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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발달된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는 말이 있죠.
그것이 실체로 나타난 한 사례를 소개해 드릴께요.
이 기사에서, 유니스트(UNIST) 연구진이 발명한 물병이 소개되어 있어요.
UNIST 연구진, 바닷물을 식수로 바꿔주고 저녁엔 조명등으로 '만능 물병', 2020년 5월 3일 조선닷컴 기사
해안지역 및 대양상의 낙도지역은 물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식수난에 늘 시달릴 수밖에 없는 역설적인 어려움에 시달리게 마련인데, 유니스트의 김차중 교수(디자인 및 인간공학부) 및 김영식 교수(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연구팀은 아쿠아시스(Aquasis)라는 이름의 해수담수화기능을 가진 해수전지를 개발했고 이것이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프로페셔널 컨셉트(Professional Concept) 부문 본상을 수상한 것.
이것의 기능은 살균된 깨끗한 담수를 얻고 보관하는 것은 물론, 2차전지니까 조명으로도 쓸 수가 있다는 것. 요약하면 이 아쿠아시스는 정수기, 생수통 및 조명등의 3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다 어린이들도 혼자 옮길 수 있는 크기인 것이죠.
(사진출처는 위의 기사와 동일)
이렇게 마법의 물병이 탄생했고, 앞으로는 이것이 세계 여러 곳에서 깨끗한 물과 빛을 선사할 일만 남았어요.
어린이의 힘으로도 50리터나 되는 대량의 물을 담아 옮길 수 있도록 구르는 구조로 만들어진 큐드럼(Q-Drum, 공식사이트(영어))에 이어 깨끗한 물과 빛을 제공하는 마법의 물병 아쿠아시스는, 여전히 세계는 희망적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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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
2020-05-11 19:45:37
이런 것들은 항상 컨셉이나 의도는 좋은데 막상 아프리카라던지 그러한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보급되었다는 이야기를 잘 못들어본거 같아요.
대개의 경우는 양산 문제나 예의 그 비용 문제가 발목을 잡는거 같던데...
마드리갈
2020-05-11 20:59:30
경제사정, 사회간접자본 등이 그다지 좋지 않고 거주자들의 교육수준조차 좋지 않은 험지에 쓰일 물건이라면 역시 비용, 신뢰성 등이 가장 큰 문제가 되죠. 그래서 여러 좋은 의도로 고안된 것들이 사장된 경우도 많죠. 본문에서도 조금 소개해 놓은 큐드럼 같은 것은 몇 안되는 성공사례로, 단가가 구매단위에 따라 450-570랜드, 즉 28-61달러 범위에서 책정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것조차도 구입이 버거운 사람들은 꽤 많으니까요.
거론된 문제점이 나온지 얼마 안된 아쿠아시스에서도 잘 해결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