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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프라 공방은 돌아가요, 언제까지나

마키, 2020-11-28 01:22:11

조회 수
162

* 제목은 미국의 민요 "I've Been Working on the Railroad"의 일본어 번안곡 "선로는 이어져요 언제까지나線路は?くよどこまでも"의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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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겨우 소체를 완성이라 할만큼 작업한 MG 건담 NT-1 알렉스입니다.


검은색 부분은 원래 색배치 상으로는 파란색인데, 개인 취향껏 검은색으로 부분 도색. 이외에도 프레임 도색 때문에 건메탈이 된 고간부는 건담마커 건담 블랙으로 다시 검은색으로 되돌렸고, 종아리 슬래스터 내부는 건담 레드로 포인트를 주는등, 이 이후로도 자잘하게 수정이 가해지고는 있습니다.


프레임 단계까지만 해도 있던 손목이 빠진 이유는 이 키트의 고질병인 손목 볼관절의 마찰과 경도 문제로 기어이 분질러먹은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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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클래스의 키트는 크기가 크다보니 오드아이 커스텀으로 칠한 눈이 또렷하게 드러나서 만족스럽네요.


의도한건 아니지만, 흑백 모노톤 배색에 노란색 슬래스터와 빨간색 포인트가 이 기체의 본래 주인이어야 했을 아무로 레이가 공식적으로 탑승한 최후의 기체인 RX-93 뉴건담(ν Gundam)을 연상케하네요. 추가 증가장갑인 초밤아머는 프레임은 실버나 알루미늄 계통으로, 장갑은 저먼그레이로 도색할 예정인데 아직 스프레이 구비가 안되서 보류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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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레쿠쟈

출전: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0년 11월 16일

가격: 1,500엔



포켓몬 프라모델 콜렉션 셀렉트 시리즈로 발매된 레쿠쟈입니다.


2002년 11월에 게임보이 어드밴스 전용 소프트로 발매된 루비, 사파이어 버전에 데뷔한 제3의 전설의 포켓몬이자 2004년 9월에 발매된 에메랄드 버전의 타이틀 포켓몬. 타입은 드래곤·비행으로 최초로 등장한 드래곤 타입 전설의 포켓몬이기도 하죠.


개인적으로는 7기 극장판 "열공의 방문자 데오키시스"의 영향으로 가장 좋아하는 전설의 포켓몬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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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레쿠쟈 /?レックウザ

데뷔: 포켓몬스터 루비, 사파이어

도감번호: 전국도감 384번, 호연도감 200번

타입: 드래곤·비행

분류: 천공포켓몬

특성: 에어록(날씨 효과 무시)



설정상으론 호연 지방의 전설의 포켓몬으로 평소에는 천공-성층권역에서 살고 있지만 루비 버전의 타이틀 포켓몬인 그란돈과 사파이어 버전의 타이틀 포켓몬인 가이오가의 싸움이 벌어질 경우 천공에서 내려와 그 둘의 싸움을 중재하는 역할. 그란돈지구의 암권(대지), 가이오가지구의 수권(해양)을 상징하듯 지구의 기권(대기)을 상징하는 포켓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그란돈과 가이오가는 필드에 나올 경우 각자에게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 반면, 그 둘을 중재하는 레쿠쟈는 필드에 적용된 날씨 효과를 지우는 특성을 가지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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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복잡하거나 어려운 디자인이 아니다보니, 눈과 혀만 호일씰을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부품분할로 색분할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몸통의 노란색 문양이나 빨간색 지느러미는 물론 가슴의 검은색 라인이나 이빨과 손톱 같은 자잘한 부분까지 모두 부품분할이며, 무광에 가까운 차분한 색분할 덕에 가조립만으로도 꽤 볼만한 완성도. 조립 자체는 매우 간단해서 몸통의 마디는 같은 파츠x3이며 양쪽 부품을 합치고, 지느러미나 문양의 색분할 파츠를 더하는 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부품분할상 생략된 몸통의 검은 마디는 절연테이프를 얇게 잘라 붙여서 떼웠는데 간단한 공작만으로도 일러스트 상의 색분할을 전부 재현할 수 있습니다.


입은 개폐가 가능하고 어깨만 볼관절, 손목을 포함한 몸통의 마디는 전부 축관절로 화전 가동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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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는 각 파츠를 최대한 편 상태에서 약 30cm.

큼직큼직하면서도 존재감 있는 볼륨은 과연 전설의 포켓몬 다운 위용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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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ma 371번 미월과 함께.


