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창작물 또는 전재허가를 받은 기존의 작품을 게재할 수 있습니다.
- Snowbros.png (2.68MB)
다른 곳에는 펜그림 & 흑백만 올렸는데 이사도 했겠다 집중할 게 필요해서 내친김에 선을 따고 색까지 넣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왜 스노우 브라더스 1에는 점수 아이템이 초밥으로만 나오는 걸까" 하는 소박한 의문에서 시작했는데 마침 두 주인공이 쓰고 있는 모자가 일식집 모자와 비슷해서 아예 초밥집 컨셉으로 그려봤습니다.
둘러앉아 있는 캐릭터들은 역시 해당 게임의 적들입니다.
그거 알아? 혼자 있고 싶어하는 사람은 이유야 어쨌든 고독을 즐겨서 그러는 게 아니야. 사람들한테 계속 실망해서 먼저 세상에서 모습을 감추는 거야. - 조디 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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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마드리갈
2021-01-19 14:06:06
스노우 브라더스군요. 캐릭터들의 모습이 참 귀여워요.
게다가 주인공도 카운터에 앉은 캐릭터들도 외모가 천차만별인데다 아예 초밥집의 컨셉트로 되어 있으니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읽히고 있기도 해요. 사실 설명이 없었다면 적 캐릭터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을지도...
왜 점수 아이템이 초밥으로만 나오는지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제작진 중에 초밥 매니아가 있어서 그렇게 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Lester
2021-01-20 00:03:52
컨셉은 대강 수왕기마냥 게임이 하나의 연극이라는 전제하에 '촬영'을 마치고 한숨 돌리는 '배우'들이라는 느낌으로 그려봤습니다. 거기에 주인공 콤비가 눈을 굴리는 게 마치 밥을 뭉치는 것과 비슷해서 요리사로 넣었구요. 원작을 감안하면 공주 캐릭터들도 있어야 하지만, 제가 여자를 못 그리는 것도 있거니와 메가드라이브 버전을 해보지 않은 이상 누구일지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제외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특히나 몇몇 스테이지의 배경에는 대놓고 SUSHI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것도 그렇고, 의도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의도하고 초밥으로 민 것 같더군요. 정작 다른 스테이지는 놀이공원 느낌이 나서 기묘했지만요. 어쨌든 제작진의 음식 사랑은 2편까지도 이어집니다. 다만 2편은 그리지 않을 생각입니다. 주인공 캐릭터 4명은 개성이 뚜렷해서 나쁘지 않지만, 스토리도 없고 너무 아케이드적인 측면이 강해서 담아낼 게 없더라고요.
SiteOwner
2021-02-25 18:18:01
스노우 브라더스라는 게임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지만, 그림에서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만큼은 확연히 전달됩니다.
그러고 보니 초잡집에서 식사를 해본 것도 꽤 되었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 이전에는 그나마 멀리 나가면 스시를 즐기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지금은 여러모로 곤란한데다 음식을 만드는 것도 대체로 불을 다루는 쪽이 익숙하고 찬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좀 익숙치 않다 보니 아쉬울 따름입니다만, 그나마 그 분위기를 Lester님의 그림을 보면서 즐길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초밥이 등장하는 것에 대해서는 당대의 사회분위기가 한몫 하지 않나 싶습니다.
당시 해외 항공사의 국내 TV광고나 월간조선 등의 종합지의 광고에 보면 스시바에서 젓가락으로 능숙하게 초밥을 먹는 백인 비즈니스맨들의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해외의 미디어가 일단 그랬다 보니 국내의 상황 또한 그렇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즉 당시의 일본문화는 백인사회의 주류문화 중의 하나로 정착해 가고 있었던 것이었지요.
그러고 보니, 국내에서 출동 바이오용사라는 이름으로 소개된 1987년작 미일합작 애니 Bionic Six에도 일본 관련이 나옵니다. 일본 출신으로 베넷 부부에게 입양된 분지로 츠카하라 베넷, 통칭 카라테 원(Karate-1)이라고 불리는 캐릭터인데 국내판에서는 김진수가 되었고 카라테도 태권도로 이름이 바뀌어서 태권 원이라는 통칭이 붙었습니다. 그 시대가 오늘날같이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에 신경쓰는 시대가 아니었는데도 일본 출신으로 일본의 무술을 구사하는 캐릭터가 있는 것을 보면 당시 일본문화의 유행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스노우 브라더스도 그 연장선이 아닐까 싶습니다.Lester
2021-02-26 02:29:03
저도 언젠가부터 (회전)초밥집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판데믹 이전부터 다니던 곳이 문을 닫아서 초밥을 먹기가 힘들어졌네요. 뭐 안 먹으면 죽을 정도로 챙겨다니는 것은 아니었지만요. 비슷하게 라멘도 그랬는데 안 먹으니까 또 괜찮아졌고...
참고로 토아플랜은 1979년부터 1994년까지 존속했던 일본 게임회사입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일본을 어떻게 보았느냐...보단 그냥 개발자의 취향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니면 4년 전에 나온 버블보블(1986)과 차이점을 두고 싶었을지도 모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