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렇게 발전하셨군요. 가고일로 15룬 클리어!! 축하드려요!!

방어형 캐릭터인 가고일과는 또 다르겠네요. 공격형 캐릭터인 미노타우루스는 내성이 없고 착용불가 아이템도 있지만 공격에 특화된. 그러니 역시 최소한 두 캐릭터로 모두 15룬 클리어를 달성하는 게 게임의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는 정도(正道)라고 부를 수 있겠네요.

즐거운 게임생활을 영위하시는 대왕고래님 덕분에 제가 잘 모르던 세계에 대해서도 눈이 떠지고 있어요.

확실히 다르죠. 강해지는 속도는 빠르지만, 내성이 없으니 그만큼 몸을 사려야해요.

사실 보통 돌죽을 시작하면 추천되는 게 미노타우루스 광전사인데, 가고일 오카와루 전사로 바꾼 이유가 결정적으로 위기상황에서 가고일이 더 잘 버티기 때문이었죠. 그 잘 버틴다는 점 덕분에 15룬도 달성했던 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종족이었음 당장 게임오버당할 상황도 많았고, 지금 미노타우르스로 플레이하는데 가고일이면 쉽게 버틸 상황도 게임오버 직전으로 이어지기까지 하니까... (다르게 말하자면, 가고일은 보통이면 게임오버당할 상황도 잘 버티는 거 같아요.)

애초에 고수들이나 오래 플레이한 유저들은 그런 위기상황 자체를 줄이는 방향으로 플레이하거나, 위기상황이 절정에 달하기 전에 탈출하는 플레이를 하지만요. 그런 플레이를 늘리기에는 어쩌면 가고일보다는 미노타우루스가 좋기는 해요.

즐거운 게임생활의 근황, 역시 반갑습니다.

가고일로 15룬을 클리어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제는 미노타우루스. 소 괴물이니까 역시 소처럼 돌파력이 강하겠군요. 게다가 내년은 소의 해니까, 이 세계를 휩쓸고 있는 판데믹도 일거에 쓸어버렸으면 하는 염원을 투영하고 싶습니다. 지금은 얼마나 진행하셨는지요? 미노타우루스로 15룬을 달성하는 시점이 언제일지가 기다려지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