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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야 지하철 내부의 혼잡도가 높은데다가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어 있다보니 지하철 안에서 신문을 판매하는 모습은 없어졌습니다만, 1990년대만 하더라도 판매사원이 지하철 내부를 순회하면서 신문을 판매하는 풍경은 흔했습니다.
그런데, 1995년 1월 17일에 고베에서 한신아와지 대지진이 발생하였고, 그 직후에 지하철 내에서 신문을 판매할 때 판매사원이 신문 판매를 알리면서, "기분좋은 소식입니다, 일본에 지진이 났어요!!" 라고 외치는 경우가 있어서, 이것이 신문사 독자투고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올라오는 등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4반세기가 지난 2020년의 1분기.
중국의 대도시 무한(武漢, 우한)에서 신종폐렴 코로나19가 발병하자 정부가 나서서 필사적으로 중국 관련사항을 지우려고 하고, 게다가 중국 및 중국인에의 혐오를 하지 말라고까지 나섭니다. 작년 한일 무역분쟁 때 정부와 여당이 대놓고 "토착왜구" 운운하는가 하면 민간에서는 일본인 한정으로 바가지요금을 받겠다고 선언하는 조롱성 플래카드까지 내걸었고, 참으로 대조적입니다.
25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달라진 게 없습니다.
뭐, 20세기말에, 중국과 손을 잡고 일본의 역사왜곡에 맞서야 한다는 말도 많았었지요.
하지만 동북공정(東北工程), 얼구이쯔(二鬼子), 가오리빵즈(高麗棒子) 운운하는 표현은 누가 누구에게 하는 말이었는지 모두 다 잊어버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중국에 대해서만큼은 철저히 선택적인 기억력과 판단력을 발휘하는 태도가 25년 동안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기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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