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허리 때문에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대왕고래, 2020-08-08 02:18:31

조회 수
162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업무 준비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허리가 아파왔습니다.

사실은 몇주 전부터 허리는 약간씩 아팠어요.

그냥 피곤해서 그렇겠지 싶은 수준이라 적절히 스트레칭하거나 부항을 뜨니까 나아지길래 무시했었어요.

근데 이게 갑자기 오늘 한번에 터지나보더라고요.


일단 팀장님 허가 받아서 파스 붙히고 버티고서는, 칼퇴근 하고서 병원에 갔습니다.

일단 골반과 척추 사이의 관절이 좁아졌고, 척추가 약간 기울어져있어서 디스크가 생기기 쉽다고 하더라고요.

병원 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허리주사 맞고 가기로 했습니다.


허리주사가 엄청 아프더라고요? 예상은 했는데 그 이상이었습니다.

정확히는 아프다기보단, 척추쯤에 바늘을 꽂아넣으니까 헉!하는 소리밖에는 안 나오더라고요. 이거 잘못 움직이면 큰일나는 거 아닌가 싶어서 몸이 바짝 긴장되었습니다.

맞고 나서도 뭐 허리를 제대로 숙일수가 없더라고요.

집에 저녁으로 먹으려고 서브웨이에서 세트 2개 사오는데 그거 드는 거 조차도 힘들 정도로 아팠고...


약먹고 자고 일어나니까 지금은 허리가 나아졌어요.

그래도 앞으로는 조심해야겠네요. 시간나면 내일 물리치료 받으라던데...

허리치료 끝나면 운동 좀 해야겠어요. 집에서 부모님 말씀하시는 거 들어보니 진짜 운동 안하다보니 살 찌고 근력 약해진것도 원인일 거 같고 그렇네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20-08-08 21:37:58

고생 많이 하셨어요. 지금은 많이 회복하신 것이죠?

특히, 허리 관련은 증상 등이 누적되다가 갑자기 어느 시점에서 격심하게 아플 위험이 커지니 조심해야 해요. 이미 13년 전에 오빠가 고생했고, 결국 그해가 끝날 시점에야 재활에 성공했다 보니...

항상 조심하시고 건강을 지키시길 기원해요.


운영진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칼퇴" 는 다른 용어로 대체해 주시면 좋겠어요. "칼퇴근" 정도면 괜찮겠네요.

이것은 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 및 추가사항에 근거하고 있으니 참조를 부탁드릴께요.

대왕고래

2020-08-08 21:46:08

지금은 일단 병원에서 준 약 먹으면서 다음 예약까지 버티고 있어요. 이전보다는 낫네요. 허리주사가 진짜 듣기는 하는가봐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수정 요청하신 부분은 수정 완료했어요.

SiteOwner

2020-08-09 15:20:17

허리통증...제목에서부터 놀랐고, 내용에서 더욱 놀랐습니다.

13년전의 상황이 떠올랐다보니 남의 일같지가 않습니다. 정말 그 해에는 삶이 딱 여기까지인가라고 생각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고, 완치후 재활에도 2-3년은 잡아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여러모로 절망할 수밖에 없었던 터라, 그때 고생했던 동생에게는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이제는 상황이 좋아졌다니 다행입니다.

자세교정과 감량은 정말 중요합니다. 확연히 좋아진다는 게 느껴질 것이니 잘 실천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대왕고래

2020-08-09 21:36:38

제 허리가 안 좋아진 건 아마 운동부족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근육이 부족하니 허리 지탱이 잘 안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정말 이번에 치료 끝나고 나면 운동부터 다시 시작해야겠어요. 평일이 힘들면 주말에라도...

격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14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17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40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6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29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31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5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28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45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4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4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52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70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9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1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57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3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6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