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한하게 애니나 게임에서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들은 작품이 진행되면서 죽거나 안 좋은 결말(차라리 죽는 게 나은 결말)을 당하게 되더라고요.?
포켓몬은 죽지는 않았는데, 가라르지방 도감에 없어서 못 가는 애들이 많습니다. 텅비드라던가, 가이오가라던가, 지가르데라던가... 대부분 전설의 포켓몬이네요.?
1. 블레이블루-뉴-13: 죽지는 않는데, 폐인이 됩니다. 뉴는 성능이 괜찮은데 성격은 제 스타일은 아니예요...?
2. 로젠메이든-스이긴토: 3기는 못봤는데 1, 2기에서 죽습니다. 개인적으로 설정이 안타까워서 좋아합니다. 태어난 순서로 보면 장녀인데 정크 소리 듣고... 결국 아버지를 향한 비뚤어진 애정을 가지게 되죠.?
3. 나루토-네지: 질풍전 진행되면서 죽는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네지는 중학생때 좋아하는 캐릭터였습니다. 그때가 투X버스에서 버즈-활주 부를때였을텐데, 집에서 투X버스는 안나와서 컴퓨터로 봤던 기억이 있네요.?
4. 데스노트-L: 영화판에서도 죽고 원작에서도 죽습니다. (순서는 반대) 다크서클과 천재성과 단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은 참 괜찮았습니다. 특유의 구부정한듯한 자세와 의자 위에 앉는 자세도 트레이드마크였죠. L 죽고나서는 대충 봤던 듯 합니다. 멜로나 니아 둘 다 그닥 좋아하는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5. 블리치-이치마루 긴/우르키오라 쉬퍼/버즈비: 셋 다 죽습니다. 앞에 둘은 아란칼편에서 죽고, 버즈비는 천년혈전에서 죽습니다. 천년헐전은 블리치 브레이즈 소울즈에서 이벤트로 풀렸을 때 봤는데, 버즈비가 완전 상남자더라고요. 쉬퍼는... 쉬퍼가 죽어가면서 한 마지막 대사는 유명하죠... 스토리 밀면서 아란칼편은 쉬퍼 죽는 거 보려고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감상하면서 했습니다. 물론 쉬퍼 죽고 난 후로는 건너뛰기 신공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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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0-09-13 13:22:31
창작물을 감상하다 감정이 이입되는 캐릭터가 도중에 죽거나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면 정말 충격적이죠.
저도 그런 경우를 몇 번 겪었다 보니 공감하고 있어요.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네가 있는 마을의 카자마 쿄스케, 4월은 너의 거짓말의 미야조노 카오리, 부호형사의 나카모토 쵸스케 같은 경우. 카자마 쿄스케와 미야조노 카오리는 미성년자 캐릭터로 도중에 병사하고, 나카모토 쵸스케는 범죄수사의 현장에서 피살당하는 최후를 맞이해요.
좋아하는 캐릭터가 작중에서도 비주류이고 팬덤에서도 인기가 낮은 건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역시 죽는 것은 충격적이라서, 그래서 악역이 없거나 있더라도 가벼운 장난을 치는 개그캐릭터 수준인 그런 작품을 좋아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게 현실도피같이 보이더라도...
SiteOwner
2020-09-13 23:49:33
여러 창작물에서 결국 죽음을 맞게 되는 캐릭터를 볼 때 마음이 아픈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게다가 그 캐릭터가 마음에 든다든지 공감할 점이 많다든지 할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지경...
이미 절친했던 친구들이 오래전에 세상을 떠났다 보니, 창작물을 감상할 때에도 역시 그 때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오르는 건 사실 꽤 무섭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제 경우는, 학교생활!의 사쿠라 메구미, 역전재판의 아야사토 치히로 같은 캐릭터가 생각납니다.
사실, 사쿠라 메구미는 이미 시작 시점에서부터 이미 고인입니다만...
앨매리
2020-09-15 18:24:06
국내산라이츄
2020-09-16 00:26:31
귀멸의 칼날도 스토리 진행되면서 죽는 사람이 많이 나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