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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마드리갈, 2019-12-30 22:43:34

조회 수
272

2014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2015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2016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2017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2018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2010년대의 마지막 해인 올해 2019년은 인류 최초의 달착륙 반세기를 맞은 해로서, 우주개발 부활의 원년으로 기념할만한 한 해였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서는 국내외에 온갖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았음은 물론, 대립, 반목, 혐오 등이 극단화되는가 하면, 이전까지는 불변의 전제로만 여겨졌던 것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거나 안정된 예측 자체를 허락하지 않는 전환기였음도 분명해져 있어요.


이런 2019년에는 어떠한 일이 있었고, 무엇이 유행하고 또 누가 역사 속으로 퇴장했을까요?

이번 기회를 통해 올해를 정리하고 2000년대의 1/5를 보내면서 2020년을 현실로서 맞이하기로 해요.

올해에는 시어하트어택님, 마키님 및 Lester님께서 참여해 주신 제보결과 또한 반영하기로 했어요(2019년의 여러가지를 제보받습니다 참조). 제보에 깊이 감사드려요.



국내 10대 뉴스
  1. 버닝썬 사태
  2. 선거법개정 및 공수처 설치를 위한 패스트트랙 및 첨예한 갈등
  3. 조국 사태
  4. 청와대 선거개입의혹의 일파만파
  5. 세계최초 5G 이동통신 상용화
  6.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진범 이춘재가 33년만에 특정
  7.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국내유입 및 창궐
  8. 보이지 않는 경제 및 외교성과
  9. 부동산정책의 연속적인 난항
  10. 침묵 속에서 진행된 F-35 및 글로벌호크의 전력화


세계 10대 뉴스

    1. 결렬된 제2차 미북정상회담
    2. 우주개발 프로젝트의 대거 부활
    3.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4.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슈리성 전소 등의 세계 문화재의 수난
    5. 일본의 레이와 시대 개막
    6. 교토 애니메이션 방화테러사건, 수도권 및 중부지방의 대규모 풍수해 등으로 이어지는 일본의 잇따른 재난
    7. 진행중인 홍콩의 봄
    8. 한일외교갈등, 미중무역갈등 등의 외교전 격화
    9. 영국의 EU탈퇴 브렉시트(Brexit) 확정
    10. 새 산유국의 탄생, 미국의 석유패권 강화, 사우디 아람코의 상장 등 석유 관련의 대변혁


    시대를 풍미한 말 10선

    1. 레이와
    2. Free Hong Kong
    3. NO JAPAN
    4. 토착왜구
    5. 박항서 매직
    6. 50억 달러
    7. 검찰개혁
    8. 지소미아(GSOMIA)
    9. Get Brexit done
    10. How dare you?


    화제의 미디어

    1. 기생충 - 봉준호 감독의 한국영화로서 최초의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2. 어벤져스 엔드게임
    3. 조커
    4. 겨울왕국 2 -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흥행 신기록을 갱신한 초화제작
    5. 알라딘
    6. 케무리쿠사 - 오오모토 타츠키 감독의 일본애니
    7. 캣츠 - 왜 만들었는지 모를, 그리고 다시 나와서는 안될 희대의 괴작 뮤지컬 영화


    노벨상 수상자 - 복수국적자의 경우는 해당 국적을 모두 표기

    • 물리학상 - 제임스 피블스(캐나다/미국), 미셸 마요르(스위스), 디디에 켈로(스위스)
    • 화학상 - 존 구디너프(미국), 마이클 스탠리 위팅엄(영국/미국), 요시노 아키라(일본)
    • 생리의학상 - 윌리엄 케일린 주니어(미국), 피터 래트클리프(영국), 그렉 세멘자(미국)
    • 문학상 - 페터 한트케(오스트리아)
    • 평화상 - 아비 아메드(에티오피아)
    • 경제학상 - 아브히지트 바네르지(미국), 에스더 뒤플로(프랑스/미국), 마이클 크레머(미국)