애니메이션의 영원한 주인공인 "한지우(사토시)"나, 초대 포켓몬스터의 주인공인 "레드" 이외의 주인공 캐릭터는 그렇게 흥미가 있지 않으므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플레이한 포켓몬스터 썬의 주인공 캐릭터이자, 그래서 좋아하는 미월과 좋아하는 포켓몬/트레이너 세트로 두니 무척 마음에 드네요. 후속작의 울트라 문에선 실제로 포획해서 써볼 수 있다곤 하는데 살 예정이 없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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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NRX-055 바운드 독

출전: 기동전사 Z 건담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0년 10월 24일

가격: 5,000엔



HGUC 235번으로 발매된 기동전사 제타 건담에 등장하는 대형 모빌아머 바운드 독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독특한 디자인의 기체를 좋아해서 발매되자마자 픽업했는데 추후 도색 계획도 세워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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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의 MS 모드.


거대한 클로암의 오른팔, 장갑 없이 프레임을 노출하고 실드를 장비한 왼팔이라는 좌우 비대칭 디자인과, MA 모드에서 상체를 집어넣기 위해 비대한 스커트가 특징적인 디자인. 기괴한 디자인과 더불어 군청/분홍이라는 기묘한 색조합이 한층 더 그로테스크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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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아이는 건담마커 아이그린으로 칠했는데 작아서 티도 안나네요.


호일씰은 모노아이와 머리 양옆의 노란 삼각형, 발목쪽의 작은 노란 삼각형만 사용하고 그외 나머지 모든 부위는 모두 부품분할에 의한 색분할로 재현되어 있습니다. 앙상한 프레임에 대놓고 동력선이 드러난 목과 허리, 프레임만 있음에도 두꺼운 왼팔과 상대적으로 가느다란 오른팔, 바운드 독이란 이름대로 개를 닯은 두부가 어우러진 기괴하면서도 독특한 디자인이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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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크기 전고 29.7m로 통상의 18m급 건담의 두배에 가까운 전고를 자랑하는 거체입니다.


덕분에 HGUC임에도 전고 19cm로 MG 클래스에 상당하는 박력 넘치는 크기로 입체화 되었으며 일반적인 12.5cm급 HGUC 건담과 비교해보면 얼마나 거대한 기체인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MG 클래스의 건담보다도 키높이 자체가 살짝 더 크며, 체격도 크기 때문에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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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 가동성은 딱 평균정도지만 그로테스크한 디자인과 거대한 크기 덕분에 적당한 포즈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습니다.

개체차가 있는건지 제 것은 관절이 살짝 느슨하고 어깨가 잘 빠진다는 인상이지만 포즈 잡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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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빔라이플.

스코프는 클리어 그린으로 분할되어 있어 뒤에 타미야의 크롬실버 에나멜 마커를 칠해줬네요.


이거 분할해줄거면 차라리 모노아이도 분할해줬으면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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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사벨.

양팔의 구조상 그립도 잡는 손도 하나만 제공되므로 빔 날 하나는 정크로 취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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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키트는 특히나 로우앵글로 올려다보는 구도에서 느껴지는 거대기체의 위압감이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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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모드.


상체 전체가 스커트 내부에 수납되고, 왼팔의 실드가 그대로 상부에 덮어지며 다리는 무릎관절을 역각으로 꺾어 거대한 클로암이 되는 구조. 상체를 스커트에 집어넣는 과정에 실드를 스커트에 맞추는 과정이 좀 귀찮을뿐 일단 형태를 갖추고 나면 고정성은 그럭저럭 튼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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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아이 카메라는 클리어 그린 색분할이라 뒤에 크롬실버 마커를 칠하고 노출되는 바깥 테두리를 건담마커 건담 블랙으로 부분도색.

카메라의 중앙 부분이 또렷해지고 주변에 은색 라인이 그려진건 의도한게 아니라 순전히 우연의 산물이네요.


설정상 MS 모드에서는 고성능 센서, MA 모드에서는 이것이 그대로 메인 카메라 센서로 기능한다는 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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빔 라이플은 본체 오른쪽에 휴대 가능.

변형 구조 특성상 베이스의 조인트가 본체 왼쪽에 치우치기 때문에 자중에 의해 오른쪽으로 기울어진다는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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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 모드 시의 주무장인 확산 메가입자포.


