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시금 어두운 이야기를 하게 되네요.
현명한 처세라는, 12년 전의 누군가가 했던 말이 다시 생각나면서..
지금은 저희집과는 상관없는 누군가가 그런 말을 했었죠.
"넌 인생을 좀 현명하게 살아야겠다."
그리고, 사람의 이해심을 적절히 이용하고, 그리고 용도폐기되면 버리고, 그런 게 현명한 처세이자 스마트한 삶이라는 취지를 저의 앞에서 자랑스럽게 늘어놨던 것도 지금도 기억에 생생히 남아 있어요.
그렇게 말한 사람이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관심도 없지만...
그 현명한 처세라는 것은 최소한 저의 취향과도 안 맞을 뿐더러 선택하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네요.
다음에 글을 쓸 때면, 다른 밝은 주제로 써 볼께요. 양해를 부탁드려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6
|
2025-03-02 | 154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349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05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36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5
|
2020-02-20 | 3921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47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29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40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154 | |
6028 |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
2025-04-04 | 6 | |
6027 |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
2025-04-03 | 9 | |
6026 |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
2025-04-02 | 17 | |
6025 |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2
|
2025-04-01 | 26 | |
6024 |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1
|
2025-03-31 | 36 | |
6023 |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1
|
2025-03-28 | 43 | |
6022 |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
2025-03-26 | 28 | |
6021 |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
2025-03-25 | 31 | |
6020 |
감사의 마음이 결여된 자를 대하는 방법2
|
2025-03-24 | 52 | |
6019 |
발전설비, 수도 및 석유제품의 공급량에 대한 몇 가지
|
2025-03-23 | 45 | |
6018 |
일본 라디오방송 100주년에 느낀 문명의 역사2
|
2025-03-22 | 51 | |
6017 |
어떤 의대생들이 바라는 세계는 무엇일까2
|
2025-03-21 | 52 | |
6016 |
옴진리교의 독가스테러 그 이후 30년을 맞아 느낀 것2
|
2025-03-20 | 51 | |
6015 |
여러모로 바쁜 나날이 이어졌습니다
|
2025-03-19 | 53 | |
6014 |
"극도(極道)" 라는 야쿠자 미화표현에 대한 소소한 것들2
|
2025-03-18 | 57 | |
6013 |
요즘은 수면의 질은 확실히 개선되네요2
|
2025-03-17 | 62 | |
6012 |
최근의 몇몇 이야기들.4
|
2025-03-16 | 80 | |
6011 |
"그렇게 보인다" 와 "그렇다" 를 혼동하는 모종의 전통2
|
2025-03-15 | 64 | |
6010 |
저녁때 이후의 컨디션 난조 그리고 사이프러스 문제3
|
2025-03-14 | 69 | |
6009 |
탄핵정국 8전 8패는 이상하지도 않았어요2
|
2025-03-13 | 71 |
2 댓글
Lester
2019-11-26 09:11:36
분명히 처세'술'(기술?)이라는 게 존재하고 사회생활을 위해선 어느 정도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만, 워낙 인간 세상에서 지리한 사례를 많이 봐서인지 좋은 기억은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에게 굽힐 것을 불합리하게 요구하거나, 그렇게 벼락출세한 것을 자랑하더군요. (적어도 후자는 '남의 일'이니까 별 감흥은 없지만) 정작 돌고 돌아서 어찌될지 모르는 것이 인생인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이 문자 그대로 그 말을 많이 하더군요.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세상 탓.
마드리갈
2019-11-26 12:08:49
인간은 자기합리화에 많이 의존하고, 저 또한 인간인지라 결코 예외적일 수만은 없지만, 잘 되면 내 탓, 안 되면 세상 탓하는 그런 건 자랑스럽게 내세울만한 가치도 아니고 그렇다 보니 경계심이 작동하지 않을 수가 없죠. 그래서 그런 가치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저를 현명하지 못하다고 매도한 것이겠죠.
본문에서 언급된 사람은 오빠의 이전 연인.
그런데, 그렇게 현명한 처세를 한 사람이, 플레이보이에 농락당해서 험한 꼴을 봤다니까 참 웃기는 것이죠.
이전에 기고해 주셨던 소설 [COSMOPOLITAN] #A1 - Random Encounter #1의 코멘트에서도 이 일을 언급했어요. 어차피 용서하고 말고는 제 권한이 아닌데다, 이 사안에서는 저는 물론이고 오빠 본인도 12년 전의 그 일에 대해서는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어요. 분노하지도 않고, 연민하지도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