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약어라도 그것이 대상에게 전달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나쁜 뜻을 지닌 기존의 어휘와 똑같다면 역효과까지 일어납니다.
한 가지 사례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For Utility, Convenience and Kindness.
효용과 편의와 친절을 위하여. 얼마나 좋은 뜻입니까. 그런데 이것의 대문자 부분을 따서 약어로 만들면 FUCK이 됩니다. 이런 단어를 제품, 서비스, 기업의 슬로건 등에 쓸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식이 별로 통하지 않는 것인지 거부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최근의 TV광고에서 이상한 것이 하나 나오는군요.
모 금융회사의 광고에 나오는 서비스의 이름이 STAB입니다.
영단어 중에 stab이 있지요. "칼 등의 날카로운 것으로 찌르다" 를 의미하는.
찾아가는 서비스가 STAB이라니...
끔찍합니다.
사원의 채용에 영어능력은 그렇게 보면서 정작 이런 단어조차 모르는 사람들만 있는 것인지...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17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174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00 | |
공지 |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10 |
2023-12-30 | 36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12 |
2020-02-20 | 3865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03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5975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598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092 | |
17 |
가입했습니다10 |
2013-02-28 | 219 | |
16 |
포럼의 규정을 나름대로 요약해보기5 |
2013-02-28 | 416 | |
15 |
일 베티사드(Ill Bethisad) 속의 한국21 |
2013-02-28 | 991 | |
14 |
한낮의 포럼이 조용한것을 보고 벗헤드가 가로되....7 |
2013-02-28 | 166 | |
13 |
아아... 포럼에 글이 가득해...2 |
2013-02-28 | 241 | |
12 |
피곤하네요...3 |
2013-02-28 | 287 | |
11 |
다들 안녕하세요3 |
2013-02-28 | 249 | |
10 |
안녕하세요5 |
2013-02-27 | 286 | |
9 |
안녕하세요 대강당 운영진 하네카와츠바사입니다8 |
2013-02-27 | 343 | |
8 |
기지개 한번 잘못했더니 명치에 데미지 ㅇㅅㅇ2 |
2013-02-27 | 480 | |
7 |
설정을 시각화...그것도 대체 역사물이라면 가장 짜증나는게 있죠.5
|
2013-02-27 | 207 | |
6 |
야구팀 동물이름 이야기9 |
2013-02-27 | 525 | |
5 |
안녕하세요2 |
2013-02-26 | 198 | |
4 |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어요 lllOTL8 |
2013-02-26 | 214 | |
3 |
저 또한 초대 받아서 나타난 ㅇㅅㅇ!3 |
2013-02-26 | 218 | |
2 |
회원가입 감사인사 및 여러가지10 |
2013-02-25 | 356 | |
1 |
쪽지 받고 들어와봅니다.3 |
2013-02-25 | 196 |
2 댓글
Lester
2020-11-11 03:50:18
그 앞에 Back을 붙이면 backstab, 즉 등을 칼로 찌르는 '배신'이 되죠. 설마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무식을 뽐내지는 않겠지만 순간 GTA 시리즈에 나올 법한 예시라 참 황당하네요. 대충 검색해보니 '안정적인stable'에 착안한 것 같은데 동사 형용사의 차이도 모르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SiteOwner
2020-11-11 13:59:28
정말 사실이 아니었으면 할 정도로 황당해서 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 금융회사의 임직원도 대주주도 고객도 아니지만, 만일 어떻게든지 연결고리가 있다면 한소리 할 것 같습니다. 임원이나 대주주 레벨이라면 "이거, 누구 아이디어지?" 라고 더 구체적으로 힐문하고 싶어질 정도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더 있긴 하지만, 일단 여기에서 줄여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