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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태양권 밖으로 나간 보이저 2호는, 또다시 귀중한 정보를 지구로 전송해 왔어요.
이렇게 보내온 정보를 토대로 재구성한 태양권의 끝은 탄환 모양이라고 하네요.
미 항공우주국(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약칭 NASA)에서 보이저 2호가 보내 온 정보를 재가공하여 발표한 태양권 및 보이저 1호 및 2호의 상태는 아래의 일러스트로 정리되었어요.
(이미지 출처 - Voyager 2 Illuminates Boundary of Interstellar Space, 2019년 11월 4일 NASA 제트추진연구소 뉴스, 영어)
이렇게 태양권(Heliosphere)을 벗어난 인공물체는 이렇게 보이저 1호와 보이저 2호 뿐이고, 이렇게 인류는 우주공간에서 태양계를 볼 수 있는능력을 갖췄어요. 42년이 넘는 세월 동안에 축적된 자료와, 그것들을 있게 한 인류의 지혜와 그 소산이 이렇게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냈어요.
올해 2019년은 인류 달착륙 50주년이자, 인공물이 태양권 밖에서 태양권과 그 안의 태양계를 객관적인 위치에서 볼 수 있게 된 원년이예요. 이것이야말로 제2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태양계와 태양권의 차이도 간략히 소개할께요.
태양계(Solar System)은 태양의 중력이 작용하는 한계 내의 범위를 말하고, 태양권은 태양이 만들어낸 물질을 포함하는 권역을 말해요. 포함관계를 따져 보자면 태양권은 태양계에 포함되는 개념.
보이저 2호에 대한 온라인 특별갤러리가 영국의 언론 더 가디언(The Guardian)에 개설되어 있어서 이것도 소개해 드릴께요.
Voyager 2: the story of its mission so far ? in pictures, 2019년 11월 4일 더 가디언,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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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마키
2019-11-07 01:16:48
1969년 역사적인 유인 달 착륙의 순간 닐 암스트롱은 앞으로 영원히 월면에 남게 될 인류의 발자국에 대해?"이것은 한 인간에겐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이다."라고 평했죠.
그러고보니 예전부터 쓰려고 준비중이던 글감이 하나 있었는데 지금 생각하니?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그냥 심플하게 써봐야 겠네요. 언제나 그렇지만 시간이 난다면 언젠가 업로드 해볼 예정이에요.
마드리갈
2019-11-07 21:28:09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그 명언에, 저는 이것을 겹쳐보고 있어요.
천문학자 칼 세이건(Carl Sagan, 1934-1996)의 유명한 발언인, 창백한 푸른 점 하나(a pale blue dot)로 묘사되는, 우주공간에서 본 지구의 모습. 그리고 재즈 가수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 1901-1971)의 명곡 What a wounderful World.
마키님께서 쓰실 글도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