    역사로 퇴장한 인물들 (12월 31일부터 업데이트중)

    • 1월
      • 4일 - 요코타 쥰야(1945년생, 일본의 작가, 일본 고전SF의 개척자)
      • 5일 - 카네타카 카오루(1928년생, 일본의 여행저널리스트, 본명 카네타카 로즈, 일본의 해외여행 붐의 선구자)
      • 12일 - 우메하라 타케시(1925년생, 일본의 철학자, 일본문화론의 개척자)
      • 20일 - 노나카 마사조(1905년생, 일본의 초장수자, 세계최고령 남성)
      • 26일 - 미셸 르그랑(1932년생, 프랑스의 작곡가)
      • 26일 - 제임스 잉그램(1952년생, 미국의 가수)
    • 2월
      • 4일 - 마티 닉커넨(1963년생, 핀란드의 스키점프선수, 새라고 불린 사나이)
      • 5일 - 호리 후미코(1918년생, 일본의 화가, "꽃의 화가")
      • 8일 - 사카이야 타이치(1935년생, 일본의 작가, "단카이 세대" 용어의 창안자)
      • 9일 - 토미 웅게러(1931년생, 프랑스의 작가)
      • 10일 - 잔 마이클 빈센트(1944년생, 미국의 배우, 드라마 에어울프의 주연)
      • 12일 - 고든 뱅크스(1937년생, 영국의 축구선수,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우승 멤버)
      • 16일 - 이예(1917년생, 중국의 정치가, 중국발음 리 루이, 모택동의 비서)
      • 16일 - 브루노 간츠(1941년생, 스위스의 배우, 히틀러 역의 배우로도 유명)
      • 17일 - 조지 멘도사(1923년생, 미국의 군인,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의 "승리의 키스" 사진 속 남성)
      • 19일 - 칼 라거펠트(1933년생, 독일의 디자이너)
      • 21일 - 스탠리 도넨(1924년생, 미국의 영화감독,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의 뮤지컬 영화의 거장)
      • 21일 - 피터 토크(1942년생, 미국의 뮤지션, 몽키즈의 멤버)
      • 24일 - 도널드 킨(1922년생, 미국의 문학자, 컬럼비아대학 교수 역임, 일본문학을 세계에 널리 알린 학자)
    • 3월
      • 4일 - 루크 페리(1966년생, 미국의 배우, 베벌리힐즈 90210의 딜런 역)
      • 4일 - 키스 플린트(1969년생, 영국의 뮤지션, 록밴드 프로디지의 보컬)
      • 7일 - 더 디스트로이어(1930년생, 미국의 프로레슬링 선수, 본명 리처드 베이어)
      • 9일 - 야마다 나오토시(1929년생, 일본의 기업가, 별명 올림픽 아저씨)
    • 4월
      • 8일 - 조양호(1949년생, 한국의 기업가, 한진그룹 제2대 회장)
      • 13일 - 지정환(1931년, 한국의 벨기에계 가톨릭 신부, 벨기에명 디디에 세스테벤스, 한국 치즈의 아버지)
    • 5월
      • 6일 - 서한샘(1944년생, 한국의 교육가, 본명 서용웅)
    • 6월
    • 7월
      • 29일 - 박경락(1984년생, 한국의 프로게이머)
      • 31일 - 박일(1946년생, 한국의 성우)
    • 8월
      • 12일 - 카츠이 미츠오(1931년생, 일본의 그래픽디자이너)
      • 16일 - 피터 폰다(1940년생, 미국의 배우)
      • 19일 - 쟝 오한(1923년생, 네덜란드의 종군위안부 피해자)
      • 19일 - 와다 카즈오(1929년생, 일본의 기업가, 야오한재팬의 창업자)
      • 22일 - 송자(1983년생, 한국의 교육자, 연세대학교 총장, 명지학원 이사장 및 교육부장관 역임)
      • 26일 - 페르디난트 피에히(1937년생, 독일의 기업가, 폴크스바겐 회장 역임)
    • 9월
      • 2일 - 아베 죠지(1937년생, 본명 아베 나오야, 일본의 작가 및 배우)
      • 3일 - 하세가와 케이타로(1927년생, 일본의 평론가, "세계가 일본을 본받는 날" 의 저자)
      • 6일 - 로버트 무가베(1924년생, 짐바브웨의 정치가, 30년간의 대통령 역임)
