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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추운 날씨 속에서 생각나는 것들

마드리갈, 2020-12-15 23:41:39

조회 수
131

연일 춥네요. 게다가 연일 최고기온이 섭씨 0도(=화씨 32도).
비록 추위에 강하고 옷을 얇게 입는 편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추위를 전혀 느끼지 않는다든지 하는 건 아니다 보니 추운 날씨에 마냥 방심할 수만은 없네요.

게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것도 수일 후에는 벌써 10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 직전까지는 대학을 다니면서 체력단련도 꾸준히 해서 몸 상태가 만족할 정도로 다듬어졌는데, 그때의 사고를 계기로 결국 휴양할 수밖에 없었고, 한 분기 정도는 왼팔을 전혀 쓰지 못하게 되어서 상당히 불편했던 것도 기억나고 있어요. 회복하고 몸 상태를 사고 전으로 되돌리는 데에는 반년이 걸렸고...
벌써 그게 10년 전의 이야기인가를 떠올리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흐른다는 것을 느끼고 있어요.

작년 겨울만 해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은 소수였죠.
올해는, 아예 의무화되어 있어서 마스크 없이 다니는 사람들은 거의 볼 수 없게 되었어요.
내년에는 이런 현상이 과거의 일로 남게 될까 현재진행형일까 예측할 수 없지만, 일단 후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유명인들이 저에게 감사해 하고 악수를 청하는 꿈을 꾸긴 했는데 이것은 무슨 일의 예지인 걸까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일단 악수라는 것에서 접촉감염을 떠올리다니, 갑자기 쓴웃음이 지어지고 있어요.
마드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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