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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에 써 보는 만우절의 유래

하네카와츠바사, 2013-04-01 00:01:07

조회 수
261

만우절인데 딱히 기발한 거짓말도 떠오르는 게 없어서, 만우절의 유래에 관한 이야기나 해볼까 합니다.


만우절의 기원은 고대 그리스라고 합니다. 그리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카니라구스'라고 하는 청년이 살았다고 합니다.


이 청년은 엄청난 거짓말쟁이였다고 합니다. 틈만 나면 그럴 듯한 거짓말로 마을 사람들을 낚고 속아서 분해 하는 마을 사람들 모습을 보며 배꼽을 움켜 잡고 웃는 걸 좋아했다고 해요.


근데 어느 해 4월 1일, 카니라구스는 마을 뒷산에서 다이아몬드가 나온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평소부터 거짓말을 자주 해 왔기에 마을 사람들은 아무도 안 믿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언변이 화려하고 또 재물에 관한 이야기에 결국 한 사람이 낚여서 카니라구스가 말해준 곳으로 가봤습니다.


근데 진짜로 다이아몬드가 나왔던 겁니다! 처음 갔던 사람이 다이아몬드를 캐온 걸 본 다른 마을 사람들도 얼른 달려가서 다이아몬드를 캐기 시작했고, 이렇게 캐낸 다이아몬드로 인해 본래 작고 가난했던 마을은 크게 부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거짓말로 시작됐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마을에 공헌을 한 셈이 되었기에, 마을 사람들은 카니라구스에게 매년 4월 1일은 거짓말을 마음껏 해도 된다고 허락해 줬고, 또한 이 날의 일을 기리기 위해 서로 간에도 거짓말을 하며 노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것이 이어져서 현재는 전세계의 많은 곳에서 4월 1일이면 거짓말을 하고 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네카와츠바사

대강당과 티타임, 아트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운영자입니다.

5 댓글

캬슈토르

2013-04-01 00:01:56

그렇군요. 오늘은 만우절이었구나! 뭘 할까요. 으음..

대왕고래

2013-04-01 00:34:50

찍었는데 맞은 거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그 청년

암튼, 그리 된 것이었군요. 헤에...

대왕고래

2013-04-01 00:47:55

맞다 오늘 만우절이었다

호랑이

2013-04-01 00:43:18

아니 이사람이

하네카와츠바사

2013-04-01 23: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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