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2010년대가 되고, 동생과 여러 이야기를 하다가 폴리포닉 월드 프로젝트로 이어지고, 그래서 에너지자원 관련에서 석유의 무기성인설을 폴리포닉 월드의 정설로 채택한 것은 물론 석탄과 중유를 이용한 합성석유 제조법으로 1913년에 독일의 화학자 프리드리히 베르기우스(Friedrich Bergius, 1884-1949)가 개발한 베르기우스 공법(Bergius Process)에 이어, 1925년에 독일의 화학자 프란츠 피셔(Franz Fischer, 1877-1947)와 한스 트롭쉬(Hans Tropsch, 1889-1935)가 일산화탄소, 수소 및 다량의 열을 사용하여 각종 석유제품을 합성해 내는 기술로 개발한 피셔-트롭쉬 공법(Fischer-Tropsch Process)에 이르기까지 합성석유 관련을 구체화한 것으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폴리포닉 월드에서도 천연석유는 쓰입니다. 합성석유의 생산비가 높은데다, 석유가 유기물은
물론 무기물에서도 만들어지니까 불순물이 많고 그것을 역으로 이용하자면 결국 석유광업으로도 이어지니까 이것도 쓸모가 있는 것이지요.
참고로 유황 생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원유나 천연가스 등에 존재하는 황화수소입니다.
대학생 때의 관심사가 직업으로는 이어지지 못했지만 또 다른 세계를 만드는 기반이 된 것은 지금 다시 생각해도 경이로운 일입니다.
어제 올렸던 글을 조금 손봐서 이렇게 다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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