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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 설정-마녀와 마녀에 얽힌 세계들

블랙홀군, 2013-04-17 00:30:31

조회 수
712

블로그에 만들어 둔 자캐가 너무 방대한 관계로 조금조금 올릴 생각입니다. 

제 필력은...... 글 보시면 눈에서 쓰나미 몰려와요. 


(벡터의 마녀, 벡터 녹타비안)

*오드아이에 관한 설정은 추후 올릴 예정


<마녀>

인간이나 다른 종족들과 달리 사상결계가 존재하지 않고, 일반적인 마법 체계(사상결계에 '부탁'을 하면 결계가 그 '부탁'을 들어주는 식)와 달리 고유 마법 체계(결계가 아닌 자신이 다루는 것에 직접적으로 '부탁'을 하고 들어주는 체제)가 있다. 


<마녀사냥>

마녀는 오래 전부터 인간과 공존해왔지만, 사실 오래 전부터 서로 경계하고 있었던 찰나에 마녀 사냥이 터지면서 현존하는 마녀의 수는 급격히 줄었다. 당시에는 마녀 뿐 아니라 마녀의 부모님마저도 마녀사냥으로 죽는 경우가 허다했고, 그 후로 마녀들은 인간을 증오하게 됐으며 인간들은 마녀를 무서워하게 됐다. 


<벡터 녹타비안>

벡터(고등학교 수학에 나오는 그 벡터 맞습니다)를 다룰 수 있으며 공격의 반사나 회피는 기본, 중력장을 만들거나 공중에 떠 있는 적을 거꾸러뜨리는 등이 가능하다. 사람이나 물건이 정지하지 않는 이상은 벡터에 의해 반드시 움직인다. 들고 다니는 낫은 근접전용. 


과거 마녀사냥에 의해 부모님이 죽은 후, 사람들은 그녀도 죽이려고 했지만 그녀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을 죽였다. 그녀가 살던 마을은 그 후로 황폐화됐고, 그녀는 그 일의 영향으로 오랜 시간동안 거처 없이 지내야 했다. 벡터를 이용한 공격은 물론 카모플라쥬가 가능해서, 가끔 인간을 방관할 때가 있다. 좋아하지는 않지만 재밌다고 생각하는 듯. 


*현재 다른 마녀 캐릭터를 구상중입니다. 능력은 벡터와 동일. 그 외에도 다른 마녀 캐릭터가 존재합니다. 

블랙홀군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7 댓글

마드리갈

2013-04-17 00:50:30

오드아이라고 하니까 나는 친구가 적다의 코바토가 연상되는데요?

고유 마법체계라면, 이런 거로 이해하면 되어요? 가령 길을 막는 돌을 움직이고 싶다면 바로 돌에 마법을 걸어서 길 밖으로 돌을 물러나게 만드는 건지...판타지에 대해서는 이해가 낮아서 맞게 이해했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마녀캐릭터에 스칼라는 없어요?

블랙홀군

2013-04-17 01:10:26

스칼라는 없어요.. (아 아까비...) 다만 동일한 능력을 사용하는 다른 마녀는 소울 이터의 메두사가 쓰는 벡터 애로우처럼 벡터를 형상화해서 공격하는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만들 예정이예요. 


세계관 내 일반적인 마법체계가 돌에게 비켜달라고 '부탁'을 하고, 돌이 그 '부탁'을 들어서 비켜주는 것이라면 마녀의 고유 체계는 마녀마다 다릅니다. 벡터의 경우 돌에 작용하는 공기에 벡터를 바꾸는 마법을 걸어서 돌을 그냥 넘어뜨립니다. 벡터의 방향을 바꿔달라고 부탁하는 게 아니라 벡터를 그냥 바꿔버리는거죠. (즉 일반적인 마법은 상호작용에 의한 결과, 마녀의 마볍은 일방적인 것입니다)

대왕고래

2013-04-17 01:45:31

마녀 귀여워요... ㅇㅅㅇ

그나저나 배경이 참 씁쓸하군요. 박해당한 종족인 것일까요...

능력도 재미있어요. 정지하지 않은 물체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겠어요. 어쩌면 액체나 기체에까지!?

블랙홀군

2013-04-17 13:30:59

네.. 액체나 기체의 경우 분자의 움직임은 멈춘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조종 자체는 거의 만능에 가깝습니다. 

라비리스

2013-04-17 18:23:40

음... 나중에 리퀘 소설때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랙홀군

2013-04-17 18:43:26

옙. 

SiteOwner

2019-10-02 20:24:53

오드아이인 사람과 인연이 닿은 적이 있었고, 2019년 3분기 애니 마왕님 리트라이의 히로인 아쿠가 오드아이 캐릭터이다 보니 그런 것들이 여러모로 떠올라서 주의깊게 보게 됩니다.

지금은 이미 중세시대가 아니고 근대에 살았던 사람들조차 이제는 생존해 있지 않은 현대입니다만, 마녀사냥이라는 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게다가 끔찍한 결과를 낳고 역사 속에 상처가 된 그 마녀사냥은 끔찍한 광기의 소산을 상징하는 어휘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씁쓸하게 느껴집니다.


어릴 때 읽었던 동화책에 나온 커다란 서양 낫은 아직 실물을 못 봤지만, 그래도 벡터의 마녀 벡터 녹타비안의 무기로 나오니까 상대적으로는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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