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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뷰] DXS104 신카리온 ALFA-X

마키, 2019-12-25 19:39:25

조회 수
182

20191225_084211.jpg


이름: DXS104 신카리온 ALFA-X

출전: 극장판 신칸센 변형 로봇 신카리온: 미래에서 온 신속의 ALFA-X

제조사: 타카라 토미

발매일: 2019년 11월 27일

가격: 8,500엔



올해 12월 27일 개봉 예정인 "극장판: 미래에서 온 신속의 ALFA-X"의 주역인 신카리온 ALFA-X 입니다.


현실의 ALFA-X가 E5계의 후계로 시험 운행중인 프로토타입이라는 점과, 대강 공개된 정보를 보면 TVA 주역 신카리온들의 기술력의 정수로 개발되어 모종의 사건을 통해 과거(TVA 주인공들의 현재)로 워프해온 기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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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5량 편성의 볼륨에 걸맞는 대형 패키지 사양.


신칸센 모드를 기본으로 2량 스탠더드 합체 형태인 알파 모드와, 5량 합체인 엑스 모드의 세가지 변형합체 기믹이 메인입니다.

전담 운전수는 처음엔 하야스기 하야토의 후손 등으로 유추되었지만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시공을 넘은 호쿠토의 어린 모습이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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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5량 편성 ALFA-X 본체와 합체에 쓰이는 기구나 무기등을 모아둔 웨폰 베이스의 두종류로 나누어 집니다.


잡다한 부속품을 하나로 합쳐둘 수 있기 때문에 볼륨을 생각하면 의외로 심플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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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칸센 시험 차량 E956 (ALFA-X)

애칭 ALFA-X에는 "Advanced?Labs for?Frontline?Activity in rail eXperimentation (최첨단의 시험을 행하는 선진적 철도 시험실)"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최고 운전 속도는 360km/h, 성능시험에선 400km/h.

공력저항판 유닛이나 리니어식 감속도 증가 장치 등을 통해 더 나은 안전성·안정성, 쾌적성, 환경 성능의 향상, 정비성 혁신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양 선두 차량의 형상이 매우 다른 것이 특징적인 최첨단 신칸센.

(* 패키지 뒷면의 프로필)



신칸센 모드.

모델은 신칸센용 고속운전 시험차량인 신칸센 E956계 전동차, 애칭 ALFA-X.


카탈로그 스펙상 영업 최고 속도는 시속 360km, 설계 최고 속도는 시속 406km로, E5계의 영업 최고 속도 320km를 능가하는 초고속 여객 열차의 주행 시험 차량으로 선두차와 후미차의 비대칭 디자인도, 형태에 따른 소음이나 터널풍의 영향, 공기저항의 영향 등을 각각의 방향으로 주행하며 테스트해보기 위한 설계의 일환입니다.


E5계와 H5계의 후계로서 추후 도호쿠 신칸센 및 홋카이도 신칸센 투입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양산 배차될 경우 자기부상열차인 L0계 리니어 모터카를 논외로 치고 본다면 일반적인 차륜형 고속열차로서는 일본 최속을 자랑하는 모델이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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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미차(왼쪽)는 E5계와 꽤 닯은 디자인이지만, 선두차는 프라레일의 데폴메 특성상 상당히 근미래적으로 느껴지는 디자인.

은색과 군청을 베이스로 심볼 컬러로 민트 그린이 곁들어진 세련된 디자인인데, E5계와 동일하게 표면 전체가 도색이라는게 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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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차 측면의 커다란 심볼 마크.

측면의 민트 그린 라인은 선두차부터 시작해서 후미차까지 각각의 중간차에서 X자로 교차하는 라인을 그리고 있습니다.

아직까진 주행시험용 프로토타입 모델이기에 잘 다듬어진 양산형 여객차량과 대비되는 근미래적인 디자인이 일품.


특이하게도 2호차와 4호차는 서로 반대 방향인 다른 차량과 달리 둘 다 선두 1호차 방향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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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 신카리온!"


신카리온 ALFA-X 알파 모드.

E5 하야부사를 베이스로 지금까지의 모든 신카리온의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형 신카리온.

기동성능이 높은 알파 모드는 차량 연결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근접격투에 특화되어 있다.

(* 패키지 뒷면의 프로필)



신카리온 모드는 다른 형제기들과 다르게 은색과 군청의 차분한 색감과 포인트인 민트 그린의 심볼 컬러가 굉장히 특징적입니다.

발등과 종아리 안에는 이름대로 X자 심볼 마크가 그려진 근사한 디자인.


20191225_082916.jpg


DXS01 E5 하야부사와 함께.


실차부터 E5의 후계로 개발중인 시험 차량이고, 설정상으로도 E5 베이스이기에 전체적으로 E5 하야부사를 근미래적인 느낌으로 다듬은듯한 디자인. 기믹 자체는 몇번째인지 모를 스탠더드 타입이기에 전혀 감흥이 없긴 합니다...


20191225_083038.jpg


무기인 차량 블레이드.

조인트 파츠가 달린 오른손의 긴 쪽이 "신아오모리", 왼손의 짧은 쪽이 "도쿄".


이름에서부터 이미 숨길 생각도 없지만 현재 도호쿠 신칸센의 양 종점역인 도쿄역과 신아오모리역에서 그대로 따온 이름.

