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다 죽네요...

국내산라이츄, 2020-09-13 03:34:19

조회 수
137

희한하게 애니나 게임에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작품이 진행되면서 죽거나 안 좋은 결말(차라리 죽는 게 나은 결말)을 당하게 되더라고요.?

포켓몬은 죽지는 않았는데, 가라르지방 도감에 없어서 못 가는 애들이 많습니다. 텅비드라던가, 가이오가라던가, 지가르데라던가... 대부분 전설의 포켓몬이네요.?


1. 블레이블루-뉴-13: 죽지는 않는데, 폐인이 됩니다. 뉴는 성능이 괜찮은데 성격은 제 스타일은 아니예요...?

2. 로젠메이든-스이긴토: 3기는 못봤는데 1, 2기에서 죽습니다. 개인적으로 설정이 안타까워서 좋아합니다. 태어난 순서로 보면 장녀인데 정크 소리 듣고... 결국 아버지를 향한 비뚤어진 애정을 가지게 되죠.?

3. 나루토-네지: 질풍전 진행되면서 죽는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네지는 중학생때 좋아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때가 투X버스에서 버즈-활주 부를때였을텐데, 집에서 투X버스는 안나와서 컴퓨터로 봤던 기억이 있네요.?

4. 데스노트-L: 영화판에서도 죽고 원작에서도 죽습니다. (순서는 반대) 다크서클과 천재성과 단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참 괜찮았습니다. 특유의 구부정한듯한 자세와 의자 위에 앉는 자세도 트레이드마크였죠. L 죽고나서는 대충 봤던 듯 합니다. 멜로나 니아 둘 다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5. 블리치-이치마루 긴/우르키오라 쉬퍼/버즈비: 셋 다 죽습니다. 앞에 둘은 아란칼편에서 죽고, 버즈비는 천년혈전에서 죽습니다. 천년헐전은 블리치 브레이즈 소울즈에서 이벤트로 풀렸을 때 봤는데, 버즈비가 완전 상남자더라고요. 쉬퍼는... 쉬퍼가 죽어가면서 한 마지막 대사는 유명하죠... 스토리 밀면서 아란칼편은 쉬퍼 죽는 거 보려고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감상하면서 했습니다. 물론 쉬퍼 죽고 난 후로는 건너뛰기 신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4 댓글

마드리갈

2020-09-13 13:22:31

창작물을 감상하다 감정이 이입되는 캐릭터가 도중에 죽거나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면 정말 충격적이죠.

저도 그런 경우를 몇 번 겪었다 보니 공감하고 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네가 있는 마을의 카자마 쿄스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미야조노 카오리, 부호형사의 나카모토 쵸스케 같은 경우. 카자마 쿄스케와 미야조노 카오리는 미성년자 캐릭터로 도중에 병사하고, 나카모토 쵸스케는 범죄수사의 현장에서 피살당하는 최후를 맞이해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작중에서도 비주류이고 팬덤에서도 인기가 낮은 건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역시 죽는 것은 충격적이라서, 그래서 악역이 없거나 있더라도 가벼운 장난을 치는 개그캐릭터 수준인 그런 작품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게 현실도피같이 보이더라도...

SiteOwner

2020-09-13 23:49:33

여러 창작물에서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 캐릭터를 볼 때 마음이 아픈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든지 공감할 점이 많다든지 할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

이미 절친했던 친구들이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다 보니, 창작물을 감상할 때에도 역시 그 때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건 사실 꽤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 경우는, 학교생활!의 사쿠라 메구미, 역전재판의 아야사토 치히로 같은 캐릭터가 생각납니다.

사실, 사쿠라 메구미는 이미 시작 시점에서부터 이미 고인입니다만...

앨매리

2020-09-15 18:24:06

뉴-13... 나중에 람다-11이 나오면서 좋아하는 캐릭터 순위에서 조금 밀려나기는 했지만, 결말을 생각해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없었죠. 악행을 많이 저질렀다고는 하지만 과거가 워낙 애처롭다 보니까...
저는 좋아하는 캐릭터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 예외없이 죽는 일보다는, 좋아하는 작품에서 인정사정없이 캐릭터를 죽이는 일이 많다 보니까 속이 쓰리더군요. 가장 최근의 예시를 들자면 귀멸의 칼날이었습니다...

국내산라이츄

2020-09-16 00:26:31

귀멸의 칼날도 스토리 진행되면서 죽는 사람이 많이 나오죠...?

Board Menu

목록

Page 1 / 29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06 5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4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5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4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83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70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42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5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60
5830

장수의학의 발전에 주목받는 동물에 대해 간단히

  • new
SiteOwner 2024-09-20 14
5829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라는 담론이 이렇게 표면화되었습니다

  • new
SiteOwner 2024-09-19 16
5828

무선호출기가 화제가 된 레바논의 동시다발 폭발사건

4
  • new
SiteOwner 2024-09-18 40
5827

평온히 추석이 끝나가는 중에 2033년 문제

2
  • new
SiteOwner 2024-09-17 25
5826

의외로 친숙한 페르시아어 어휘와 러시아

2
  • new
SiteOwner 2024-09-16 27
5825

"시골" 이나 "경향(京郷)" 에서 느껴지는 거부감

2
  • new
마드리갈 2024-09-15 29
5824

멕시코의 판사직선제가 초래할 것들

2
  • new
마드리갈 2024-09-14 31
5823

당장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마당에 여름 날씨라니...

4
  • new
마드리갈 2024-09-13 43
5822

생각보니 어제가 9.11 23주기였습니다.

8
  • new
Lester 2024-09-12 128
5821

다른 언어로 접하는 사안에서 느껴지는 기묘한 감각

  • new
SiteOwner 2024-09-11 45
5820

9월에 섭씨 35도(=화씨 95도)의 더위

  • new
SiteOwner 2024-09-10 47
5819

제대로 시작도 못하고 망한 게임들 소식

3
  • file
  • new
대왕고래 2024-09-09 94
5818

관심사의 도약, 이번에는 양 사육에 대해서 간단히

2
  • new
마드리갈 2024-09-08 52
5817

이런저런 이야기

4
  • new
국내산라이츄 2024-09-07 70
5816

최근에 봤던 기묘한 고양이 이야기

4
  • new
마드리갈 2024-09-07 69
5815

츠미프라, 츠미프라

4
  • file
  • new
마키 2024-09-05 81
5814

늦더워 속에서 생각난 지난 겨울의 축복의 말

2
  • new
마드리갈 2024-09-05 57
5813

여행해 오면서 후회한 것 2가지

4
  • new
SiteOwner 2024-09-04 73
5812

양궁 말고 10연패를 달성한 종목이 있다?

2
  • new
시어하트어택 2024-09-03 6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