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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주말에는 포럼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어요.
하지만 별다른 큰 일이 있던 건 아니었어요.
토요일은 갑작스러운 복통에 시달려서 정신없었고 심리적으로도 많이 위축되어 있었어요.지금까지 살아온 나날에 무슨 성과가 있었는지, 이대로 나이만 먹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우울했고...그나마 로또 5등 1개가 당첨된 게 작은 기쁨이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일요일은 괜찮아지네요. 그래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올 수는 있었죠. 포럼활동만 제외한.
이제는 다시 포럼활동도 하고 있어요.
앞으로 쓸 글의 소재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일단 좀 열거해 볼께요.
하나는 간만에 철도 관련으로. KTX 만능론에 가리워진 우리나라의 열악한 철도사정에 대한 비판 및 대안이 있어요.
다른 하나는 자동차산업 관련으로. 상당히 의외의 조합인 미국-프랑스-이탈리아를 아우르는 신생 거대 자동차기업집단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에 대한 것.
그리고 소설의 경우는 부정기로 연재하는 아이언 드래곤 걸 ?腕火龍小姐은 물론, 폴리포닉 월드에 기반한 옴니버스 단편소설도 써 보려고 해요. 원래는 캐릭터설정이 없는 폴리포닉 월드에 편입된 캐릭터설정이 활용될 예정이예요.
아직 코멘트하지 못한 글도 꽤 남아 있지만,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어요.
그럼 내일 다시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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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Papillon
2021-01-19 01:40:44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몸이 건강하지 못할 때 정신 역시 피폐해지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음, 원작인 식극의 소마를 본 적이 없긴 한데, 아이언 드래곤 걸을 읽어도 이해할 수 있을까요? 한번 읽어보고 싶기는 한데 그 사항 때문에 조금 망설이고 있어서요.
마드리갈
2021-01-19 13:19:28
좋은 말씀에 감사드려요.
특히나 저는 오빠의 1년에 걸친 장기투병 및 재활, 그리고 저 자신의 겨울철에 사고피해후 한 분기 요양한 경험 등이 있다 보니 한번 건강이 악화되면 정말 걷잡을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는 것을 강하게 의식하고, 그게 실패하면 자책하는 경향이 꽤 강하다 보니 특히 정신이 피폐해지는 성향이 강했어요. 지금은 수년 전보다는 완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잔존하고 있네요.
아이언 드래곤 걸은 식극의 소마에 대한 2차창작이긴 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재구성되어 있고 오리지널 스토리가 많아요. 식극의 소마를 읽으시면 분명 도움이 되긴 하지만 필수는 아니예요.
대강의 설정은 공작창에 정리해 둔 게 있어요. 여기에 바로가기를 설정해 둘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