설정상으론 왼팔의 실드 내부에 수납되어 있다가 전개되는 무장이지만 HGUC는 부득이하게 부품 교체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메가입자포 전개시에는 상부의 커버가 살짝 열린 상태로 고정되는 점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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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엽충을 닯은 유선형의 보디와 얼핏 보면 귀여운 인상의 모노아이 카메라, 다리가 변형되어 한층 거대해진 클로암과, 비대칭 디자인인 상체가 없어지며 좌우 대칭적인 디자인이 되는 등, 여러가지 의미로 재밌는 디자인과 기믹을 지닌 기체입니다.


계획상으론 군청색은 검은색, 분홍색은 하얀색, 노란색은 금색, 회색은 건메탈로 도색할 예정이고 이름은 일단 플래티노(에스페란토로 백금) 커스텀으로 정해뒀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0-11-28 22:26:40

이번 컬렉션도 정말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차 있어요!!


MG 건담 NT-1 알렉스가 이렇게 도색되어 있는 것을 보고, 경시청 소속인가 했어요. 흑백의 대조가 경찰용 장비같아 보였거든요. 손목 아래 부분이 없는 것에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사정이...

레쿠쟈는 역시 사지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보이네요. 만일 없었다면 뱀으로 오인할 뻔...

바운드 독을 보니까 뭔가 건담에 대한 고정관념이 컸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다 보니 반성하고 있어요. 저렇게 개성넘치는, 그리고 적으로 돌리면 큰일날 것 같은 독특한 디자인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유닛은 처음 보고 있어요. 혹시 어떤 역할인지 간단히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건프라 공방이 돌아간다는 의미가 정말 이렇게 잘 와닿고 있어요. 아주 신선하게.

마키

2020-12-02 01:45:45

알렉스의 손목은 황동선과 핀바이스를 사다 수리할지 아니면 별매의 금속 관절을 사다 떼울지 생각중이네요.


어떤 역할... 이라고 딱 설명해드리기엔 저도 원작을 본 적이 없어서 그냥 보스 급 적 기체 라는 정도의 인상밖에는 그다지 잘 모르네요. 늘 그렇듯 작중 활약상이나 이런 것은 크게 신경 안 쓰는 성격이기도 하구요. 사실 전작인 기동전사 건담에서도 제가 주구장창 RX-78-2 건담 밖에 보여드리지 않아서 그렇지, 극중에서나 구판 프라모델로는 온갖 기기괴괴한 디자인이 잔뜩 나오고, 모태가 70~80년대 로봇 애니메이션이다보니 적 기체는 인간 타입이어도 험상궂게 생겼거나 아예 인간형조차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 바운드 독도 적당히 보스 급 기체로서 디자인되어서 저렇다고 밖에는 설명을 못드리겠네요.

SiteOwner

2020-12-10 23:43:26

이번 컬렉션의 주제를 요약한다면, "왕도와 파격" 이라고 부르고 싶어집니다.


MG 건담 NT-1 알렉스는 그야말로 위풍당당 그 자체. 갑옷을 두른 전사의 근엄한 모습과 검은색과 흰색 위주의 배색, 그리고 부분적으로 강조된 강렬한 색조가 인상적이어서 그야말로 왕도 그 자체라고 해도 이의가 없을 듯합니다.

손목이 빠진 이유가 그래서군요.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NRX-055 바운드 독의 파격적인 형태, 확실히 마음에 듭니다. 이런 게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음은 물론이고, 상당히 기대됩니다. 마치 곤충을 연상케 하는 자세가 훌륭합니다. 팬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있는 레쿠쟈는 그 왕도와 파격의 중간자같기도 합니다.

척추동물인 인간, 무척추동물인 곤충, 그리고 그 사이의 척추동물인 파충류의 형태를 지닌 레쿠쟈에서 왕도와 파격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이어졌음을 느끼기도 합니다.


마키님의 재미있는 컬렉션 덕분에 오늘 하루도 보람있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마키

2020-12-17 16:23:44

마스터 그레이드 클래스의 키트는 작년 이맘때 완성한 RX-78-2 ver. 3.0 이후로 오래간만(실은 밴시는 아직 기본도색작업조차 안 끝난 상태...)이라 재밌게 만들고 있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외장도색까지 시도해보는 첫 작품이기도 하구요.


바운드 독은 그냥 생긴게 마음에 들어서 산건데 의외로 마음에 들었네요. 커스텀 도장은 내년의 저에게 미뤘지만요.

레쿠쟈에 대해선 역시 캐릭터 굿즈는 원작을 알고 사는게 중요하다는걸 배웠어요. 좋아하는 포켓몬이라 만드는 내내 즐거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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