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눈보라와 함께하는 오후

마드리갈, 2021-01-28 16:02:41

조회 수
144

여기는 겨울철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눈을 보기 힘들고, 간혹 눈이 내리더라도 조용히 내려 쌓이는 게 보통인데 오늘은 이례적으로 눈보라가 몰아치네요. 그것도 꽤 요란하게 바람소리를 내면서.
창밖은 짙은 안개가 낀 것처럼 불투명하고, 움직이는 것은 바람에 날리는 눈발과 그 눈 속을 뚫고 달리는 자동차들 정도.

이번주에는 이상하게 따뜻했다가 갑자기 추워지네요.
속담 중에 "눈오는 날에 거지가 빨래한다" 라는 게 있는데 그마저도 기대할 수 없는 지금, 역시 일시적으로 따뜻해졌다 해도 방심할 수 없네요. 겨울이라는 건 이렇게 증명되었으니.

피해가 없도록 조심하시길 당부드려요.

그나저나 구글에서 눈보라를 검색하니까 성인인증을 하라네요.
"눈보" 는 문제없고 "보라" 도 문제없는데 "눈보라" 가 왜 금지당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러다가는 아예 구글검색 자체를 금지당할 듯.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1-01-29 13:16:41

봄 날씨처럼 따뜻해지나 싶더니 갑자기 다시 눈보라가 몰아치고 한파가 오다니...

올해 날씨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어요.

마드리갈

2021-01-29 13:38:38

변화무쌍이라는 말이 이미 오래전부터 있다지만, 올해처럼 혹한에 해빙에 다시 혹한이 오는 이런 건 정말 적응하기 힘드네요. 날씨가 예측불허인데다 어느 쪽 하나 적응이 매우 힘들어서 컨디션도 영향을 많이 받는 듯...

저는 추위를 잘 안 타는데다 겨울철에 활동량이 많다 보니 저 자신을 "개과동물 속성" 보유자로 평가하고 있었어요. 즉 개, 여우나 늑대처럼 겨울의 설원을 활발히 뛰어다니는. 그런데 그런 저까지도 이번 겨울은 예측불허의...


이러다가는 올해 계절 자체가 미쳐돌아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29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168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172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89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60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2
마드리갈 2020-02-20 386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01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973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94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088
5896

꼰대와 음모론, 그 의외의 접점

  • new
시어하트어택 2024-11-24 1
5895

오늘부터는 여행중입니다

1
  • new
SiteOwner 2024-11-21 13
5894

멕시코 대통령의 정기항공편 이용은 바람직하기만 할까

  • new
마드리갈 2024-11-20 17
5893

10세 아동에게 과실 100%가 나온 교통사고 사례

  • new
마드리갈 2024-11-19 19
5892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이렇게...

1
  • new
마드리갈 2024-11-18 45
5891

근황 정리 및 기타.

4
  • new
Lester 2024-11-17 63
5890

그럴듯하면서도 함의가 묘한 최근의 이슈

  • new
SiteOwner 2024-11-16 25
5889

이것이 마요나카 철도 사무국의 진심입니다!

4
  • file
  • new
마키 2024-11-15 61
5888

홍차도(紅茶道)

2
  • new
마드리갈 2024-11-14 32
5887

예금자보호한도는 이번에 올라갈 것인가

  • new
마드리갈 2024-11-13 28
5886

마약문제 해결에 대한 폴리포닉 월드의 대안

  • new
마드리갈 2024-11-12 38
5885

이번 분기의 애니는 "가족" 에 방점을 두는 게 많네요

  • new
마드리갈 2024-11-11 39
5884

방위산업 악마화의 딜레마 하나.

  • new
SiteOwner 2024-11-10 42
5883

"N" 의 안일함이 만들어낸 생각없는 용어들

  • new
SiteOwner 2024-11-09 43
5882

트럼프 당선 & 수능과 교육 이야기

4
  • new
Lester 2024-11-08 107
5881

있는 법 구부리기

4
  • new
SiteOwner 2024-11-06 70
5880

고토 히토리의 탄식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4-11-05 47
5879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로 가는 건 일단 맞게 보이네요

3
  • new
마드리갈 2024-11-04 52
5878

중국의 비자면제 조치가 도움이 될지?

5
  • new
마드리갈 2024-11-03 82
5877

아팠던 달이 돌아와서 그런 것인지...

2
  • new
마드리갈 2024-11-02 52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