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0년 우주의 원더마우스

마드리갈, 2020-09-12 22:40:55

조회 수
133

제목의 유래는 1989년작 국산 애니메이션인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올해는 쥐의 해.
그리고 쥐는 인류사에서 또 다른 역사를 쓰게 되었어요. 그것도 우주공간에서.

우주공간에서 머무르게 되면 근육은 물론 골격도 약해진다고 알려져 있어요.
무중력상태에 있으면서 근육 사용의 필요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이고, 골격을 구성하는 칼슘 등의 성분이 혈액으로 녹아나와서 골격을 약화시키는 것은 물론 혈액건강에도 악영향을 주는 문제가 있어서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시설 내에서도 체력단련을 수행함은 물론 귀환하면 지구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재활을 거쳐야 하죠.

국제우주시설(International Space Station, 약칭 ISS)에서는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있었어요.
관련기사를 아래에 소개할께요.

미국 코네티컷주 잭슨 연구소의 이세진 박사가 주도한 이 연구에서는, 유전자변형이 없는 쥐가 대조군, 유전자변형이 가해진 쥐가 실험군이 되어 모두 40마리가 국제우주시설에서 한달 가량 생활하게 되었어요. 그 결과 대조군 16마리의 경우 근육 및 골격의 감소는 최대 18%를 기록한 반면, 실험군의 경우 미리 지구에서 근육량이 2배로 길러진 8마리는 우주공간에서 근육 및 골격을 그대로 유지했고, 유전자변형만 가해진 8마리는 우주에서 근육량이 극적으로 증가하였어요. 이 40마리는 스페이스X 로켓을 통해 ISS로 보내진 뒤 다시 스페이스X의 캡슐을 타고 지구에 귀환하여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요.

이렇게 40마리의 쥐들을 통한 연구는 또 큰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요.
그것도 쥐의 해이자 세계가 고난을 겪는 중인 2020년에.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앨매리

2020-09-15 18:33:08

개, 고양이, 원숭이 등에 이어 쥐도 우주에서 실험을 받았군요. 해당 실험에서 유전자 변형을 받은 쥐가 있다는 사실을 보니, 다소 엉뚱하지만 기동전사 건담 SEED의 코디네이터가 생각났습니다.

태어나기 전부터 유전자 조작을 받고, 그 때문에 기존의 인류보다 훨씬 초월적인 신체 능력을 가졌기에 차별의 대상이 되거나 대다수가 환경이 극단적인 우주로 내몰렸는데 때로는 현실이 픽션보다 더한 모습을 보여주니 혹시 미래에 어쩌면...?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마드리갈

2020-09-16 01:12:14

무슨 일이 벌어질지는 지금 예단할 수 없지만, 이전의 세계와는 결코 같을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질 거라는 건 확실하게 말할 수 같아요. 오래된 담론 중 "쥐가 지구를 지배한다" 라는 것도 있었고, 심지어 생물이 아닌 인공지능조차도 직접 새로운 언어를 고안하여 쓰는 일도 벌어지는 게 오늘날 사정이라서...

앨매리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반대의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거예요. 초월적인 신체능력을 가졌기에 기존의 종을 지배할 수 있다든지, 어느 쪽이 되더라도 분명 경계해야 할 사정이겠죠.

Board Menu

목록

Page 1 / 30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추가)

6
  • update
Lester 2025-03-02 172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56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09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4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5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24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54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3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43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59
6040

판소리풍 화법의 기사를 쓰면 행복할까

1
  • new
마드리갈 2025-04-16 9
6039

자칭 통일운동가들은 김일성 생일은 잊어버렸는지...

1
  • new
SiteOwner 2025-04-15 13
6038

<죠죠의 기묘한 모험> 7부 <스틸 볼 런>의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

6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4-14 64
6037

엑스포 이야기 약간.

4
  • new
SiteOwner 2025-04-13 66
6036

미국의 제조업 천시 마인드는 여전합니다

3
  • new
SiteOwner 2025-04-12 48
6035

트럼프라면 중국에 대해 1000% 관세율을 적용할 듯?

2
  • new
마드리갈 2025-04-11 43
6034

NHK에서도 애니에 출연하는 성우들이 자주 나오네요

  • new
마드리갈 2025-04-10 36
6033

이번주의 피로가 지난 수년간보다 더 크게 느껴지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4-09 44
6032

"자칭 히로스에 료코 용의자 체포" 의 충격

2
  • new
SiteOwner 2025-04-08 47
6031

러시아의 첩보센서는 영국 영해에까지 들어와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4-07 49
6030

적성국보다 동맹국이 나쁘다고 말한 결과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4-06 51
6029

형해화에 무감각한 나라

  • new
마드리갈 2025-04-05 45
6028

계엄-탄핵정국은 이제야 끝났습니다

8
  • new
SiteOwner 2025-04-04 116
6027

학원 관련으로 여행에서 접한 것들 몇 가지

2
  • new
마드리갈 2025-04-03 50
6026

애니적 망상 외전 10. 일본에 펼쳐진 시카노코

2
  • new
마드리갈 2025-04-02 61
6025

이제 일상으로 복귀중

2
  • new
마드리갈 2025-04-01 54
6024

조만간 출장 일정이 하나 잡혔는데...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31 108
6023

최근 자연재해 소식이 많이 들려오는군요

3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3-28 119
6022

4개월만의 장거리여행

2
  • new
마드리갈 2025-03-26 57
6021

천안함 피격 15년을 앞두고 생각해 본 갖은 중상의 원인

2
  • new
SiteOwner 2025-03-25 59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