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중국의 항공모함 전력이 급성장했습니다.
소련시대 말기에 쿠즈네초프급 2번함으로서 건조되던 바르야그(Варяг)가 공정률 68% 시점에서 소련해체를 맞아 자금난 및 정치혼란으로 우크라이나의 니콜라이예프 조선소에 방치되어 있었다가 중국이 해상 테마파크 건립 목적으로 구입 후 개수를 거쳐 배치한 것이 요령(遼寧). 그래서 이것은 1985년 착공, 2011년 준공 및 2015년 취역이라는 완성까지의 30년의 긴 역사를 거쳐 최근 5년동안 중국의 군사력 확대의 현장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인 2019년에는, 위의 요령과 거의 동일하지만 기존함정의 개수가 아닌 신규건조인 산동(山東)이 취역해 있습니다. 건조기간이 2013년에서 2019년으로, 길긴 하지만 이전의 요령에 비하면 대폭 짧아졌고, 중국의 항공모함 운용경력이 일천한 것을 생각하면 1번함 요령의 운용에서 데이터를 충분히 취득해서 반영했다고는 볼 수 없고, 양적 확대 및 운용기술축적을 동시에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2척 체제를 완성한 중국해군은 처음으로 두 항공모함을 한 기동훈련에 같이 등장시켰다고 합니다. 그것도 발해만 및 서해에서, 지난주에 훈련을 수행하였습니다. 아직 남중국해 같은 원양에 투입하기에는 역량이 충분치 않아서일 수도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중국의 성장세가 절대 얕볼 수 없다는 것.
복수의 항공모함을 운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로 현재까지 계속 꾸준히 복수의 항공모함을 운용해 온 나라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습니다만, 그 대열에 중국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아래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中国空母2隻、初同時訓練 一体運用の見方(중국 항공모함 2척, 첫 동시훈련 일체운용을 보는 방법, 2020년 9월 7일 지지통신,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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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
2020-09-08 01:41:30
단 하나만 있어도 없는 나라보다 훨씬 해군력이 상승한다던 항공모함이군요, 그걸 두대나? 중국이 우리나라에 끼치는 영향과 압박은 무시할수 없겠죠.
높으신분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기 바라요.
SiteOwner
2020-09-08 22:40:23
벌써 이렇게까지 중국의 해군력이 발전했다는 것은 분명 위협이 맞습니다.
물론 중국의 항공모함은 미국이나 프랑스처럼 캐터펄트로 함재기를 사출하는 것이 아닌, 스키점프를 이용하여 자력으로 날아오르는 방식이라서 함재기의 탑재량이 낮을 수밖에 없다 보니 운용의 자유도는 낮습니다만, 그래도 위협적인 것만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항공모함이 단독으로 행동할 수는 없는데다 구축함, 잠수함, 보급함 등을 추가로 필요로 하는데다 서해는 항공모함기동부대가 활동하기에는 매우 좁고 얕아서 잠수함부대의 활동이 지극히 제한되어 있거나 불가능한 경우도 있는 한계도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중국에 대해서 전술적 우위를 확보하려면 최근 추진중인 경항공모함보다는 공군차원에서는 장거리 항속능력이 우수한 전폭기 및 공중급유기 전력의 강화, 해군차원에서는 대잠초계기 및 대형잠수함 전력의 확대가 더욱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만...
앨매리
2020-09-09 12:58:52
항공모함의 전력이나 영향을 생각해보면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대한 주의를 더 기울여도 모자라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론상의 전력과 실제 환경은 다른 경우가 많아서 이론상의 가설이 100% 맞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론상의 가설에 기반해 대비책을 철저하게 구축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죠.
SiteOwner
2020-09-11 20:49:05
그렇습니다. 게다가 중국이 취역시킨 항공모함은 모두 수직이착륙 방식이 아닌 고정익 함재전투기를 운용하는 정규항공모함이라는 점이 위협적입니다. 영국의 해리어 시리즈 및 소련의 Yak-38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했을 뿐 실전에서는 한계가 꽤 있었고, 미국의 F-35B 또한 대형화된 기체이고 스텔스 기술이 적용되었을 따름 탑재량 및 작전범위에서는 통상적인 고정익전투기보다 열세입니다. 그러나 무장을 만재한 후에 공중급유를 받았다면 이야기가 꽤나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항공모함은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으로의 항공전력의 신속한 전개가 가능하지만, 반대로 전장이 멀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적이 대함미사일이나 어뢰로 노릴 때에 취약할 뿐만 아니라 바로 그 약점이 있어서 호위전력을 추가로 운용해야 합니다. 군비를 급격히 늘릴 수도 없기에 비용 대 효과의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우리나라의 대응전략은 역시 접근거부전략이라야 할 것 같습니다. 즉 수중에서는 잠수함 전력으로 항공모함 기동부대의 기동성을 약화시키고, 공중에서는 전폭기, 조기경보기, 해상초계기 및 공중급유기를 이용한 종합적인 대처능력 향상으로 함재기의 운신의 폭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SiteOwner
2022-01-01 18:36:03
[2022년 1월 1일 추가]
중국의 항공모함기동부대가 상당히 위협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이 보고되었습니다.
일본의 오키나와현 다이토제도 동부에 출현한 중국의 항공모함기동부대는 구축함, 보급함 등의 다른 함정과 동반하여 함재기의 이착함 등을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일본의 해상자위대 및 항공자위대가 포착하여 해상과 공중에서 감시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일본의 항공모함 이즈모와 가시거리 내에 근접했다는 것이 큰 위협으로 작용중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하의 기사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China Releases Image Of Japanese Carrier Sailing Right Alongside Its Own Carrier (2021년 12월 30일 The Drive, 영어)
SiteOwner
2023-01-08 16:08:28
[2023년 1월 8일 추가]
중국이 곧 항공모함 3척 체제로 돌입할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난 2022년 6월 17일에 진수한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복건(福健)이 현재 의장공사중입니다.
