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문에 너무 한가한 요즘이네요.

대왕고래, 2020-08-30 00:10:47

조회 수
138

※ 우선 공지를 고려하면서 쓰고 있기는 한데,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릴께요.


어제 갑자기 팀장님들에게 전체 공지가 날아왔어요.

뭣인가 하니, 몇달 전에 내부적으로 고려만 했다가 보류된 단축 근무를 정말로 적용할 생각으로, 아예 각 직원마다 스케쥴까지 전달해서 공지가 온 거였죠.

코로나 사태 때문에 맨날 마스크를 끼고 다니면서도 코로나 사태가 사실 와닿지는 않았는데, 회사에서 이런 방침을 내리니까 사태가 더 심해졌구나 하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원래 산책하는 것이 취미였는데, 사태가 이렇게 되니까 어디 나가기도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너무 답답하니까, 편의점에 가서 과자 조금이랑 파르페 하나를 샀어요. 2500원짜리, 비싼 만큼 맛있어서 기분이 풀리더라고요.

원래였다면 베스킨 라빈스에도 들러보는건데, 그러기는 힘들 거 같으니까...


사실 이렇게 된 김에 집에서 운동을 하거나 공부를 하면 좋겠죠.

그런데 쉬는 날에는 역시 그렇게 하기가 힘드네요. 낮잠이 너무 즐거워요.

그냥 잔잔하게 휴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추석에도 고향에 못 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 이전에는 어떻게 사태가 종식되면 좋겠어요.

대왕고래

저는 대왕고래입니다. 대왕고래는 거대한 몸으로 5대양을 자유롭게 헤엄칩니다.

대왕고래는 그 어떤 생물과 견주어도 거대하다고 합니다.

4 댓글

마드리갈

2020-08-30 14:01:46

일단, 이 글은 코로나19 판데믹사태에 대한 공지가 준수되어 있어서 문제가 없어요.

특히, 내용의 비중이 일상에 더욱 맞춰져 있으니 이것으로 공지위반을 논한다면 지금까지 올라온 글도 문제투성이일테니 언어도단이겠죠. 그러니 걱정하시지 않았으면 해요.


여러모로 일상이 뒤틀려 있죠. 그래서 뜻대로 되는 일이 그리 많지 않을 거예요.

그래도 이미 지난 날은 어쩔 수 없으니까, 매일을 충실하게 보낼 수 있는 게 중요해요.

게다가 휴식은 정말 중요해요. 전 어제 갑자기 그냥 무기력하게 쉴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잘 쉬었다는 생각이 들고 있을 정도로 잘 회복했어요. 대왕고래님께서도 그렇게 휴일을 보내고 계시겠죠?


사태의 종식, 정말 고대하고 있어요.

카멜

2020-08-31 03:08:25

올해 1분기 대학교 학기는 전부 비대면 수업이었죠, 지금은 너무 답답합니다 오프라인으로 등교를 하고 싶어요ㅠㅠ?

SiteOwner

2020-08-31 20:09:52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데 국제교통편이 막혀 있는데다 검역사정으로 인해 사실상 봉쇄되어 있는 현실이 야속합니다.


정말 이 사태가 얼마나 오래 가는 것일지 걱정이 안 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삶은 이어져 나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지금 바쁜 일상에서 잊고 지냈던 것을 다시 생각해 보면서 앞날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대왕고래님의 일상도 그렇게 준비중인 일상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과거의 상식이 통용되지 않는 첫 세대인 우리들의 삶은 앞으로도 이런 것인가 하고 한탄하기도 합니다만, 걷히지 않는 어둠이 없듯 이 일도 과거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마키

2020-09-01 00:09:15

"코로나 이전의 세상은 두번 다시 오지않는다"고 그랬죠.

올해는 모처럼 외출 스케줄 짜뒀는데 결국엔 다 물거품이 되버렸어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8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1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37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2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9
마드리갈 2020-02-20 380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5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10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32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38
5749

각종 농산물 관련 통계를 보면 경악스러운 것도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4-07-08 1
5748

힘빠지게 편곡된 BGM들만 모아봤습니다

2
  • new
대왕고래 2024-07-07 23
5747

이제 몸이 더위에 익숙해진 듯 그리고 이것저것.

2
  • new
마드리갈 2024-07-07 25
5746

르노코리아 사태는 성별갈등이 아니라 직무윤리 결여입니다

2
  • new
SiteOwner 2024-07-06 32
5745

포럼 기능 일부가 마비되었다가 복구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7-05 34
5744

오키나와의 성씨에 대해서 정리해봤어요

1
  • new
마드리갈 2024-07-04 38
5743

요즘의 도로파손은 대형차 탓만을 할 수 없어요

2
  • new
마드리갈 2024-07-03 48
5742

일본은행권 3종이 20년만에 전면교체

6
  • file
  • new
마드리갈 2024-07-02 73
5741

지금의 한국 미디어를 후세 사람들이 보게 된다면

2
  • new
SiteOwner 2024-07-01 50
5740

문해력 논란과 드래곤 사쿠라

4
  • new
Lester 2024-06-30 63
5739

6월 28일 퇴사한 사람 이야기

2
  • new
대왕고래 2024-06-29 56
5738

음덕질은 예상외의 시행착오 투성이

2
  • file
  • new
마키 2024-06-28 59
5737

친족상도례(親族相盗例), 도입 71년만에 헌법불합치

2
  • new
마드리갈 2024-06-27 60
5736

이사가 끝났군요.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6-26 78
5735

노토반도지진이 보인 구내진기준(旧耐震基準)의 취약점

  • new
마드리갈 2024-06-26 64
5734

군인 비하에는 상하가 따로없는 세태

7
  • new
SiteOwner 2024-06-25 124
5733

변동가능한 기준으로 만들어지는 문헌의 문제

2
  • new
마드리갈 2024-06-24 67
5732

"영남 남인의 예법" 이라는 발언

2
  • new
마드리갈 2024-06-23 69
5731

'제 환경에서 나가주시죠'... 또 사고친 환경단체 (+추가)

5
  • new
Lester 2024-06-22 113
5730

새벽에 간단한 이야기 몇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4-06-21 71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