고 각인된 문자가 더 많아서 복잡하다고 가나가 안 새겨진 미국사양을 선택하는 경우도 의외로 꽤 있다 보니 그것도 같이 생각납니다.
재미있게 잘 감상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지나면 목요일로 이달이 끝나는군요. 건강하게 가을을 보내기를 기원합니다.
마키
2019-10-29 20:08:17
뭐 변신 히어로의 포즈를 취하며 노는 것도 어찌보면 남자의 로망이니까요.
저도 한때는 가면라이더 변신벨트 차고 변신 놀이 하면서 놀기도 하고 그랬죠.
피규어도 이것저것 재밌는걸(?) 구해뒀는데 아마 모레 쯤 업로드 될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