이것은 중국의 자체설계로 이루어진 첫 수퍼캐리어로 대략 미국의 미드웨이급 내지는 포레스탈급 항공모함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보입니다. 시항은 2023년 3월부터 예정되어 있고 2024년 10월 경에는 완전한 상태로 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기사를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China’s new supercarrier will soon undergo first sea trials, officer says (2023년 1월 3일 CNN, 영어)
SiteOwner
2023-04-23 03:26:19
[2023년 4월 23일 추가]
중국의 2번째 항공모함이자 자체적으로 처음 건조한 항공모함인 산동(山東, Shandong)이 4월 8일부터 4월 10일까지 대만 주변에서 위협적인 군사훈련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훈련은 대만 침공을 상정한 것으로 함재전투기의 발착이 실시된 위협적인 것이지만 문제점도 상당히 많이 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기간 3일 중 함재기가 떠서 임무를 마치고 내리는 회수인 소티(Sortie)는 232회로 2021년 10월 1일에서 10월 4일까지의 4일간 149소티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장족의 발전이지만 이것은 미국의 항공모함이 하루에 달성할 수 있는 270소티에는 한참 못 미칩니다. 게다가 조기경보 능력도 상당히 뒤떨어지고 드론의 발진 회수도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중국의 군사력 증강은 방심할 수 없지만 아직 갈길이 먼 것도 사실입니다.
이하에 참조기사를 소개해 두겠습니다.
Drills reveal Beijing’s shortcomings, researcher says (2023년 4월 17일 Taipei Times, 영어)
SiteOwner
2023-05-17 13:25:40
[2023년 5월 17일 추가]
중국의 항공모함전력이 미 해군의 북서태평양 거점인 괌 인근에서 30일간 훈련에 들어가고 중국의 전략핵전력 탄도미사일 운용부대인 전략로켓군까지 참여하는 등으로 노골적인 위협을 노정하고 있습니다.
항공모함 산동을 주축으로 구축함 3척, 프리깃함 2척 및 보급함 1척을 대동한 함대는 미국의 대만 유사시 대응에 맞서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중인데다 전략로켓군은 괌의 미군 설비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과시중입니다.
이에 대한 상세보도를 하단에 소개합니다.
China flexes military muscle, drills 'carrier killer' missiles near US naval base (2023년 3월 10일 Interesting Engineering, 영어)
SiteOwner
2023-11-07 21:51:58
[2023년 11월 7일 추가]
중국의 새로운 항공모함이 곧 취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것은 소련의 쿠즈네초프급 항공모함에 기반한 디자인인 1번함 요령(遼寧) 및 2번함 산동(山東)과는 완전히 다른 신설계에 기반한 3번함 복건(福健)으로 전자기사출기를 갖추어 이전의 두 항공모함에 비해 함재기의 탑재량이 대폭 늘어났습니다.
새 항공모함 복건은 2022년 6월 17일에 진수한 이래 의장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신기술이 적용되어 의장공사 및 시항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는 알려져 있지만 연내에 시항을 시작할 것은 유력해 보입니다.
이 코멘트에 대해서는 이하의 기사를 참조해 보셔도 좋습니다.
China’s newest aircraft carrier prepares to take to the seas (2023년 9월 12일 Financial Times, 영어)
SiteOwner
2024-05-11 15:58:28
[2024년 5월 11일 추가]
중국의 3번째 항공모함 복건이 준공되었을 뿐만 아니라 5월 1일에 상해시(上海市) 소재 강남조선소(江南造船所)의 부두를 떠나 8일간 첫 시험항해를 거친 후 복귀하였음이 알려졌습니다. 복건은 소련시대의 쿠즈네초프급을 인수하여 완성시킨 요령 및 그 설계를 답습하여 중국에서 전공정이 완성된 산동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의 것으로 미국이나 프랑스의 항공모함처럼 캐터펄트를 이용한 강제사출로 함재기를 띄우는 카토바(CATOBAR)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캐터펄트는 미국의 포드급 항공모함에 이어 세계 2번째로 전자식 사출방식이 채택되어 있습니다.
하단에 소개된 기사를 참조하시면 상세한 내용과 사진을 열람가능합니다.
中国の新型空母「福建」が試験航行終了 初回は8日間で動力や電力などのシステム検証
(중국의 신형항모 "복건" 이 시험항행종료 첫회는 8일간에 동력이나 전력 등의 시스템 검증, 2024년 5월 8일 산케이신문, 일본어)
SiteOwner
2024-09-18 16:57:53
[2024년 9월 18일 추가]
중국의 항공모함 요령(遼寧)을 필두로 한 군함 3척이 일본의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与那国島) 및 이리오모테섬(西表島) 사이의 해역을 통과하여 태평양으로 나갔습니다. 두 섬 사이의 해역은 공해는 아니고 접속수역(接続水域, Contiguous Zone)으로 연안국이 통관, 재정, 출입국관리 및 위생에 대해 일정수준의 제재를 할 수 있는 수역입니다. 즉 중국은 이렇게 항공모함을 앞세워 대놓고 무력시위를 하는 방식을 국제질서를 어지럽히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의 군함이 이렇게 행동하면 내정간섭이라고 반발할 거면서.
이하의 기사를 참조하셔도 좋습니다.
中国の空母が日本の接続水域を初めて航行、与那国と西表島間=統合幕僚監部
(중국의 항공모함이 일본의 접속수역에 처음으로 항행, 요나구니섬과 이리오모테섬 사이 - 통합막료감부, 2024년 9월 18일 Reuters, 일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