      • 11일 - 분 피켄스(1928년생, 미국의 투자가, 인수합병의 대가)
      • 12일 - 니시무라 요시마사(1940년생, 일본의 관료, 전 대장성 은행국장으로서 버블붕괴후 불량채권 처리문제를 담당)
      • 14일 - 진 바키(1937년생, 미국의 야구선수, 일본 프로리그에서 외국인 최초 100승 달성)
      • 15일 - 릭 오케이섹(1944년생, 미국의 뮤지션 및 프로듀서)
      • 26일 - 자크 시라크(1932년생, 프랑스의 정치가, 대통령 역임)
      • 30일 - 제시 노먼(1945년생, 미국의 소프라노 성악가)
    • 10월
      • 4일 - 다이앤 캐롤(1935년생, 미국의 배우, 흑인 여배우의 배역고정을 처음으로 타파)
      • 6일 - 진저 베이커(1939년생, 영국의 뮤지션, 록밴드 크림의 드러머)
      • 6일 - 카네다 마사이치(1933년생, 일본의 야구선수, 통산 400승 달성)
      • 7일 - 와다 마코토(1936년생,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 11일 - 니시오카 요시노부(1922년생, 일본의 영화제작자,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상작 지옥문의 미술감독)
      • 11일 - 알렉세이 레오노프(1934년생, 러시아의 군인, 인류최초의 우주유영을 달성한 우주비행사)
      • 12일 - 사라 다니우스(1962년생, 스웨덴의 문학자, 스웨덴 한림원 사무국장 역임)
      • 14일 - 설리(1994년생, 한국의 가수, 본명 최진리)
      • 16일 - 빈 쳉(1921년생, 영국의 법학자, 국제항공우주법 분야의 권위자)
      • 17일 - 알리시아 알론소(1920년생, 쿠바의 발레리나 및 안무가)
      • 21일 - 노신영(1930년생, 한국의 정치가, 외무부장관 및 국무총리 역임)
      • 22일 - 오가타 사다코(1927년생, 일본의 외교관, 여성으로서 첫 국제연합 난민기구 고등판무관 역임)
      • 26일 - 아부 아크르 알 바그다디(1971년생, 이라크의 테러리스트, IS의 수괴)
      • 27일 - 존 코니어스(1929년생, 미국의 정치가, 최다선의 흑인 하원의원 및 연방의회흑인간부회 창설자)
      • 29일 - 강한옥(1928년생, 문재인 대통령의 어머니)
      • 30일 - 마리스 얀손스(1943년생, 라트비아의 지휘자)
    • 11월
      • 2일 - 마리 라포레(1939년생, 프랑스의 배우)
      • 11일 - 요네야마 미노루(1924년생, 일본의 기업가, 배드민턴용품 제조사 YONEX 창업)
      • 14일 - 키무라 히로시(1936년생, 일본의 학자, 소련/러시아 연구의 1인자)
      • 24일 - 구하라(1991년생, 한국의 가수)
      • 28일 - 핌 베어백(1956년생, 네덜란드의 축구지도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감독 역임)
      • 29일 - 나카소네 야스히로(1918년생, 일본의 정치가, 내각총리대신 역임)
    • 12월
      • 4일 - 나카무라 테츠(1946년생, 일본의 의사, 아프가니스탄 구호활동중 피격사망)
      • 8일 - 폴 볼커(1927년생, 미국의 경제학자, FRB 의장 역임)
      • 8일 - 캐롤 스피니(1933년생, 미국의 배우)
      • 9일 - 김우중(1936년생, 한국의 기업가, 대우그룹 창업주)
      • 12일 - 대니 아이엘로(1933년생, 미국의 배우)
      • 12일 - 우메미야 타츠오(1938년생, 일본의 배우)
      • 14일 - 구자경(1925년생, 한국의 기업가, LG그룹의 제2대 회장)
      • 14일 - 안나 카리나(1947년생, 프랑스의 배우),
      • 16일 - 이기백(1931년, 한국의 군인, 아웅산 묘소 폭탄테러 사건의 생존자)
      • 21일 - 에마뉘엘 웅가로(1933년생,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 24일 - 앨리 윌리스(1947년생, 미국의 가수)
      • 30일 - 시드니 제이 미드(1933년생, 미국의 산업디자이너)