잘보면 신아오모리는 후미차, 도쿄는 선두차를 형상화한 디자인인데, 실차도 후미 10호차의 길이가 훨씬 길다는 것까지 그대로 고증하고 있습니다. 무서운 제작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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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검은 등의 차단봉 수리검 베이스와 합쳐 차단봉 수리검으로 조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수리검이라면서 한쪽만 길어도 되는건가 싶지만 어쨌든 멋있으니 OK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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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리온 ALFA-X 엑스 모드

5량 합체, 매시브 보디의 파워 타입 신카리온.?

두 자루의 차량 블레이드를 연결한 연결 차량 블레이드는 신카리온 제일의 파괴력을 가졌다.

(* 패키지 뒷면의 프로필)



5량 합체 형태.


차세대기라는 설정답게 지금까지의 신카리온의 변형 기믹이 그대로 녹아있는 재미있는 제품. 코어는 하야부사 타입 신카리온, 팔은 하야부사 Mk-2, 다리는 닥터 옐로의 기믹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덕에 다리는 두꺼운데 몸체는 호리호리하고, 듬직한 어깨와 대비되는 빈약한 팔뚝처럼 전체적인 밸런스가 미묘한 느낌입니다.


그와는 별개로 두개의 블레이드 양쪽에 각기 반쪽씩 있던 문양이 하나로 합쳐지며 심볼 마크 X를 완성하는 연출이 백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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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5량 합체인 DXS11 닥터 옐로와 함께.

여러가지 변형 기믹이 혼합되어 있기에 전체적으로 매시브하고 육중한 닥터 옐로에 비해 비교적 스마트한 체형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깔끔하고 심플한 알파 모드에 비해 전체적으로 어중간한 느낌이라 하루 빨리 하야부사 Mk-2를 입수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웨폰베이스에서는 양팔을 연결하는 어태치멘트 파츠와 헤드기어만 사용하고 다른 부품은 전부 오버 크로스 합체용이라 단품에선 불용 부품인 것도 영 그렇네요.


20191225_084017.jpg


누가 하야부사 타입 아니랄까봐 당연하다는 듯이 탑재한 엑스 그란크로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인 기믹은 최고, 알파 모드는 괜찮네, 엑스 모드는 영 별로네 라는 감상.


덕분에 내달에는 하야부사 Mk-2와 블랙 신카리온 오거를 입수하지 않을까 싶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SiteOwner

2019-12-25 23:55:02

신카리온 ALFA-X를 보니, 현행차량을 기반으로 한 신카리온이 한 세대 전의 물건으로 보일 정도의 현대미가 확연히 느껴집니다. 

역시 JR이 감수에 관여하다 보니 실제 차량 및 노선의 여러 요소가 빠짐없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참고로, JR동일본의 도호쿠신칸센은 이미 말씀하셨듯이 도쿄-신아오모리 구간으로 혼슈 내에 전 구간이 끝나고 신아오모리 이북은 JR북해도의 노선. 그에 반해 산요신칸센은 JR서일본의 노선이지만 혼슈의 신오사카와 큐슈의 하카타를 잇고 있어서 이런 점에서도 동과 서가 크게 다른가 싶습니다. 이미 홈페이지도 JR동일본은 jreast.co.jp, JR서일본은 westjr.co.jp 도메인을 씁니다.


밸런스가 미묘한 것도, 혹시 실험용차량이라는 속성을 반영한 것일지도 모를 일입니다. 만일 그것까지 의도한 것이라면 제작사의 집념이란 정말 무서운...

잘 감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하루도 보람있었습니다.

마키

2019-12-26 12:11:22

꽤 최신형 모델이란 생각이 드는 E5계가 내후년이면 영업 운전 10주년이다보니 더 그렇네요.

정말로 그것까지 염두해둔 것이라면 신칸센이라는 소재 하나로 어디까지 갈 작정인가 더 무서울 지경이에요.

마드리갈

2019-12-27 19:54:05

신카리온 ALFA-X의 원형이 되는 JR동일본의 시험차량 ALFA-X에 대해서는 포럼에 소개하려 했는데 올해가 다 가도록 결국 하지 못했네요. 이렇게 신카리온으로서 태어난 ALFA-X에 대해 소개해 주신 점에 감사드려요.


신카리온 ALFA-X는 한때의 유행어인 "엣지있게" 가 그대로 드러나는 현대미가 특징적이예요.

저 또한 묘하게 밸런스 면에선 약간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지만, 그래도 일단은 허용범위 안에 들어요.

다양한 기믹이 반영된 것으로 봐서는 역시 이것도 실제의 신칸센 956형전차의 운행구간을 반영한 것 같네요. 실제로 이 차량은 JR동일본의 풀규격신칸센 구간인 도호쿠신칸센, 죠에츠신칸센 및 호쿠리쿠신칸센 구간에서 운행함은 물론, JR북해도 관할인 홋카이도신칸센의 신아오모리-신하코다테호쿠토 구간에서도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보니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ALFA-X는 10량 496톤으로, 상업운행중인 E5계가 10량 453.5톤으로 E7/W7계가 12량 540톤으로, 총중량에서는 E5계와 E7/W7계의 중간이고 1량당 중량은 JR동일본의 다른 풀규격신칸센 차량보다 무겁다 보니 그걸 저렇게 미묘한 밸런스로 형상화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여러모로 재미있는 신카리온 ALFA-X, 잘 감상했어요!!

마키

2019-12-28 09:55:26

디자인 자체는 개인적으로도 꽤 마음에 들었네요.

설정이나 고증에 대해선 신칸센이라는 소재 하나로 여기까지 하는건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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