    이렇게 2019년을 돌아보았어요.

    감상평, 보충의견 등 여러 가지를 환영하고 있어요.


    역사가 되는 2019년이 앞으로도 미래의 거울로서 빛나 주기를.

    2019년이 마지막이었던 그들에 대해 기억을. 2019년을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들에게 경의와 2020년에의 희망을.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7 댓글

    Lester

    2019-12-30 22:59:27

    "시대를 풍미한 말"에 Free Hong Kong이 2번 들어갔는데... 의도하신 건가요?

    마드리갈

    2019-12-30 23:06:31

    업로드 직전의 확인이 불충분했어요. 지금은 하나를 다른 어구로 대체하여 이제는 제대로 나오고 있어요.

    검수가 불충분했어요. 이 점에 사과드려요.


    2019년도 이제 25시간도 채 안 남았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희망의 2020년대를 시작하시길 기원할께요.

    Lester

    2019-12-31 02:10:12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0년대에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걱정이 더욱 앞서네요.

    마키

    2019-12-31 08:08:25

    멀게만 느껴졌던 미래가 어느새 바로 곁으로 다가왔네요.

    다사다난했지만 적어도 저게는 멋진 한해 였다고 자평할만한 한 해 였네요.

    마드리갈

    2019-12-31 12:51:59

    이래서 시간의 흐름이란 참 무서운 건가 봐요.

    잘 쓰는 라틴어 어구인 Tempora mutantur et nos mutamur in illis가 그냥 시간이 흐른다는 사전적인 의미만이 아니라, 이렇게 멀게만 느껴졌던 미래를 현재로 만들고 꿈을 현실로 바꾼다는 함의까지 지녔구나 하고 되뇌이며 감탄하게 되고 그러네요.


    2019년을 멋지게 잘 보내셨군요. 좋아요.

    2020년은 더욱 좋은 한 해가 될 거라고 믿어요.

    마키

    2019-12-31 12:31:17

    미국의 산업 디자이나 시드니 제이 미드(Sydney Jay Mead, 1933.07.18. ~ 2019.12.30) 선생님이?한국 시간으로 오늘 작고하셨다네요.

    영화인에겐 불세출의 걸작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로서, 저같은 건담 덕후에겐 건담 시리즈 사상 최고의 이단아(?) 턴에이(∀) 건담의 메카닉 디자이너로 유명한 사람이죠. 2019년의 마지막에 또 하나의 거성이 져버렸네요...

    마드리갈

    2019-12-31 12:55:46

    아, 시드니 제이 미드의 타계...블레이드 러너, 턴에이 건담의...

    안타까운 일이예요. 이런 게 인생이라지만, 매번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것도 인지상정이죠.

    작년에는 잭슨5의 설립자이자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인 조 잭슨, 마블코믹스의 편집장 스탠 리 등이 고인이 되더니 올해는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 디자이너 시드니 제이 미드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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